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병아리

선과 면으로 표현한 활동입니다.

별건 아닌데 학생들이 그림의 기본적인 요소를 맛보는데 참 재미있는 활동으로 한번씩 해볼만 하답니다.

나무그리기는 간단한 원칙!

1. 나무는 뿌리가 굵고 가지가 얇다.

2. 나무는 아무렇게나 그려도 그럴싸하다라고 희망을 준다.

3. 1가지 색으로 충분히 멋진 나무를 그릴 수 있다.

4. 가지는 많으면 많을 수록 멋지게 나타난다.

 

이 네가지를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약속하면 생각보다 멋진 그림을 그릴 수 있다.

 

Posted by 쿨쿨구구
,

수영장에서 잠영이 금지된 이유입니다.

폐활량이 크면 무조건 이기게 되는 경기는 수영경기가 아니라 잠영 경기가 되잖아요~!

 

Posted by 쿨쿨구구
,

보고서를 힘들게 쓰지 마세요. 간단하게 이렇게 쓰고 끝낼 수 있답니다.

이정도만 해도 충분해요~!

 

반성문20110916_15195617_001

Posted by 쿨쿨구구
,
Posted by 쿨쿨구구
,
ol99.com/admin/entry/filePreview/cfile7.uf@1616B83A4E736AD53875AD.jpg
ol99.com/admin/entry/filePreview/cfile7.uf@1616B83A4E736AD53875AD.jpg

제목 : 해적 보브

지은이 : 캐스린 래스키, 그림 : 데이비드 클라크    유명춘 옮김

출판사 : 한국헤밍웨이(2006)

시리즈 : 기초논술 수상창작동화 39 모험동화

 

해적보브는 금이 근처에 있으면 코가 간질거리는 천상 해적이다.

해적이라고 하면 무섭고 잔인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서양 문화에서는

모험을 즐기는 나름의 프리렌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적이 남자아이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일 수 있고 모험의 아이콘으로 나타나는 것이 서양 문화에서 일반적인 모습이다. 

 
모험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전하는 이 동화는 수준을 봤을때는 3-5학년까지의

책읽기를 싫어하는 남학생에게  어울리는 책이다.

소재가 특이하기 때문인지 학급에서 반응을 봤을때는 남학생들의 손길이 많이 가긴 한다.

 



보브가 주는 여러가지 이야기의 끝맺음은 별로 추천할만하진 않다. 

그래도 이 책이 주는 산뜻한 느낌과 책을 읽을려고 선택하는 남학생들의 모습을 볼때 이책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책의 내용이나 여러 상황을 코믹하게 묘사하는 모습들은 중학년의 남학생들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하다고 본다.

적어도 우리반에서는 평소 책한번 만지지 않는 녀석도 궁금해서 읽어볼 정도로 그림 자체의 흡입력이 대단하다.

끝으로 평가~!

일러스트(그림) ★★★★★ : 그림이 재미있다. 정말 이런 그림때문에라도 책을 계속 잡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내용 (내취향기준) ★★★ : 애들이 시시하다고 욕한다. 내용이 좀 부족하긴 하다. 우선 가장 큰 흠은 짧다.


나라면 사겠다 ★★★☆ : 뭐 그냥 그렇다. 있으면 읽고 없으면 그냥... 전집에 이런 책이 끼여 있으면 기분은 좋을 것 같다. 




Posted by 쿨쿨구구
,

제목 : 소나기

작가 : 황순원 그림 강요배

출판사 : 길벗어린이


뭐 길게 이야기할 책은 아니다.

어른이라면 거의 대부분 중고등학교때 이 책에 나오는 시점, 그 의미와 관련된 시험을 쳐봤을 것이고

청소년 권장도서 목록에 꼭 한번은 들어가 있는 황순원의 ‘소나기’

마지막 결말이 주는 고요함에 놀라기보다 이 안의 의미를 찾는 문제에 질려 진정 문학을 즐기기보다

수학능력시험에 재단되어 즐겼던 소나기이다.

 



우선 이책을 출판한 길벗어린이에 대해 한마디 하자면…

원래 길벗은 컴퓨터 활용서를 히트쳐서 중견 출판사로 발돋음 한 회사이다.

나도 한때 길벗의 책을 사보고 상당히 꼼꼼하고 접근의 방법이 다채로워서 눈여겨보았던 회사이다.

또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상당히 다채로운 형태의 어린이 책을 출판하면서

여러모로 영향을 주고 있는 출판사로서 한때 공짜 달력을 주는 이벤트로 작년 달력을 하나 얻어

요긴하게 쓴 적이 있다. (아~! 너무 친기업적인가?)



이만 각설하고 이 책이 주는 장점은 문학을 문학 자체로 다가갈 수 있도록

정말 적절하면서도 감각적인 삽화로 눈을 끈다.






특히 표지가 주는 궁금증은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아침이면 아이들이 읽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기 위해 칠판 앞에 책을 올려 놓는데

생각보다 이 책이 아이들 손을 많이 타면서 하루를 보냈다.

이 책이 주는 문학적 재미는 인정할만 하니 이렇게 딱딱한 글로만 이루어져 아이들의 관심밖으로 밀려나는 책보다

아기자기하게 만들어 책을 읽고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시도는 언제든지 필요하다고 본다.

 


일러스트(그림) ★★★★★ : 구성이 좋다. 수채화풍의 느낌과 잔잔한 그림이 주는 즐거움도 인정한다.

내용 (내취향기준) ★★★★★ :고학년 용으로 동화와 문학의 사이를 메꾸는 시도로 괜찮다.

나라면 사겠다. ★★★★★ : 책이 잘만들어져 있다. 진짜다~!

 

 

Posted by 쿨쿨구구
,

image

방학숙제로 제출한 싸인볼 되시겠다.

뭐 자율방학숙제로 인정하고 가산점까지 처리했으니 끝~!

꼭 종이로 내는 것이 방학숙제라고 생각하는건 옛날 이야기일 뿐이다.

일기와 함께 냈으면 좋았을 것을 다소 아쉽기는 하다.

혹시라도 이런게 숙제가 될까 싶을때는 그와 관련된 일기와 함께 제출해 준다면 너무너무 감사하겠다.

 

Posted by 쿨쿨구구
,

제목 : 원숭이 꽃신

작가 : 정휘창 (2008)

출판사 : 여우오줌




원숭이 꽃신은 우리 동화중 눈에 띄는 명작이다. 

사실 작가는 생활의 작은 편리에 눈이 어두워 자신의 자유를 빼앗기는 원숭이를 통해 신자유주의나 자본의 지배에 대한

경고를 이야기 하고 있다. 

교활한 오소리의 꾀를 전혀 눈치 못채고 그저 예쁘고 편리한 꽃신에 자신의 미래를 거는 어리석음을 보고 

우리는 자신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책은 2007개정교육과정  5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에 나온다.

교과서에 나온다는 그 자체로 이 책의 가치를 매기면 좀 섭섭하다.

책 자체가 매우 잘 만들어져 있으며 삽화가 매우 뛰어나서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매우 재미있어 한다.

교과서 자체에 삽화가 적어서 이 책의 진짜 묘미가 거세되어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  


이책을 원판 동화책으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어른인 내가 그 안의 내용을 알고 있어도 이 책이 그렇게 재미있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하는 생각이다.

내가 읽다가 애들이 읽을 수 있도록 칠판 위에 올려두었는데 아침시간에 한 10명이 넘게 돌려가며 보는 것을 보고

이책이 아이들을 끄는 매력을 알 수 있었다.

 


책의 내용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생략하련다. 

하지만 과장된 만화를 보는 것 같은 삽화는 매우 우수하다. 

이정도의 매력을 가진 동화는 잘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결국 사정하는 원숭이를 보면서 작은 편리에 자신의 미래를 맡기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아이들과 나누면 좋겠다. 

조선 말의 상황,  IMF직전의 우리나라의 상황과 같은 학습할때 연계될 만한 글이고 동기유발 자료로 적당하다. 

그럼 끝으로 평가...

귀찮다. 별다섯!~! 몽땅~! 다 가져라~! 

사라~! 두개사라~!




 
Posted by 쿨쿨구구
,

제목 : 백두산이야기

지은이 : 글 그림 류재수

출판사 : 도서출판 통나무(1988)

시리즈 : 좋은 우리동화책 만들기 운동1

image

서평을 쓰면서 간과했던 점이 우리 동화에 대한 소개나 서평이 없었다는 점이다.

꼭 우리나라 동화에 대한 소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없었고 잡히는 대로 집히는 대로 읽고

블로그를 쓰고 아이들에게 추천하다보니 기준이 없었다.

그 기준이 명확하면 나자신이 답답해지고 그 기준에 대해 고민하고 싶지 않았던 탓도 있다.

우연히 책을 고르던중… 눈에 띄는 동화책이 있어 소개해본다.

읽을 때는 정말 잘 만든 새로운 시도라고 보았지만 벌써 나온지가 20년이 넘은 동화책이다.

물론 지금 이 동화책은 개정판이긴 하지만 매우 고급스럽고 여러가지 시도가 멋진 동화책이다.

이 책의 내용은 간단하다. 우리민족이 시작된 단군신화의 앞 부분을 매우 거친 유화와 여러 복합소재를 가지고

그림을 그려 표현한 것이다.

처음 이 삽화를 보고 보통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에 찾아보았더니 외국에서 많은 수상을 한 현직 작가였다.

신화에 대한 접근이 이런 방식으로 아름답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

또한 고학년과 잘 연계되어 있는 동화라고 교사인 나 입장에서 이 책을 추천한다.

 

image

저 삽화가 적어도 40호 이상짜리의 큰 그림이라고 본다. 이정도 터치를 세세히 만드는 것보다 큰 터치로 크게 그린 모습이 느껴진다.

삽화 하나만으로 소장 가치 있는 책이다.

image

고구려의 느낌으로 그려낸 고조선의 모습, 이 책의 묘미는 서서히 변해가는 삽화와 그 뒤에 표현된 여러가지 기법을 보는 것이다.

물론 아이들은 그런 모습을 별로 눈여겨 보진 않을 것이지만 나에겐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백두산 이야기를 끝을 맺자면 서평에서 이 책에 장점을 이야기 하고 싶다.

정말 잘 만든 책이며 이 책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직접 보는데 있다. 또한 동화 이해를 위한 성인강좌가 덧붙여져 있는데

김용옥 교수가 그 글을 썼고 동요까지 첨부되어 있다. 18000원이라는 책 값이 그저 그냥 나온 값이 아니다.

또한 동화책 치고는 꽤 두껍다.

인쇄본도 매우 고급이며 양장의 상태도 우수하다.

그냥 더이상 말하는 것이 시간 낭비로 느껴진다.

 

 

 

일러스트(그림) ★★★★★ : 봐라! 나는 이 작가처럼 이 정도의 스케일로 표현해낼 자신이 없다.

내용 (내취향기준) ★★★★☆ : 재미는 있다. 그림이 많은 것을 싫어 할 수 있지만 고학년 용으로 괜찮다.

나라면 사겠다. ★★★★★ : 사고 싶다. 진짜~!

 

 

Posted by 쿨쿨구구
,

제목 : 구름 나라

원제 : CLOUDLAND

지은이 : 존 버닝햄 John Burningham (1994)

출판사 : (주) 비룡소(2009)

시리즈 : 비룡소의 그림동화 42

 

존 버닝햄의 동화로 사실 표지가 특이해서 골랐다.

사실 사진 위에 그림을 붙이는 형태의 동화를 신선하게 생각하게 되었고…

이런 형식의 동화를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이 책에 접근하게 되었다.

이 책이 주는 이야기는 비룡소의 동화답게 여러가지 아기자기한 맛이 있지만 그렇게 까지 재미를 보장하지는 못하겠다.

 

그림의 형식이나 그 시도가 독특할 뿐 이야기는 조금 맥이 빠지는 듯 한 느낌이 든다.

즐거움과 호기심이 느껴지는 것 보다는 그저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진 동화로 저학년 정도가 적당하게 느껴진다.

글쎄… 상상의 깊이가 그리 강하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저 그런 이야기로 느껴지는 것은 나의 감정이 메말라서 인가 보다.

재미는 보장 못한다.

 

끝으로 평가.

일러스트(그림) ★★★☆☆ : 사진을 활용해서 독특한 맛이 나지만 뒷부분으로 갈수록 실망…!

내용 (내취향기준) ★★☆☆☆ : 재미는 없다. 개인적 취향이다.

나라면 사겠다. ★★☆☆☆ : 뭘 이런걸…

 

Posted by 쿨쿨구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