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기록은 매우 중요하다.

 

여러가지 평가와 그 일을 반성하고 또한 그에 대한 피드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기에

 

어떤 면에서 신성시 된다.

 

하지만 현장에서 기록을 누가해서 관리는 잘 하지 않는다.

 

그저 감사에 지적당하지 않기 위한 기록만이 있을 뿐 피드백을 위한 기록을

 

이제껏 그 누구도 나에게 가르쳐 주지 않았다.

 

그래도 사람이 일을 하다보면 그런 기록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픈 욕구를 느낀다.

 

그래서... 결국 A4 초고속스캐너를 샀다.

 

아... 그놈에 지름신...

 

어쨌던 그 초고속 스캐너 덕에 몇십장의 기록도 단 3분안에 파일로 변환되고...

 

그것에 이름을 붙여 하드디스크와 인터넷에 고이 모셔둔다.

 

또한 쉽게 다시금 그것을 검색해 찾아낼 수 있다.

 

두달동안의 5학년 기록을 스캔하고 다시 파일철로 묶어 철해두었다.

 

작년의 기록과 같은 라인에 넣어두니 마음이 뿌듯하다.

 

두달을 기록했는데 18페이지 밖에 안되는 사실에 마음이 무겁다.

 

너 많은 기록을 할 수 있으리라 봤는데

 

생각보다 기록이 그리 순탄하게 많이 이뤄지지는 않은거 같다.

 

좀더 노력하는 것이 필요할것 같다.

 

그리고 시간날때 초고속 스캐너에 대한 블로그 하나 남겨야겠다.

 

이거 정말 대단한 물건이다.

 

이제껏 이 큰 돈을 쓰고 후회가 없다. 진짜 강추....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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