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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0.04.24 체크리스트
  4. 2010.04.23 원고지 쓰기 오답노트. 3
  5. 2010.04.21 실과 인형만들기
  6. 2010.04.20 영재교육 2번째 시간
  7. 2010.04.18 실사포토샵
  8. 2010.04.18 4인의 작사가
  9. 2010.04.15 고해성사를 해대는 아이들의 일기... 2
  10. 2010.04.14 아이들 일기
자자... 부채춤 연습을 해보자구요!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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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표를 보고 물음에 답하시오.(67)

렌즈의 종류를 나누는 기준

특징

렌즈의 종류

가까이 있는 물체를 볼 때

( ) 보인다.

볼록

( ) 보인다.

오목

렌즈의 모양

가운데가 얇다.

()

가운데가 두껍다.

()

6. ()()에 들어갈 내용으로 올바르게 짝지어진 것은 어느 것입니까?……(    )

 

()

 

()

 

()

 

()

크게

 

작게

 

볼록

 

오목

작게

 

크게

 

오목

 

블록

크게

 

작게

 

오목

 

블록

작게

 

크게

 

볼록

 

오목

 

 

정답은 3번

 

7. 위의 6번과 관련하여 다음의 실험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로 바른 것은 어느 것입니까?………(    )

 
 
ㄱ                                                          ㄴ

  오목렌즈이며 빛을 퍼지게 한다.

  볼록렌즈이며 빛을 퍼지게 한다.

  오목렌즈이며 빛을 퍼지게 한다.

  볼록렌즈이며 빛을 한 점으로 모은다.

 

 

 

 

 

6번과 7번 문제의 경우 같이 묶여 있는 문제로서 오목렌즈와 볼록렌즈로 볼대 물체의 특징을 물은 문제이다.

과학 탐구부분이라 많은 아이들이 힘들어 한 결과 6번 정답률은 59%, 7번 정답률은 78%밖에 되지 않는다.

 

 

 

 

 

 

렌즈와 거울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와 같은 오답률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답으로 2번이 많은 이유는 볼록렌즈가 뒤집혀 보이는 현상을 작게 보인다고 느끼는 학생이 많다. 이는 아이들이 현상을 볼 때 그 자체를 비교해서 보지 않고 그저 외우는 경우가 많아 이런 현상이 있는 것으로 본다. 오답으로 낸 1번을 틀리는 경우는 남학생이 2명 여학생이 1명이었는데 이는 오목렌즈와볼록렌즈를 거울로 착각한 사례로 본다.

 

7번의 오답은 큰 시사점을 주는 경우는 없었다. 그저 착각에 불과하다는 답을 얻었다.

 

렌즈 문제의 오답은 여기서 끝….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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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기록은 매우 중요하다.

 

여러가지 평가와 그 일을 반성하고 또한 그에 대한 피드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기에

 

어떤 면에서 신성시 된다.

 

하지만 현장에서 기록을 누가해서 관리는 잘 하지 않는다.

 

그저 감사에 지적당하지 않기 위한 기록만이 있을 뿐 피드백을 위한 기록을

 

이제껏 그 누구도 나에게 가르쳐 주지 않았다.

 

그래도 사람이 일을 하다보면 그런 기록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픈 욕구를 느낀다.

 

그래서... 결국 A4 초고속스캐너를 샀다.

 

아... 그놈에 지름신...

 

어쨌던 그 초고속 스캐너 덕에 몇십장의 기록도 단 3분안에 파일로 변환되고...

 

그것에 이름을 붙여 하드디스크와 인터넷에 고이 모셔둔다.

 

또한 쉽게 다시금 그것을 검색해 찾아낼 수 있다.

 

두달동안의 5학년 기록을 스캔하고 다시 파일철로 묶어 철해두었다.

 

작년의 기록과 같은 라인에 넣어두니 마음이 뿌듯하다.

 

두달을 기록했는데 18페이지 밖에 안되는 사실에 마음이 무겁다.

 

너 많은 기록을 할 수 있으리라 봤는데

 

생각보다 기록이 그리 순탄하게 많이 이뤄지지는 않은거 같다.

 

좀더 노력하는 것이 필요할것 같다.

 

그리고 시간날때 초고속 스캐너에 대한 블로그 하나 남겨야겠다.

 

이거 정말 대단한 물건이다.

 

이제껏 이 큰 돈을 쓰고 후회가 없다. 진짜 강추....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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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다음 문장을 원고지 사용법에 맞게 쓰시오.

   

 “어쩌면 그렇게 맑은 소리가 나니?

 

 

 

 

 

 

 

 

 

 

 

 

 

 

 

 

 

 

 

 

 

 

 

 

 

 

 

 

 

정답

 

 

 

 

 

 

 

?

 

 

 

 

 

 

 

별거 아닌듯한 문제지만 정답률이 30%를 간당간당 채우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아... 애들한테 그렇게 이야기를 해도... 내 잘못인가....

 

말듣 41쪽에 예시가 나타나있습니다.

 

 

원고지 쓰는 방법을 묻는 문제로서 혼란스러워합니다. 정답률이 37%밖에 되지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 오답예시 1번과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는데도 많이 틀리는 이 문제...  찬찬히 살펴보도록 합니다.

 

오답사례1 첫칸을 띄우는 것을 잊고 붙여 쓰는 경우

 

 

 

오답사례2 두칸을 띄워 단어의 줄을 맞추는 경우.

 

오답사례3 원고지 사용법에 전혀 맞지 않게 원고지를 사용하는 경우

 

 

 

이정도면 정말 답이 없다. 왜 뒤에 2칸이나 띄우는 거지? 줄바꿈 옵션이라도 붙은건가?

 

 

오답노트... 제발 내년엔 이런걸로 틀리지 않기를...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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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쿨쿨구구 | 2010/04/10 23:13

  실과시간에 바느질로 용구만들기 단원을 인형만들기로 지도했을때   잘 된 작품으로 찍어둔 트리인형이다.   문제는 내가...


by 쿨쿨구구 | 2009/12/19 12:52

아이들이 이정도로 물자를 아끼지 않는지 생각도 못했다. 실과 주머니만들기를 대신해 인형만들기로 대체해 활동을 4시간이나 했었는데 학기...


실과 바느질로 용구만들기를 리뉴얼한 인형만들기 예시작품들이다.

 

작년사진인데 정리하다가 오늘에야 블로그에 올려둔다.

 

교육과정의 재구성은 매우 중요다고 생각한다.

 

그 재구성된 과정에서 아이들이 내재적 동기를 느끼게 되고

 

그 내재적 동기가 훨씬 즐거운 수업을 만들고 그런 즐거운 수업이

 

나를 더욱 활기찬 교사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내가 승진하고자 하루하루를 산다면 정말 괴롭고 슬프고 힘든 인생이 될것이다.

 

하루를 새로운것으로 가득 채워나간다면 내삶의 가치도 그만큼 올라갈 것이라 믿기에

 

이런 리뉴얼들이 언제나 즐겁다.

 

대신... 이거 할때 피곤했던 기억은 있다.

 

천도 마구마구 버리고.... 대충 눈만 때울려는 모습도 많이 보이고...

 

여러가지 사건이 많았었다.

 

올 겨울에는 좀더 많은 피드백을 넣어 좋은 수업으로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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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쿨쿨구구 | 2010/04/10 23:25

드디어 2010학년도 영재학급이 개강했다.   개강식도 거창하게 열고 개강에 맞춰 여러가지 준비를 통해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by 핑구야 날자 | 2010/04/17 14:32

지역내 우수 중학생을 대상으로 12개 중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160여명은 1기와 2기로 나눠 논술영재 교육을 실시하는 '논술수월성 교육' 1기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 초·중·고교생 2만명 이상이 초·중·고교와 대학 및 지역교육청 부설 교육기관에서 영재 ...


 

영재시범학교 강사진의 수업이 2번째를 맞이했다.

 

토요일 오후에 남아서 애들이 3시간이나 공부하는데도 불평한마디 없는 걸 보면

 

수월성교육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체감할 수 있다.

 

하긴...

 

복도에서 아이들끼리 이야기하는것을 보면 영재반에 들어간 자체를 시기할 정도니

 

자신에 대한 프라이드도 남다를 것이다.

 

첫번째 수업으로 6학년 쌓기나무 수업은

 

큰 어려움도 없고 그 규칙성만을 찾는 아주 따분한 수업이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거기서 뭘보자고 이 시간까지 남아있는가...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상당히 지루한 수업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사실 실망이 더 컸다.

 

 

 

 

두번째 저학년 쉅으로는 펜토미노 수업이었다.

 

펜토미노가 쉽지 않는 것인데 3학년을 대상으로 가르치다보니 아이들이 매우 괴로워했다.

 

정답을 찾아내는 아이가 20명중 한명에서 두명이 전부일 정도로

 

난이도가 상당한 수업이었다.

 

조작적활동이 필요한 3학년에게 이 수업을 구성하는 것 자체가 무리가 아니었는가 싶다.

 

그래도 아이들이 열심히 하겠다고 쪼물쪼물 이리저리 펜토미노를 가지고 노는 것을 보면

 

그리 지루하지는 않았는거 같다.

 

탐구활동 자체를 보면 그래도 아이들에게는 재미있는 경험이 되었다고 본다.

 

 

 

 

다음주는 영재교육원에 수업참관을 하러간다.

 

영재교육원은 어떠할지 정말 궁금하다.

 

우웃...!!! 기대를 가지고 한번 가봐야겠다.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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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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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여자 친구가 배고픈 내용을 가사로 이 네 사람이 꾸며낸다면...


* 유희열

배고프니? 너의 안색이 오늘따라 더 창백한걸.
너를 위해 향기좋은 빵을 굽고 맛 좋은 파스타를 요리하고
루즈빛 와인을 따라주고 싶어.
하지만 난 말야. 널 보는것만으로도 배가 부른걸.
너의 향기에 이미 난 취했는걸.
내게 있어 넌 가장 향기로운 빵 가장 맛있는 파스타 가장 감미로운 와인...
너처럼 나도 너의 허기짐을 채워줄수 있다면...

(트렌디한 드라마를 연상시키는 여성수필류 같은 말투 )



* 이승환

신당동 떡볶이 ? 장충동 족발 ? 아님 호텔식 부페?
말을 해! 내게... 니가 먹고싶은 것, 니가 배고픈 이유.
그리 꿍하게 못먹은 듯한 불쌍한 얼굴 부담돼.
나까지 배가 고파지지. 늘 그렇지.
센 척해도 속으로는 배고프고 상처받고... 너란 애 그렇지.
말 한마디면 널 위해 모든걸 해주는 내가 있는데.
그걸 모르는 별꼴인 너. 그래서 나 아니면 안되는 귀여운 너.

(특유의 심오하면서도 유치찬란 수다체 )



* 김동률

그대 그리도 허기진가요? 창백한 안색이 못내 안스럽소.
비록 미천한 나이지만 그대 허락한다면 내 기꺼이 그대를 위해 손을 걷겠소.
배고픈 그대의 맘을 채울수 없는 편협한 내 사랑이기에
그대의 굶주린 배라도 채울수 있는 내가 되겠소.
그렇게라도 이 못난 내가 그대의 곁에 머무를 수 있다면
나 후회없이 그리하겠소.

( 고전을 연상시키는 동률님만의 철학적 문장 )



* 박진영

배고파?
느껴봐봐. 느껴봐봐.
지금 너의 눈빛에 녹아있는 내 모습을 느껴봐봐.
우린 그곳에서 처음 만났지. 니 모습에 반해 내 여자를 잊었어.
오늘밤. 너를 위해 나의 모든것을 바칠께. 널 채워줄께. 참지마.
(여자 나레이션)안돼.안돼. 난 참아야돼.
괜찮아. 먹어봐봐. 참지말고 먹어봐바. 이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내 뜨거운 사랑으로 녹여
줄께.
(여자 나레이션)안돼,안돼. 난 참아야돼.
먹어봐.먹어봐.

( 심의에 무사통과한 음담패설류의 진한 말투 )





보너스 트랙..(신해철 버젼)

제목: 허기에 관하여.

네 배를 졸라오는 허리띠처럼 넌 배가 고프다.

네 초라한 얼굴을 보며 단 한번만이라도

배불리 먹일수 있다아 미어으으으으으은......

침을 흘리며, 몸서리치게... 어쨋든 먹을 수 있을때까지 먹이고 시퍼어으으으...

그러다 보면 배가 불러져 쓰러질 날이 오겠지.

하지만~~~

지금은 굶는 거야아아아아아아~~~

아우~~ 지금은 굶는거야아아아아아아아~~~~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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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검사를 해주면서 참으로 안타까운건 매일같이 애들이 반성만 한다는 점이다.

 

뭘 그리 잘못했는지...

 

매일 반성에 반성에 반성에... 후회에 후회에 후회를 거듭하는 죄사함을 논하는

 

이런 경전같은 분위기의 일기가 나는 싫다.

 

교사의 취향이 워낙 엽기적이다보니 절대 이런 일기를 눈뜨고 못보겠다.

 

그래서 얼마전부터 이런전 웃기는 그림을 많이 그려넣어준다.

 

벌써 10년이 되어가는 옛날이지만...

 

교생때 그림 잘 그려줘서 애들이 무척 좋아했다.

 

우리학교가 교생받을 일은 없으니 내가 그려야겠지...

 

어쨌던 일기 내용은 과학의 날 행사로 모형항공기를 날렸는데 1초만에 추락했다는 내용이다.

 

1초... 참 슬픈일이지만 모형항공기가 바람이 좀 거세면 정말 날지 않는다.

 

어제 바람이 좀 심했기에 대부분의 기록이 거의 바닥을 쳤다.

 

우리반 선수 3명중 3명다 1초대이니 말할 나위가 없다.

 

1초의 안타까운 심정을 아무리 구구절절 말로 표현해놔도 애들에게 그리 강하게

 

와닿지 않을것 같아 분노하는 만화를 그려넣었다.

 

싸구려펜으로 그렸어도 뭐 그럴싸한 그림이 되어 일기장 주인이 매우 흡족해 한다.

 

뭐 이런맛도 있어야 일기 쓰는 맛이 나지 않겠어?

 

 

 

 

 

내가 정말 하고픈 말은 일기내용이 즐거웠으면 좋겠다.

 

나는 신부가 아니다.

 

매일같이 죄를 사하여달라고 아우성치는 초딩은 싫다.

 

학원에 늦어, 시험을 못봐, 게을러터져서,  게임 많이해서... 동생과 싸워...

 

잘못했고 안그럴꺼고 그만둘꺼고... 이런 일기 지겹다.

 

고해성사분위기는 정말이지 못봐주겠다.

 

 

 

 

 

정말이지 난... 아이들의 순수함을 갉아먹고 사나보다.

 

앞으로 진짜 재밌는 일기를 한번씩 올려봐야겠다.

 

그래도 애들이니까 점점 이야기가 흥미진진한게 많아진다.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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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죽곡예절체험교실에 다녀 온 다음 바로 확인한 일기들이다.

 

확실히 이렇게 구미에 당기는 이벤트가 있고 난 다음에는 일기의 내용이나 질이 좋아진다.

 

그중에서도 매우 체계적으로 잘 쓴 일기 3편을 뽑아서 이렇게 게시한다.

 

이중 2편은 앞뒤로 복사해서 일기가 영 시원찮은 친구들 일기장에 몽땅 붙여줬다.

 

시원찮은 친구들이 한 10명 정도 되니... 그 친구들에게 어느정도 피드백이 되었으면 한다.

 

같은 일을 겪고도 다른 방식으로 나타나는 자신의 감정과 글의 내용을

 

서로 공유해보고 확인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빌게이츠가 앞으로의 세상은 영원한 기억의 세상이라고 하는데...

 

나의 피드백과 다른 아이들의 피드백, 그리고 많은 이들의 생각이 같이 모이고

 

합쳐지고 또한 그것이 새로운 순기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면

 

확실히 목표를 향해 나가는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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