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도와 채도를 가르치는 방법으로

 

도화지를 작게 잘라

 

포스터칼라 쓰는 방법대로 흰색만으로

 

그 색의 명도와 채도를 바꾸어주고

 

명도에 대한 이해와 채도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그 후에는 포토샵으로 명도와 채도를

 

사진한장을 통해 명도 채도 변환으로 예시를 보여주면

 

잘 이해하는 편이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명도의 이해는 빠른데

 

채도에 대한 이해는 어려워한다.

 

사실 명도와 채도를 가르치는 여러 방법과 색상막대에 대한

 

여러 지도법도 있는 것으로 안다.

 

지도방법중에 자꾸 간편한 방법만을 쫓아가는건 내 자신의

 

게으름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노력하고 있지만 매일매일이 힘겹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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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장!

 

학교에서 무슨 안내장이 1년에 150장 정도 나간다.

 

이틀에 한장 나간다 보면 대충 맞겠다.

 

게다가 3월에는 정말 어마어마한 양이 나가게 되는데

 

보통 4-5장이 하루에 마구마구 아이들 책가방을 통해 나가게 된다.

 

정책홍보, 시정홍보, 학교 교육계획, 방과후... 영재교육, 둔재교육... 뭐 이상한 사업마다

 

안내장은 어찌나 뿌려대는지...

 

이런 안내장을 내보내고 다시 회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보통 피곤한 일이 아니다.

 

여러날을 고민하다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회수해 보았다.

 

아침시간 여러가지로 부산하고 바쁠때 간편하게 아침 안내장을 회수하는 방법이다.

 

칠판에 그 안내장 제목을 적고 한장만

 

자석으로 붙여둔다.

 

그후 아이들은 자신이 가져온 안내장을 그 위에 같이 붙여두게 되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몇번이고 내라... 내라... 내라... 잔소리 안해도 되며

 

회수하면서 책상이나 여러곳이 더럽거나 어지러지지 않는 특성이 있다.

 

이정도면 괜찮은 아이디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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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평가날 휴대폰을 다 걷으라는 시험관리지침에 따라 걷어둔 휴대폰들이다.

 

5학년들 중에 이정도 많은 아이들이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줄은 미처 몰랐다.

 

작년 애들이 확실히 휴대폰없이 지냈던걸로 보인다.

 

우선 세상이 흉흉하기 때문에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지 말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으로 보인다.

 

휴대폰을 자신의 용도에 맞게 쓰는 것이 중요하지

 

그저 통제만을 할 생각은 시대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학기초에 휴대폰 사용에 대한 규칙을 미리 공지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새로운 휴대폰을 가져오는 날에는

 

휴대폰 가진 아이가 좀이 쑤셔 하는 것을 쉽고 볼수 있다.

 

휴대폰에 대한 여러 규칙이 잡혀있도록

 

담임이 3월에 미리 공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3월 2일에 이야기하는 것과 3월 14일에 이야기 하는 것은 천지차이니...

 

새내기 교사들은 언제나 3월 2일에 자신이 할 이야기를 모두 준비해서

 

교실규칙으로 한번에 뿌려나갈수 있도록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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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수업을 마치고 해보는 피드백

오늘 수업은 사실 교장선생님의 전교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때문에 20분 잡아먹었지만

타이트하게 구성해서 원하던 목적을 이루었다. 그래도 평가는 조금 미비한 점이 있다.

오늘부터 발표자세와 태도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태도에 대해 지도하고 그 다음에는

직접 발표할때 발표의 예시를 한 쪽 칠판에 적어주었다.

확실히 발표 예시를 적어주니 발표의 내용이 체계화되고 매우 정갈하게 이루어지는 효과를 보았다.

발표의 내용에 가이드라인이 꼭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발표 증진에 대한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해 아이들의 발표자체를 높일 수 있는 부분을

언제나 찾고 또 연구해야겠다.

어쨌던 오늘 이수업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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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도대체 학년연구가 무슨 이런 삽질만 골라서 다 해주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학년연구의 저 황량하고 무시무시한 업무공간을 봐라...

 

모니터라도 듀얼로 쓰니 어느정도 해결이나는 것이지

 

도대체가 끝도없이 계속 서류를 만들어 붙이고 붙이고 붙여야 하는 이런 끝없는 쳇바퀴를

 

며칠째 돌려야 하는지 이젠 분노할 힘도없다.

 

제대로된 교육과정 하나 뽑아내는데 보통 일주일 걸리는데 그 일주일을 꼬박 일하고도

 

다른 형식의 문서를 들고와 이거 맞춰넣으라고 시키면 정말이지 답이 없다.

 

정말 누가뭐라그래도 연구부장은 아무나 뽑으면 안된다.

 

적어도 연구일을 몇년간 해본 사람이 아닌 그저 나이순을 뽑았다간

 

밑에 사람들 다 죽인다.

 

학교에서 가장 중책이 연구부장이라는 것에는 모든 이들이 반론이 없을 것이다.

 

아... 넋두리도 귀찮다.

 

 

 

 

 

 

 

교육과정에 대한 몰이해속을 헤쳐나가며

 

올해 심심하면 교육과정 짜는 방법에 대한 글을 써볼까한다.

 

이젠 완전히 분노를 넘어 아예 제대로 된 매뉴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더이상 말안되고 너저분한 행정용어로 점철된 교육과정이 아니라

 

정말 필요하고 생각해볼만한 아이디어를 넣은 학급교육과정을 만들 수 있는

 

하나의 큰 소스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 할일 많은데 이런 생각이 막 솟아나니... 이거 큰일이다.

 

할일이 많지만 정말 하기 싫은 일들이다. 정말... 분노한다.

 

쓸데 없는 형식주의에 나는 오늘 정말 화가 나있다.

 

부르르.....

 

 

 

 

피드백 : 연구일에 중요성은 형식이다.

어떠한 형식이 가장 알맞을 것인지를 우선 정한 다음에 일을 추진해야한다.

일이 진척된 다음 이 형식 좋다고 다른 형식 가져오면 새로 일하는 것이랑

다름이 없다.

정말이지... 남의 교육과정 가져와서 좋다고 끼워넣자는 인간이 제일 싫다.

자기손으로 짜서 내놓지는 못하면서 그저 좋다는거 가져오는것...

하면 안될짓이다.

연구가 되려면 기본적으로 자신이 교육과정을 직접 짜보고

어떠한 일의 추진이 가장 빠르고 적절한지에 대해 고민한 다음

그에 대해 다른 이들에게 설명하고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할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그 누구도 그 일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며

그저 화를 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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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체도 없이 말려들어가버린 A4용지의 끝자락을 잡아 끌다가 결국....

찢어지고 말았다.

어쩔수 없이 무슨 AS기사도 아니고 드라이버 하나로 레이저프린터를 뜯었다.

뜯고 나서 하나하나 분해해보니...

안에 있는 부품들이 그리 대단해 보이지는 않더라.

결국 분해한 프린터에서 A4용지의 잔해를 하나하나 다 꺼내고 다시 역조립했더니

잘 굴러간다.

학년연구에게 더없는 친구인 프린터가 골골대면 정말 일할맛이 안난다.

이 프린터에 벌써 3년째 같이하고 있는데

요즘 이녀석이 어디가 아픈가 소리가 많이 난다.

녀석... 2년만 더버텨다오...

그때 난 떠날꺼거든...

다음 주인은 프린트 잘 안하는 사람 만나 편히 쉴수 있었으면 좋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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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10학년도 5학년 3반이다.

27명의 아이들인데 두명은 그전에 가르쳤던 애들 동생이기도 하다.

올 한해는 내가 얼만큼 아이들을 위해 노력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

그전보다 훨씬 효율은 있는것 같은데 생각보다 그 효율이 오래 지속되도록 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1년을 잘 보냈다는 마음이 들수 있도록 나를 닦아 나가고

나를 가꾸어 나가고 아이들을 가꿀수 있는 힘을 가지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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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2/21/2010022100523.html

 

조선일보의 글이다.

 

교육섹션은 조선일보가 그래도 제일 괜찮은 편인데

 

읽기습관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바꾸어 나가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꾸준히 무엇인가 바꾸어나가는 것이 필요함을 먼저 깨닫고 그것을 실천해나가길

 

묻는 글이라 본다.

 

2주동안 야근을 계속했더니 오늘 집에와 글이 안써진다.

 

휴우... 좀 여유가 되면 눈소리로 교육과정 짜는 방법이나 포스트 해봐야겠다.

 

오늘은 피곤해서 이만... 피곤하니 정말 글이 안써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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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흐름이 느껴지는 저 한장의 자료...

 

참고로 맨 위편에 있던 마리오와 젤다, 동키콩 모두 어릴적부터 해왔다.

 

요즘 나오는 마리오는 징그러워서 못하겠더라.

 

기술의 발전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게된 저 도트그래픽...

 

나중엔 얼마나 많이 변해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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