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의 모습보다 많은 발전이 보입니다.
연습을 통해 말하기 실력이 높아졌네요.
이번에는 말하기 수행평가를 직접 동영상으로 한명 한명의 내용을 그대로 촬영해
인터넷동영상으로 올려두었다.
자신의 발표가 어떻게 보이는지 스스로 알수 있게금 하는데 목적을 두고
지루한 인코딩과 파일 하나하나를 다음팟에 업로딩하고 그 업로딩한 파일을 다시 학급홈페이지에
링크하는 지루한 작업을 한시간이나 했다. 결국 모두 완성하고 나니 마음이 어찌나 뿌듯한지...
똑 부러지게 발표하는 이런 학생도 있는가하면...
어찌어찌 힘들게 힘들게 이어나가는 이런 남학생도 있다.
뭐 다들 천차만별이지만 이 수업활동으로 조금이나마 피드백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자기 얼굴이 나오는걸 애들이 좋아할지...
아이가 해온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하는 근거자료 숙제이다.
이정도 정성으로 해올줄은 몰랐다.
자신의 주장을 근거를 제시하면서 나타내기라는 활동은 학생들에게 상당한 스트레스이다.
그렇다고 아예 하지 않을 것도 아니라 여러가지 학습의 효과를 노릴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여야 하는데 그것이 그리 쉽지가 않다.
나또한 궤변에만 능한 사람이라 주장하기에서 근거를 나타낼때 논리의 작은 틈새만을
비집고 들어가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주장하는 글을 쓰는 것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기가 겁이 난다.
아이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근거가 과연 어디에 있을까?
내가 어릴적에도 조사학습이 있었고 그 조사를 하면서 느꼈던 어려움을
지금의 아이들도 그대로 느끼고 있는데 이러한 학습에서 느끼는 암담함을
풀어줄만한 그런 활동을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나는 그 무엇보다도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간추려내고
그것을 나타내며 발표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본다.
혹시나 내년에 또 이것을 가르쳐야 한다면...
자료를 해석하고 그것을 간추리는 활동에 대해 좀더 가르치고
수업을 블록화해서 활동해야겠다. 오늘의 피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