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탐구생활'에 해당되는 글 184건

  1. 2010.04.24 곤봉체조
  2. 2010.04.24 부채춤동영상입니다. 4
  3. 2010.04.24 과학 렌즈문제 오답노트
  4. 2010.04.24 체크리스트
  5. 2010.04.23 원고지 쓰기 오답노트. 3
  6. 2010.04.15 고해성사를 해대는 아이들의 일기... 2
  7. 2010.04.14 아이들 일기
  8. 2010.04.13 죽곡예절체험교실
  9. 2010.04.12 자석 붙는 환경판 만들기
  10. 2010.04.08 아.. 다행이다.
곤봉체조 연습을 해보자구요!
Posted by 쿨쿨구구
,
자자... 부채춤 연습을 해보자구요!
Posted by 쿨쿨구구
,

다음 표를 보고 물음에 답하시오.(67)

렌즈의 종류를 나누는 기준

특징

렌즈의 종류

가까이 있는 물체를 볼 때

( ) 보인다.

볼록

( ) 보인다.

오목

렌즈의 모양

가운데가 얇다.

()

가운데가 두껍다.

()

6. ()()에 들어갈 내용으로 올바르게 짝지어진 것은 어느 것입니까?……(    )

 

()

 

()

 

()

 

()

크게

 

작게

 

볼록

 

오목

작게

 

크게

 

오목

 

블록

크게

 

작게

 

오목

 

블록

작게

 

크게

 

볼록

 

오목

 

 

정답은 3번

 

7. 위의 6번과 관련하여 다음의 실험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로 바른 것은 어느 것입니까?………(    )

 
 
ㄱ                                                          ㄴ

  오목렌즈이며 빛을 퍼지게 한다.

  볼록렌즈이며 빛을 퍼지게 한다.

  오목렌즈이며 빛을 퍼지게 한다.

  볼록렌즈이며 빛을 한 점으로 모은다.

 

 

 

 

 

6번과 7번 문제의 경우 같이 묶여 있는 문제로서 오목렌즈와 볼록렌즈로 볼대 물체의 특징을 물은 문제이다.

과학 탐구부분이라 많은 아이들이 힘들어 한 결과 6번 정답률은 59%, 7번 정답률은 78%밖에 되지 않는다.

 

 

 

 

 

 

렌즈와 거울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와 같은 오답률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답으로 2번이 많은 이유는 볼록렌즈가 뒤집혀 보이는 현상을 작게 보인다고 느끼는 학생이 많다. 이는 아이들이 현상을 볼 때 그 자체를 비교해서 보지 않고 그저 외우는 경우가 많아 이런 현상이 있는 것으로 본다. 오답으로 낸 1번을 틀리는 경우는 남학생이 2명 여학생이 1명이었는데 이는 오목렌즈와볼록렌즈를 거울로 착각한 사례로 본다.

 

7번의 오답은 큰 시사점을 주는 경우는 없었다. 그저 착각에 불과하다는 답을 얻었다.

 

렌즈 문제의 오답은 여기서 끝….

Posted by 쿨쿨구구
,

 

학교에서 기록은 매우 중요하다.

 

여러가지 평가와 그 일을 반성하고 또한 그에 대한 피드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기에

 

어떤 면에서 신성시 된다.

 

하지만 현장에서 기록을 누가해서 관리는 잘 하지 않는다.

 

그저 감사에 지적당하지 않기 위한 기록만이 있을 뿐 피드백을 위한 기록을

 

이제껏 그 누구도 나에게 가르쳐 주지 않았다.

 

그래도 사람이 일을 하다보면 그런 기록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픈 욕구를 느낀다.

 

그래서... 결국 A4 초고속스캐너를 샀다.

 

아... 그놈에 지름신...

 

어쨌던 그 초고속 스캐너 덕에 몇십장의 기록도 단 3분안에 파일로 변환되고...

 

그것에 이름을 붙여 하드디스크와 인터넷에 고이 모셔둔다.

 

또한 쉽게 다시금 그것을 검색해 찾아낼 수 있다.

 

두달동안의 5학년 기록을 스캔하고 다시 파일철로 묶어 철해두었다.

 

작년의 기록과 같은 라인에 넣어두니 마음이 뿌듯하다.

 

두달을 기록했는데 18페이지 밖에 안되는 사실에 마음이 무겁다.

 

너 많은 기록을 할 수 있으리라 봤는데

 

생각보다 기록이 그리 순탄하게 많이 이뤄지지는 않은거 같다.

 

좀더 노력하는 것이 필요할것 같다.

 

그리고 시간날때 초고속 스캐너에 대한 블로그 하나 남겨야겠다.

 

이거 정말 대단한 물건이다.

 

이제껏 이 큰 돈을 쓰고 후회가 없다. 진짜 강추....

Posted by 쿨쿨구구
,

20. 다음 문장을 원고지 사용법에 맞게 쓰시오.

   

 “어쩌면 그렇게 맑은 소리가 나니?

 

 

 

 

 

 

 

 

 

 

 

 

 

 

 

 

 

 

 

 

 

 

 

 

 

 

 

 

 

정답

 

 

 

 

 

 

 

?

 

 

 

 

 

 

 

별거 아닌듯한 문제지만 정답률이 30%를 간당간당 채우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아... 애들한테 그렇게 이야기를 해도... 내 잘못인가....

 

말듣 41쪽에 예시가 나타나있습니다.

 

 

원고지 쓰는 방법을 묻는 문제로서 혼란스러워합니다. 정답률이 37%밖에 되지 않습니다. 거의 대부분 오답예시 1번과 같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 어렵지 않는데도 많이 틀리는 이 문제...  찬찬히 살펴보도록 합니다.

 

오답사례1 첫칸을 띄우는 것을 잊고 붙여 쓰는 경우

 

 

 

오답사례2 두칸을 띄워 단어의 줄을 맞추는 경우.

 

오답사례3 원고지 사용법에 전혀 맞지 않게 원고지를 사용하는 경우

 

 

 

이정도면 정말 답이 없다. 왜 뒤에 2칸이나 띄우는 거지? 줄바꿈 옵션이라도 붙은건가?

 

 

오답노트... 제발 내년엔 이런걸로 틀리지 않기를...

Posted by 쿨쿨구구
,

 

일기검사를 해주면서 참으로 안타까운건 매일같이 애들이 반성만 한다는 점이다.

 

뭘 그리 잘못했는지...

 

매일 반성에 반성에 반성에... 후회에 후회에 후회를 거듭하는 죄사함을 논하는

 

이런 경전같은 분위기의 일기가 나는 싫다.

 

교사의 취향이 워낙 엽기적이다보니 절대 이런 일기를 눈뜨고 못보겠다.

 

그래서 얼마전부터 이런전 웃기는 그림을 많이 그려넣어준다.

 

벌써 10년이 되어가는 옛날이지만...

 

교생때 그림 잘 그려줘서 애들이 무척 좋아했다.

 

우리학교가 교생받을 일은 없으니 내가 그려야겠지...

 

어쨌던 일기 내용은 과학의 날 행사로 모형항공기를 날렸는데 1초만에 추락했다는 내용이다.

 

1초... 참 슬픈일이지만 모형항공기가 바람이 좀 거세면 정말 날지 않는다.

 

어제 바람이 좀 심했기에 대부분의 기록이 거의 바닥을 쳤다.

 

우리반 선수 3명중 3명다 1초대이니 말할 나위가 없다.

 

1초의 안타까운 심정을 아무리 구구절절 말로 표현해놔도 애들에게 그리 강하게

 

와닿지 않을것 같아 분노하는 만화를 그려넣었다.

 

싸구려펜으로 그렸어도 뭐 그럴싸한 그림이 되어 일기장 주인이 매우 흡족해 한다.

 

뭐 이런맛도 있어야 일기 쓰는 맛이 나지 않겠어?

 

 

 

 

 

내가 정말 하고픈 말은 일기내용이 즐거웠으면 좋겠다.

 

나는 신부가 아니다.

 

매일같이 죄를 사하여달라고 아우성치는 초딩은 싫다.

 

학원에 늦어, 시험을 못봐, 게을러터져서,  게임 많이해서... 동생과 싸워...

 

잘못했고 안그럴꺼고 그만둘꺼고... 이런 일기 지겹다.

 

고해성사분위기는 정말이지 못봐주겠다.

 

 

 

 

 

정말이지 난... 아이들의 순수함을 갉아먹고 사나보다.

 

앞으로 진짜 재밌는 일기를 한번씩 올려봐야겠다.

 

그래도 애들이니까 점점 이야기가 흥미진진한게 많아진다.

Posted by 쿨쿨구구
,

 

이번에 죽곡예절체험교실에 다녀 온 다음 바로 확인한 일기들이다.

 

확실히 이렇게 구미에 당기는 이벤트가 있고 난 다음에는 일기의 내용이나 질이 좋아진다.

 

그중에서도 매우 체계적으로 잘 쓴 일기 3편을 뽑아서 이렇게 게시한다.

 

이중 2편은 앞뒤로 복사해서 일기가 영 시원찮은 친구들 일기장에 몽땅 붙여줬다.

 

시원찮은 친구들이 한 10명 정도 되니... 그 친구들에게 어느정도 피드백이 되었으면 한다.

 

같은 일을 겪고도 다른 방식으로 나타나는 자신의 감정과 글의 내용을

 

서로 공유해보고 확인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빌게이츠가 앞으로의 세상은 영원한 기억의 세상이라고 하는데...

 

나의 피드백과 다른 아이들의 피드백, 그리고 많은 이들의 생각이 같이 모이고

 

합쳐지고 또한 그것이 새로운 순기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면

 

확실히 목표를 향해 나가는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한다.

Posted by 쿨쿨구구
,

 

죽곡에절체험교실 활동을 하고 왔다.

 

나름 재미있게 꾸며 아이들이 예절을 체험하고 그것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과정으로

 

꾸며져 있다.

 

하루종일 따라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더니 몸이 피곤해 죽겠다.

 

피곤해서 오늘은 더 못쓰겠다.

 

피드백은... 가기전에 교육좀 시키는것이 꼭 필요하다.

 

다른학교 체험실을 쓰는거니 꼭 자신이 학교의 대표라는 인식을 가지고

 

체험활동에 오도록 이야기하자.

 

몸이 피곤하니 더 이야기를 못쓰겠다. 그럼 이만...

Posted by 쿨쿨구구
,

종이쪼가리나 붙이는 환경판이 싫어졌다.

 

종이 붙여봐야 그거 얼마가겠는가...

 

결국 DIY 정신이 불이 붙어 몇년은 쓸만한 환경을 꾸미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여기저기 어슬렁대다보니 정말 괜찮은 재료를 찾게 되었고

 

결국 FRP판이라는 게 튼튼하고 연성도 가지고 있고

 

생각보다 무겁지 않아 피스로 고정하면 충분히 견딜수 있을 것 같아

 

FRP판에 자석이 붙도록 함석판을 붙이고 시트지를 발라

 

게시판을 만들기로 했다.

 

그럼 이제부터 작업공정이다.

 

 

판은 60*90 사이즈이다.

 

이정도면 나중에 플로터 출력해서 앞판을 만들어 쓸 수도 있으니

 

앞으로 종종 적당한 변화를 줄때 애용해야겠다.

 

 

 

 

함석닥트 만드는 아저씨가 알려준 가게에서 산 아주 싸고 얇은 함석판

 

이것보다 얇은건 없다고 한다. 가격 7000원...

 

사이즈는 200cm*90cm 정도 나온다.

 

이것보다 더 두꺼우면 무거워서 낭패다.

 

 

 

 

함석닥트 아저씨가 알려준대로 이나간 가위처럼

 

그냥 적당한 가위로 잘라주면 가공 끝!!!!

 

정말 이렇게 쉬울줄이야.... 대신 손좀 아프니까 장갑착용할 것!

 

 

 

철판과 FRP를 붙이는데는 공업용 돼지표 본드뿐...

 

나의 귀여운 미술용 빽붓하나가 희생했다.

 

냄새가 장난이 아니니 꼭 문을 열어놓고 넓은 복도나 계단에서 작업할 것...

 

잘못하면 손끝에서 레이져가 나가는 환상을 체험할지 모른다.

 

 

본드를 펴바른다.

 

얇게 펴발르기는 어려우니 대충 구석구석 발라나 놓자.

 

 

10분정도 굳을 수 있도록 둔 다음

 

둘을 접착!!!!

 

접착후엔 되돌릴 수 없으니 방향과 타겟을 잘 조준해서 붙일 것!

 

 

 

하루 이상 말리면 진짜 딱 붙어서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니 적당한 장소를 물색해서 말리자.

 

그리고 본드냄새...

 

우... 그래서 나는 토요일 오후 학교 복도에서 작업하고

 

주말내내 말린채 둔 다음

 

월요일 아침에 걷어서 시트지 발랐다.

 

그런데... 시트지 바르는건 사진을 못찍었다.

 

무슨수로 찍겠는가... 나 혼자 발랐는걸....

 

뭐 어쨌던 완성작품!!!

 

 

 

 

 

여러 활동지를 마음대로 자석에 붙여 놓은 모습...

 

잘된 학습물을 붙여 게시하는게 매우 편하게 되었다. 아잉 신나!!!

Posted by 쿨쿨구구
,

 

지난번에 이상하다고 했던 그 일기의 후편이다.

 

 

 

4월 5일 월요일 맑음.

 

나의 장래희망은 요리사이다.

 

요리에 쓰이는 도구를 잘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나는 요리를 잘하고 싶다.

 

많이 배우고 잘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용기가 없다.

 

겁부터 난다.

 

나의 생각과 말은 마음에 묻여 있다.

 

난 꼭 커서 요리사가 되고 말거다.

 

요리를 잘 해서 부모님과 동생에게 자랑스러운 딸과 누나가 되고 싶다.

 

 

 

 

 

 

 

다행이다. 별거 아니었나보다.

 

이친구는 생각보다 말이 적고 매우 소극적이다.

 

자기 또래보다 거의 20cm정도 작고

 

발표할때도 수줍음이 많다.

 

그래도 선택적 함구증은 아닌 상태라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데 자기 동생보다 몸집이 작다.

 

그래서인지 언제나 조용하고 겁을 많이 내는 것이 보인다.

 

어린 나이에 우울증인줄 알고 엄청 걱정했다.

 

며칠 바라보면서 크게 표시나는 것도 없어서 마음을 졸였는데

 

한동안 일기가 서서히 길어지더니

 

내용이고 일기를 쓰는 양과 질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

 

역시 일기는 습관과 같은 거라 시간의 힘을 이기지 못한다.

 

 

 

나도 블로그 질에 습관을 들여서 꼬박꼬박해야겠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도 컴퓨터를 제대로 못하는 날이 있으니....

 

하루하루 현황대고 수업하고 회의하다가 시간 다 간다.

 

정말... 교사가 이렇게 바쁘게 사는줄 아무도 모른다.

 

며칠만 좀 바꿔살고 싶다.

 

핫...

 

Posted by 쿨쿨구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