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장!

 

학교에서 무슨 안내장이 1년에 150장 정도 나간다.

 

이틀에 한장 나간다 보면 대충 맞겠다.

 

게다가 3월에는 정말 어마어마한 양이 나가게 되는데

 

보통 4-5장이 하루에 마구마구 아이들 책가방을 통해 나가게 된다.

 

정책홍보, 시정홍보, 학교 교육계획, 방과후... 영재교육, 둔재교육... 뭐 이상한 사업마다

 

안내장은 어찌나 뿌려대는지...

 

이런 안내장을 내보내고 다시 회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보통 피곤한 일이 아니다.

 

여러날을 고민하다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회수해 보았다.

 

아침시간 여러가지로 부산하고 바쁠때 간편하게 아침 안내장을 회수하는 방법이다.

 

칠판에 그 안내장 제목을 적고 한장만

 

자석으로 붙여둔다.

 

그후 아이들은 자신이 가져온 안내장을 그 위에 같이 붙여두게 되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몇번이고 내라... 내라... 내라... 잔소리 안해도 되며

 

회수하면서 책상이나 여러곳이 더럽거나 어지러지지 않는 특성이 있다.

 

이정도면 괜찮은 아이디어 아닌가?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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