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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의제도

 

개념
품의(禀議)라는 말은 [상관의 재가를 받기 위하여 의논을 드린다]라는 뜻이며, 이것을 품신(禀申)한다고 표현한다. 품의제의 개념은 결재와 합의의 양자로 이루어진다. 결재나 합의는 함께 기안이 근거가 되기 때문에 기안에 대한 설명을 필요로 한다. 기안을 하기 위해서는 소관업무가 무엇이냐가 문제이며 따라서 직제(職制)도 불가분의 구성요소가 된다. 또 구체적으로 어떤 직위에 어떤 업무가 주어졌는가를 알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위임전결규정도 지켜야 한다.
의사결정과정의 자극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가 있다. 첫째로 접수문서에 의한 것이 있고, 둘째로 내부기안자가 소속된 기관발의에 의한 것이 있다. 후자는 다시 법령. 규정의 근거에 의한 것, 상사의 지시에 의한 것, 자기발안의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기안 자는 기안을 위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검토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누가 무엇에 대한 기안을 하고 누가 결재할 것이며, 결재한 것은 어떻게 시행하는가의 문제가 대두됨으로 품의 제도는 직제와 전결제도, 공문서 수발제도 등과 함께 이해해야 한다. ‘기안’이라는 것은 기관의 의사를 문서로써 구체화할 기초가 되는 문안을 작성하는 것을 말한다. 기안 자는 첫째로 당해 기관의 책임자나 최종결재자의 입장에서 기안을 하게 된다.

 

제도운영
외부로부터 접수된 문서는 무서 계에서 그 소관을 분류하여 주무과로 넘기게 된다. 이 때에 직제가 참고가 된다. 주무과와 문서담당은 이를 기록하고, 다시 과내의 담당자에게 전해준다. 후자는 그 문서의 도착을 알리기 위한 선결과정을 밟게 된다. 이 과정에서 접수문서에 대한 처리지침이 결재권자로부터 주어진다. 민원서류인 경우에도 그 절차는 같다. 다만 다량, 단순처리 업무인 경우에는 주무과에서 편의상 직접 접수하여 처리하는 수도 있다.
선결과정에서 받은 지침에 의하여 담당자는 기안을 하게 된다. 기안된 것은 다시 과장, 국장, 기획관리실장, 차관, 장관의 손으로 올라가면서 결재를 받게 된다.  어느 단계까지 올라가야 하는가는 물론 전결규정에 의한다. 이 과정에서 타부와의 합의가 필요한 경우에는 관련 과 또는 관련 국의 협조를 받게 되어 있다.
합의에는 회람식 합의와 병렬식 합의 가 있는데 모든 절차를 다 밟는다면 관련 부서는 다 만족시킬 수 있지만, 반면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리고 어떤 것이 타기관에 관련된다고 볼 것인가에 관해서는 매우 막연한 경우가 많다. 확정된 문서내용은 이를 시행하게 된다. 문서과 또는 주무과에서 시행공문을 발송한다.

 

평가
이 제도와 관련된 장. 단점들 가운데 장점부터 보면 다음과 같다. 상관의 입장에서 보면 일일발생 업무를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 된다. 결재를 통하여 모든 일이 자기의 통제하에 운영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 이와 같이 품의 제도는 상관을 위한 가장 적절한 통제도구이면서 정보획득 수단이 된다. 또 종적으로 상관과 부하간에 정보를 공유하게 되고, 의사전달의 갭을 좁히는 장치라고 할 수 있다.
품의 제도는 우리 나라의 가족주의적 행정문화의 배경을 반영하고 있는 제도라고 할 수 있다. 마치 가장에게 모든 권한이 있는 것으로 전제하고, 다른 구성원들은 일일이 가장과 상의하고 의논드리며 허락을 밭게 되어 있는 것과 같다.
기안 자는 집행과정에서도 자기가 내부책임자가 된다. 그런데 이 사람이 집행과정에서 난점에 부딪치면 언제든지 차상급 이상의 상관들에게 호소할 수 있으며, 이들은 품의 과정에서 그 문제를 알고 있고 승낙했었기 때문에 곧 지원에 나선다. 충성심, 단결심이 이런데서 나온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단점들도 있다. 무엇보다도 모든 관에서 상부로 향하여 문서가 올라가기 때문에 상부에 업무량이 몰린다. 매우 실무적인 일까지도 장관에게까지 올라가서 그의 시간을 차지하게 되고, 장관이 해야 하는 정책적인 일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만든다. 잘 모르면서 결재를 하게 되니 사실상은 실무자의 기안대로 되기 때문에 ‘주사(主事)행정’이라는 말도 듣게 된다.
품의 제도는 또 결재에 소요되는 시간을 너무 길게 한다.  결재단계가 많고 또 그 중에 한사람이라도 자리에 없으면 서류는 진행하지 못하고 지체하게 된다. 또 품의 제도는 상관으로 하여금 자기가 직접 연구하고 안을 작성하는 적극성을 결여하게 만든다. 모든 것은 말단의 기안자로부터 올라와야 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결정의 하는 과정에서 결재과정에 참여한 사람의 수가 많기 때문에 나중에 문제가 생기게 되면 누가 책임자인가를 가리기 힘들고, 서로 책임을 회피하는 현상을 초래하게 된다.

 

평가와 전망
중요한 정책문제에 대한 결정은 실제에 있어서는 이런 품의 과정을 밟기 이전에 골격이 결정된다. 그러니까 품의는 사전에 결정된 것을 문서화하는 작업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제도는 우리 나의 행정문화에서 오래도록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근래에 와서 컴퓨터가 많이 사용되면서 이상의 품의 과정에 약간의 변화가 일고 있다. 첫째는 과거와 달리 PC상에서 기안을 하고 파일로 저장하고 인쇄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고, 각자가 e-mail주소를 가지고 password를 가지고 있음으로 on line 상으로 결재를 받는 소위 전자결재제도가 도입되게 되었다. 그 결과로 과거보다 신속해 졌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품의 또는 결재제도 자체의 근간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조석준(1993):[현대사무관리론].서울.박영사
조석준(1994):[한국행정조직론].서울.법문사
조석준(1995):[한국행정학].서울.박영사

 

키워드
기안
결재
직제
위임전결
의사결정

 

저  자 : 조석준 (csj0325@chollian.net.kr)
작성일 : 2001.10



품의 제도로 인해 우리는 원하는대로 하지 않고 시키는대로 하는 것인지 모른다. 


나도 어느순간 그런 모습이 보일때면 깜짝 놀라곤 한다. 


일본 막부시대에 쇼군의 권력을 위해 만들어 준 품의제도가 이런 형식으로 변해 더이상 손쓸수 없을 정도로 사회를 망가트리고 있다. 


이제 조금씩 무언가 알고 싶어지는 것들이 생긴다. 


왜 그런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왜 변해왔는지 하나씩 알고 싶다. 






Posted by 쿨쿨구구

http://www.digitalattackmap.com/


디지털방식의 공격지도를 알 수 있는 구글의 사이트이다. 


가끔씩 보고 있으면 세상이 얼마나 무섭게 싸우고 있는지 알수 있다. 


이걸 보고 있으면 중국이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


Posted by 쿨쿨구구

 

 

 

13년전에 그린 3D max 랜더링 파일이다.

 

벌써 세월이 그만큼 흘렀구나.

 

혼자 집에서 별 온갖 프로그램의 랜더링 소스를 돌려대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

 

오랜만에 보니 수정할 곳이 막 보인다.

 

내가 보는 눈이 늘긴 늘었군...

 

 

 

 

원본 소스 파일을 정말 오랜만에 찾았다.

 

오랜 시간을 정성들여 그린 것이라 이 파일이 남아 있다는 점이 정말 반갑기 그지 없다.

 

 

 

 

 

 

 

그래픽으로 그리는건 어렵지 않는데 질감은 내던것이 정말 힘들긴 힘들었다.

 

다시 그리라고 하면?

 

안그릴거 같다.

 

이젠 이런거에 정성 들일 시간이 없거든...

 

 

Posted by 쿨쿨구구

스피드 예술이라고 불리는 것인데 

사진을 기반으로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내는 예술의 일종입니다. 

정말 언듯봐도 레이어가 백단위가 넘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 엄청난 작업을 하는 사람도 대단하지만 

이 엄청난 작업을 견디는 컴퓨터가 더 대단합니다. 

에러가 없이 이 오랜 작업을 견디다니.... 

세상이 좋아지긴 좋아졌나봅니다. 

예전에 포토샵 배울때 레이어 백개 만들어 작업하다가 컴퓨터가 견디지 못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런 디지털 아트가 일상화 된거 같아 세상의 흐름이 빠르게 변화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쿨쿨구구



Posted by 쿨쿨구구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이겠지만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며 따라서 나 아닌 타인들로 이루어진 집단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동의하지 않더라도 다수의 의견이기 때문에 내 생각의 반대 방향으로 동조하는 경우도 있으며 다수가 생각하는 바를 별 다른 고민 없이 받아들여 나의 생각이나 가치관으로 만들어 버리는 경우도 자주 일어난다. 또한 잘 차려 입고 싶은 것, 돈을 버는 것,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등 인간이 하는 수많은 행동들 역시 사회와 분리되어서 생각될 수 없으며, 사회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무의미해지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한 마디로 사회(즉, 나보다 더 많은 다수)는 나보다 강력한 존재이며 심지어 때론 내 행동과 생각에 나 자신보다도 더 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아무리 사회, 집단, 다수의 힘이 강하다고 하더라도 한 개인이 그 반대방향으로 지니는 힘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아니 최근의 상황들을 보면 소수가 침묵하는 다수보다 더 힘이 센 것 같은 경우들이 심지어 더 많은 것 같기도 하다. 왜일까? 학문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전자(다수가 지니는 상황적 위력으로서의 사회적 통제)와 후자(개인 혹은 소수의 영향력)가 상호작용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종종 사회나 집단으로부터 오는 메시지나 압력을 따르지 않고 그 반대방향으로 나가면서 해방감을 느끼는 것도 그 결과 중 하나이겠지만 핵심은 소수가 상황에 따라선 다수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다수를 움직이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것이 가능할까? 모든 요인들을 다 아우를 수는 없겠지만 몇 가지 상황을 예로 중요한 점들을 짚어보자.

 

 

아무리 사회, 집단, 다수의 힘이 강하다고 하더라도 한 개인이 그 반대방향으로 지니는 힘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다수의 애매함을 파고드는 소수의 구체적 의견

사람들은 생각보다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밝히지 않는다. 의견을 밝히지 않는 것 자체가 싫은 경우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겠지만, 더욱 중요한 점은 어떤 대상이나 사안에 대해 분명한 입장이나 견해 자체를 지니고 있지 않은 경우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이다. 그런 경우에도 우리는 종종 무엇을 선택하고 의견을 말할 때가 있다. 그 좋은 예가 설문 조사 시에 응답할 수 있는 보기 하나만 바뀌어도 달라지는 사람들의 평균적 반응 양상이다. 아래를 보자.

질문 A. “당신은 중동지역의 평화를 위해 아랍권 국가들이 이스라엘과의 직접 대화 창구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십니까?”
① 동의한다 ② 동의하지 않는다. ③ 모름

위와 같은 질문이 일반적인 성인들에게 주어지면 대부분의 경우 ①이나 ② 중 하나를 선택하고 ③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20%에도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질문의 방식과 보기를 약간만 바꾸면 결과는 확연히 달라진다.

질문 B. “당신은 중동지역의 평화를 위해 아랍권 국가들이 이스라엘과의 직접 대화 창구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의견이나 견해를 지니고 계십니까?”
① 동의한다 ② 동의하지 않는다 ③ 견해를 지니고 있지 않다

 

관련 연구 결과들을 보면 위와 같은 질문에 대해서는 거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③을 선택한다. 어떤 질문 형태를 취했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 만큼의 상당한 차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왜 그런지 살펴보자. 아마도 질문 B가 실제 사람들의 의견 분포를 더 잘 반영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질문 A와 같은 상황에서 ③(“모름”)을 고르는 것은 왠지 나의 무지를 나타내는 것 같지만 질문 B에서 고른 ③(“견해 없음”)은 기분이 덜 나쁜 응답이며 따라서 더 솔직해 질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우리가 사는 세상은 꽤 많은 경우 우리를 질문 A의 상황에 처하게 한다. 즉, 우리는 명확한 의견이나 견해가 없더라도 ①이나 ②의 입장을 취하고(더 정확히는 취하고 있는 척하는)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어떤 사안에 대해 격하게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에게 다가가 그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질문을 하면, 실상 그 사안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는 경우를 타인과 우리 자신에게서 실제로 꽤 많이 발견하곤 한다.

 

 

 

같은 의미의 설문이라도 질문의 방식과 보기를 약간만 바꾸면 결과는 확연히 달라질 때가 있다.

 

 

소수가 다수를 움직이는 기회 중 하나가 바로 이 지점이다. 즉, 질문 A와 같은 상황(즉, ①이나 ②를 취하지 않으면 무지한 사람이 되어 버리는)에서 사람들은 ①이나 ②를 강하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주장하는 소수의 선택을 따라가는 경향을 강하게 보인다는 것이다. 실제로 한 사회가 양자택일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의견 없음”도 존중할 수 있고, 그 “의견 없음”을 선택하여도 조바심, 초조함, 혹은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은 상황을 만들어주지 않는다면 조용한 다수가 목소리 큰 소수에게 끌려 다니기 쉬운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또한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점이 하나 더 있다. 질문 A와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③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취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길은 그 주제 자체로부터 자신의 몸과 마음을 되도록 멀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질문 A의 ③이라는 불편함으로부터의 도피이며 심리학자들은 이를 사회적 무관심 혹은 방관을 만들어내는 기저요인 중 하나로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한 사회에서 이러한 양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관찰된다.

 

행동의 이유를 생각해 보게 만드는 소수의 일관성과 확신

앞서 논의된 내용만 보면 소수가 다수에게 미치는 영향력이 부정적으로만 비춰질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소수가 다수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이 분명하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긍정적 영향력을 통해 사회의 문화, 더 나아가 문명이 발달되는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무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소수를 관찰하면서 다수는 ‘내가 행동을 그렇게 하는 이유’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볼 토대를 제공받기 때문이다. 즉 무심코 행동하는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한다는 것이다. 소수의 어떤 측면이 그런 변화를 만들어낼까? 가장 중요한 건 그 소수의 확신있는 일관적 행동들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어떤 일의 원인에 대한 사고를 설명하는 귀인이론(attribution theory)에서도 자세히 나와 있듯이 사람들은 타인의 행동을 보면서 그 타인이 ‘일관적’으로 유지하는 행동을 가장 중요한 정보로 생각한다. 다시 말하자면 일관적인 무언가를 발견하면 ‘왜’라고 하는 원인에 대한 추리를 자연스럽게 시도한다는 것이다. 이에 확신이 더해진 일관성 있는 행동을 보게 되면 그런 경향성은 더욱 강해진다. 그 타인과 나와의 비교까지 이루어지면서 말이다.

 

로자 파크스(Rosa Parks)로부터 시작한 인종차별 반대 운동은 그 좋은 예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운동이다. 1955년 12월 1일,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시의 몽고메리 페어 백화점이란 곳에서 일하는 30대 초반의 여성인 로자 파크스는 지친 하루 일을 마치고 버스에 올랐다. 그 당시의 미국 버스들은 백인들과 백인이 아닌 사람들이 타야 하는 좌석이 구분되어 있었기 때문에 로자는 유색인종 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몇 개의 정거장을 거치면서 그날따라 버스에 오르는 승객은 대부분 백인이었고 급기야 백인 좌석이 모두 차고 몇 명의 백인들이 서있어야 하자 운전기사는 버스를 세웠다. 그런 다음 그 운전기사는 백인 칸과 유색인종 칸을 구분하는 표시를 로자를 포함한 네 명의 흑인들 뒤로 옮겨버렸다. 즉 로자가 버스를 탈 때는 유색인종 구역이었는데 운전기사가 백인들을 위해 백인자리로 바꿔버린 것이다. 그리고는 로자를 비롯한 그 네 사람들에게 자리에서 일어나 뒤로 가라고 명령조로 말했다. 다른 세 사람의 흑인은 아무 말 없이 그 명령을 따랐지만 로자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왜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느냐는 운전기사의 핀잔에 로자는 “내가 왜 일어나야 하죠?”라고 저항했다. 실랑이 끝에 경찰에 체포되는 고생을 한 뒤 풀려난 로자는 인권과 평등의 개념에 대해 한 흑인교수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행동과 그 이유가 옳았음을 더욱 절실히 깨닫고 밤을 새워 3만장이 넘는 버스 보이콧 유인물을 만들어 도시 이곳 저곳에 배포하였다. 당연히 “우리들이 왜 차별 받아야 하는가?”라는 내용이었다. 처음에는 그녀의 행동에 무관심하거나 심지어 조롱하던 흑인들은 그녀의 ‘확신’과 ‘일관적 행동’에 그동안 별 다른 생각 없이 받았던 이러한 불평등한 차별에 자신들도 “도대체 왜?”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시대의 흐름을 바꾼 역사적 출발점이었던 것이다.

 

 

1955년 로자 파크스 모습

 

 

우리 주위에도 이러한 소수는 많다. 우리 할머니들의 가슴 아픈 과거와 관련된 위안부 문제를 끈질기게 다루는 시민운동가들의 노력, 독도를 위해 자신을 바치는 수비대장의 일화, 중소기업과의 상생(相生)을 위해 단기적인 이익을 마다해 온 어느 기업인의 가치관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보여주는 일관성과 확신에 찬 행동들은 우리들로 하여금 “도대체 왜”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고, 이는 다시금 자연스럽게 “그런데 나는 왜”라는 반추로 연결이 된다. 소수가 세상을 바꾸는 힘은 이런 과정을 반드시 포함하고 있다. 바로 “왜”라고 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과 대답하려는 노력들이 핵심인 것이다. 인지심리학자들은 가장 수준 높은 사고의 진행방식 중 하나로 바로 이것을 꼽는다.

 

 

로자 파크스가 탔었던 몽고메리 버스(No. 2857). 현재 Henry Ford Museum에 전시되어 있는 모습.

어떤 사회든 소수와 다수는 번갈아 존재한다. 어제는 내가 다수의 일원이었지만 오늘은 내가 다수를 상대해야 하는 소수인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별다른 생각 없는 내가 목소리 큰 구체적 의견에 따라가고 있는지 아니면 확신에 찬 일관적 소수를 보면서 “나와 그 소수의 행동이 다른 이유”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 볼 시간을 가지고 있는지를 한 번 되돌아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소수가 두 방법 중 어느 것을 통해서 우리를 바꾸는가가 바로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기 때문이다.

 

 

 

 

글 김경일 /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Posted by 쿨쿨구구

영화 아이언맨이 거짓말이 아니구나.


가격 80분 올 겨울 출시 시제품 C net에 공개... 인식률이 거의 상상초월하는 모습인데


대충 보니 아무래도 초음파로 인식하는 것 같은데.... 세상은 넓고 정말 미친듯한 엔지니어도 많다.


마우스여... 안녕~!



Posted by 쿨쿨구구


Illumishare라고 하는 기술입니다. 

먼 곳에 있는 사람과 영상과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같이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네트워크 기술입니다.

앞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오가며 회의를 하거나 함께 일하는 모습이 아닌

각자의 사무실에서 일루미쉐어를 활용해 같은 시간대에 다른 공간에서 일을 하는 것이 가능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곧 숙제 검사도 집에서 선생님을 통해 이루어지는 날이 오겠네요. 



Posted by 쿨쿨구구



미래여행

미래여행은 과거여행에 비해 쉽다. 상대성이론의 시간지연효과를 이용하면 된다. 빠르게 움직이거나, 아주 큰 중력을 가진 블랙홀 같은 곳으로 여행하면 시간이 천천히 흐르기 때문에 미래로 시간을 여행할 수 있다. 지금도 우주비행사들은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시간여행을 경험하고 있다. 세 번의 우주비행으로 총 748일간 궤도에 있었던 러시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아브데예프(Sergei Avdeyev, 1956~)는 이미 5분의 1초 정도 미래로 여행했다. 우주정거장이 시속 2만 7200km 이상의 속도로 비행해 시간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1. 베텔기우스 왕복 특급

 

빛의 속도의 99.995%로 달리는 우주선을 타고 500광년 떨어진 별 베텔기우스에 다녀오면 1000년 뒤의 미래로 갈 수 있다. 우주선의 시계는 지구에서 보면 100분의 1의 속도로 느리게 간다. 우주선의 길이도 100분의 1로 작아 보인다. 빛의 속도의 99.995%로 움직이면 우주비행사가 보기에는 다른 별과 행성이 빛의 속도에 가깝게 움직인다. 우주선에선 태양과 베텔기우스의 거리는 5광년으로 측정된다. 즉 우주비행사가 보기엔 10년이면 베텔기우스를 왕복할 수 있다. 먼 미래로 가길 원하면 더 빠른 우주선에 탑승하거나 더 오래 여행하면 된다.

 

아이디어의 기원

 

아인슈타인 이후 절대적인 시간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보는 사람의 위치에 따라 시간이 달라진다. 아인슈타인은 시간과 공간을 결합해 시공간이란 개념을 만들었다. 시간과 공간이 따로 흐르고 변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변한다. 움직이고 있는 관찰자와 멈춰 있는 관찰자가 정의하는 ‘동시’는 다르다. 멈춰있는 관찰자에게 동시에 일어난 두 사건이 움직이는 관측자에는 동시가 아니다. 자신에게 가까운 사건을 먼저 알아채 동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주로 여행하는 사람이 우주선의 시계에 따라 1분 간격으로 지구로 신호를 보낸다고 하자. 이 신호를 지구에서 기록하면 1분 1초 간격이다. 우주선의 시간이 지구의 시간보다 천천히 가기 때문이다. 물론 우주비행사는 우주선의 시계가 제대로 가고 있다고 느낀다. 지구에서 보기에 더 천천히 가는 것이다.





 

우주선을 타고 500광년 떨어진 별 베텔기우스를 빛에 가까운 속도로 왕복하면 10년만에 1000년 뒤의 미래로 갈 수 있다.

 

아직은 불가능한 이유

리처드 고트(J. Richard Gott, 1947~) 프린스턴대 교수는 이런 미래 여행 방식이 가능하려면 지금까지 가장 높은 출력을 가진 새턴 5호 로켓의 4000배에 달하는 물질-반물질 로켓을 만들어야 한다고 계산했다. 물질-반물질 에너지 저장 탱크와 엔진이 녹지 않게 냉각하는 기술, 우주선에 부딪히는 성간 물질로부터 우주선을 보호하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우주비행사가 10년간의 우주 비행을 견디는 것을 제외하고 말이다.

 

 

2. 블랙홀 탈출 익스프레스

 

안이 텅 빈 구 모양의 블랙홀을 만들어 그 안에 들어간다. 블랙홀 안으로 들어가면 중력이 0이어서 공의 안쪽은 안전하다. 블랙홀 안의 시간은 느리게 가며, 밖의 시간은 빨리 지나간다. 더 먼 미래로 빨리 여행하고 싶다면 더 압축된 블랙홀을 만들거나 더 무거운 블랙홀을 만들어야 한다. 물리학자 앨런 라이트먼(Alan Lightman, 1948~), 빌 프레스(William H. Press, 1948~) 등의 계산에 따르면 아무리 단단한 물질이라도 붕괴되지 않고 스스로 지탱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한다. 시간여행 속도도 제한이 있다. 이런 형태의 타임머신은 블랙홀에서 1년 지내면 밖의 시간이 5년이 흐르는 것보다 빠르게 만들 수 없다.

    

아이디어의 기원

 

우주선을 타고 블랙홀에 다가가면 중력에 의해 속도가 점점 빨라져 결국 빛의 속도에 가까워진다. 이때 블랙홀에 다가갈수록 바깥으로 나가는 빛의 속도가 느려진다. 블랙홀에 떨어지는 우주선은 아주 빠르게 블랙홀에 떨어진다고 여긴다. 하지만 먼 곳에서 보면 우주선이 천천히 블랙홀에 가까워지며 아무리 기다려도 블랙홀에 닿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렇게 블랙홀로 가까이 가는 것도 시간여행을 하는 한 방법이겠지만, 이럴 경우 우주선이 버티지 못하기 때문에 어느 한 곳에서 블랙홀을 만들어 그곳에 들어가 있는 방법이 안전하다.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는 것보단 블랙홀에 들어가 있는 것이 낫다. 블랙홀의 안은 안전하기 때문이다.

 

아직은 불가능한 이유 이 타임머신의 질량은 태양의 두 배인데, 지름은 12.6km에 불과하다.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을 만드는 장소를 찾는 일도, 만들기도, 해체하기도 쉽지 않다.





블랙홀의 상상도.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는 순간은 아주 짧다. 하지만 밖에서 보면 영원히 블랙홀에 닿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과거여행


과거로 시간여행을 한다는 것은 시공간상에서 출발한 곳으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의미다. 빛보다 빠른 물체가 있다 하더라도 일반적인 시공간에서는 출발한 곳으로 다시 돌아올 수 없다. 시간은 한 방향으로 흘러가니 원래 출발한 시공간으로 돌아가려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를 위해선 시공간을 구부리는 것이 필요하다. 중력이 시공간을 휘게 한다는 아인슈타인의 중력이론(일반상대성이론)에 의해 가능하다.

 

3. 벌레 구멍

 

‘웜홀’이라는 특별한 시공간 구조를 이용하면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 웜홀은 시공간이 떨어져 있는 두 지점을 연결하는 지름길이다. 웜홀을 이용해 과거를 여행하는 방법은 조금 복잡하다. 웜홀이 존재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한 쪽 웜홀이 시간지연이 일어날 만큼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웜홀의 한 쪽 입구 A를 빠르게 이동했다가 돌아오게 하면 시간이 지연돼 다른쪽 입구 B에 비해 시간이 느리게 흐른다. B를 출발해 시간이 지연된 입구 A로 들어가서 다시 B로 나오면 출발보다 과거가 돼 다시 과거를 만날 수 있다. 반대로 지연된 입구 A에서 출발해 다른쪽 입구 B로 여행하면 미래로 여행할 수 있다.

    

아이디어의 기원

 

웜홀을 이용한 시간 여행은 킵 손(Kip Thorne, 1940~)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이론물리학과 교수가 제안했다. 웜홀은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이어주는 일종의 통로다. 우주 시공간의 구조를 결정하는 중력방정식을 통해 블랙홀과 비슷한 성질을 갖는 웜홀의 해 ‘아인슈타인-로젠 다리’를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웜홀은 시공간 사이를 잇는 좁은 지름길이 돼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한다. 웜홀은 사과를 파먹은 벌레가 만든 구멍과 비슷하다. 벌레가 사과 표면에서만 움직이는 것보다 구멍이 만든 지름길로 간다면 더 빨리 갈 수 있다. 웜홀은 사과의 벌레 구멍처럼 별과 별사이, 은하와 은하 사이가 구부러져 통하는 지름길이다. 만약 공간만이 아니라 시간도 연결돼 있다면 킵손 교수가 제시한 위의 방법과 달리 자유자재로 과거와 미래를 오갈 수 있을 것이다.







그림에서 굽은 공간의 표면은 사실 우리가 보기엔 곧게 펴진 공간이다. 곧게 펴진 공간을 잇는 다리를 웜홀이라고 한다
.

 

아직은 불가능한 이유 웜홀이 열린 상태를 유지하려면 특수한 물질이 필요하다. 이 물질은 질량이 0보다 작은 음의 에너지밀도와 음의 중력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바깥쪽으로 밀어내는 힘이 작용해 웜홀이 닫히는 것을 막을 수 있어 여행자가 웜홀 속을 통과할 때 안전하다.

 

 

4. 괴델의 회전하는 우주

 

1949년 수학자 쿠르트 괴델(Kurt Gödel, 1906~1978)은 ‘회전하는 우주’ 모형을 고안했다. 이 우주의 시공간은 물질 분포에 의해 크게 휘어 닫힌곡선을 이룬다. 빛은 순환하는 부메랑 같이 움직인다. 빛에 가까운 속도로 달려 부메랑의 경로를 직선으로 가로지르면 빛을 앞지를 수 있다. 이를 시간여행에 활용하면 과거와 미래로 갈 수 있다.

    

아이디어의 기원

 

아인슈타인의 장 방정식은 질량을 가진 물체 주변의 시공간이 어떻게 구부러지는가를 표현한 것이다. 전체 우주의 질량분포로부터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의 구조와 진행 상태를 알 수 있다. 이때 우주상수의 크기와 물체의 분포 및 상태를 바꾸면 다양한 우주 모형을 만들 수 있다. 괴델의 회전하는 우주도 그 중 하나다. 괴델의 우주는 아주 큰 우주상수가 있고 우주 전체가 회전하고 있다는 가정을 담았다. 이 우주에서는 시간여행이 가능하다. 일반상대성이론을 통해 계산해낸 우주인만큼 인과율을 제외하면 이론적인 모순이 없다. 괴델은 시간여행에 필요한 정확한 우주선의 속도와 연료, 거리와 시간까지 계산했다.




괴델의 회전하는 우주에서는 빛이 부메랑처럼 곡선을 이루며 휜다. 직선인 지름길로 빛보다 빠른게 간다면 과거로 갈 수 있다.

 

아직은 불가능한 이유 아쉽게도 우리는 괴델의 회전하는 우주에 살고 있지 않다. 관측에 따르면 은하는 서로 멀어지고 있으며, 이는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 준다. 그리고 만약 우주가 괴델의 우주처럼 빠르게 회전하고 있다면 우주 마이크로파의 배경복사의 온도가 계속 변하겠지만, 이런 현상은 관측되지 않았다.

 

5. 반입자 도플갱어

 

반입자를 이용한 시간여행이 있다. 이 방법은 아주 우연히 가능하다. 먼저 잘 계획된 ‘시간여행자-반시간여행자’ 짝이 수천 개의 수소폭탄에너지에서 생성돼야 한다. 반대 되는 성질의 두 시간여행자는 원자수준까지 정확히 복제돼야 한다. 반시간여행자는 시간을 뒤로 여행하고, 시간여행자는 앞으로 여행한다. 그리고 반시간여행자는 다시 시간여행자를 만나야 한다. 반시간여행자 속의 각 입자가 시간여행자 속의 대응되는 입자와 부딪혀 소멸한다. 이때 생성하는 에너지에 의해 시간여행자의 몸이 찢기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아이디어의 기원

 

영국의 물리학자 폴 디랙(Paul Dirac, 1902~1984)은 1928년 수소원자의 상대론적 양자이론을 발표하면서 전자에 대한 반입자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1932년 미국의 물리학자 칼 앤더슨(Carl Anderson, 1905~1991)은 실제로 우주에서 날아온 전자의 반입자(양전자)를 발견했다. 존 휠러(John Wheeler, 1911~2008) 프린스턴대 교수는 반입자를 이용하면 과거로 여행하는 전자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훨러는 우주의 모든 전자가 시간의 앞뒤로 여러 번 오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 1918~1988)은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올라가는 입자를 관측할 때, 이 입자는 반입자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그렇다면 입자와 반입자가 부딪쳐서 사라지는 것은 입자가 진행 방향을 바꿔 과거로 되돌아갔다고 생각할 수 있다. 입자와 반입자가 언제나 쌍으로 생기는 것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 입자가 시간의 방향을 뒤집어서 미래로 나아가기 때문이다.








아주 운이 좋아 내가 입자와 반입자로 나뉜다면 반입자인 나는 과거로 간다.

물론 보고 온 과거를 다시 보려면 다시 한 번 운이 좋아야 한다.

 

아직은 불가능한 이유 이 아이디어가 성공하려면 어느 시점에서 우주 내의 양전자와 전자의 수가 거의 같아야 한다. 아쉽게도 현재는 우주에 양전자보다 전자가 훨씬 더 많이 있다. 또 입자와 반입자가 만나 소멸할 때 에너지가 나오는 데 이 에너지를 시간여행자가 버틸 가능성은 없다.

 

 

6. 우주끈 히치하이킹

 

우주선을 타고 지구를 출발해 목적지 행성으로 향한다. 보통 지구에서 직선코스로 향하는 것이 최단경로지만, 우주끈 주위에는 공간이 떨어져 있으므로 광속으로 향해 가는 우주끈 A의 옆을 도는 쪽이 거리가 짧아진다. 우주선은 우주끈의 경로로 빛에 가까운 속도로 목적지로 향한다. 그러면 지구에서 목적지까지 똑바로 나아가는 빛보다 빨리 도착할 수 있다. 목적지에 도착해 지구를 보면 아직 출발하기 전의 우주선이 보인다. 또 반대로 지구로 돌아오는 우주끈 B의 옆을 돌아 지구로 오면 지구를 출발하려는 자기 자신을 만날 수 있다.

 

아이디어의 기원

 

리처드 고트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제안한 시간여행이다. 우주끈은 길고 얇은 물체로 우주생성 초기 물질들이 시공간의 구조에서 끈의 모양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시공간의 다른 영역들이 상변이를 겪을 때 두 영역 사이의 경계에서 형성된다. 이는 마치 액체가 응고될 때 결정 알갱이 사이에 형성되는 경계나 물이 얼음으로 변할 때 형성되는 갈라진 틈과 비슷하다. 아주 무한히 긴 두 개의 우주끈이 서로 아주 빠르게 움직인다면 그 주위에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영역이 생긴다. 두 끈이 서로 지나치면서 시공간은 심하게 왜곡된다. 시간여행 우주선은 쌍을 이룬 두 끈의 주위를 비행하면서 이런 시공간의 왜곡 현상을 이용한다. 타이밍을 잘 맞춰 시공간의 왜곡에 올라타면 과거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다.

 




우주끈은 공간을 왜곡해 지름길을 만든다. 이 지름길을 이용하면 과거로 갈 수 있다.

 

아직은 불가능한 이유 다른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하자. 아직 관측되지 않은 우주끈도 있다고 하자. 그런데 과거로 시간여행이 가능하려면 질량이 1cm당 1경t이며 빛의 속도의 99.999999996% 이상으로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무한히 평행한 두 우주끈이 존재해야 한다.

 




시공간이 떨어져 있는 두 지점을 연결하는 웜홀이라는 특별한 시공간 구조를 이용하면 과거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김종립 / 기자

 

 

출처:http://www.coshut.com/


Posted by 쿨쿨구구

스와이프라는 기술입니다. 

사진을 문지르면 다른 스마트폰이나 아이패드에 그 사진이나 파일이 옮겨지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이 점점 발달하면 카메라, 컴퓨터 등등 여러가지 컴퓨터에 더이상 USB등을 연결하는 것이 아닌 손동작으로 

사진이나 문서를 전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앞으로 몇년정도 기다리면 우리집 서재에 저걸 설치해서 쓸 수 있을까?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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