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지역별로 순대에 찍어먹는 양념이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우리집앞에 있던 순대집 아줌마가 막장과 청양고추를 줬을때의 충격이란...

 

평생 대구에서만 살줄 알았던 나로서 후추섞인 소금으로만 먹던 입맛으로

 

막장과 청양고추를 첨가한 부산식 순대는

 

정말이지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거 애들이 이해할까?

 

지역별로 많이 접하게 되는 노출의 빈도로 이러한 입맛이 형성된다고 보는데

 

왜 제주도는 간장이랑 먹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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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W LOGO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 forward - fd

뒤로 - back - bk

왼쪽으로 돌기 - left - lt

오른쪽으로 돌기 - right - rt

반복 - repeat

화면 초기화 - clearscreen - cs

텍스트창 초기화 - cleartext - ct

삼각형 숨기기 - Hide the turtle - ht

삼각형 보이기 - show the turtle - st

펜 내리기 - Pen down - pd

펜 올리기 - Pen up - pu

 

이와 같은 명령어를 가지고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원래 거북이 로봇밑에다가 펜을 달고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해 만들었는데

 

그당시에 로봇이 비싸서 소프트웨어로 만들게 된것이란다.

 

결국 이 소프트웨어로 아이들에게 도형의 원리를 알아보게 하는 하나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오늘 연수가서 들어보고 흥미가 있어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이와 같은 프로그램이 상당히 많았다.

 

앞으로 하나 둘씩 그려보고 거기에 관한 노하우를 조금씩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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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듯보면 커피 광고사진 같다. 카라멜마끼아또...

 

오우... 저 엄청난 황사의 양을 상상만 해도 답답하다.

 

이번 주 황사 정말 대단했다.

 

경기도였으면 더 끔찍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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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도와 채도를 가르치는 방법으로

 

도화지를 작게 잘라

 

포스터칼라 쓰는 방법대로 흰색만으로

 

그 색의 명도와 채도를 바꾸어주고

 

명도에 대한 이해와 채도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다.

 

그 후에는 포토샵으로 명도와 채도를

 

사진한장을 통해 명도 채도 변환으로 예시를 보여주면

 

잘 이해하는 편이다.

 

생각보다 아이들이 명도의 이해는 빠른데

 

채도에 대한 이해는 어려워한다.

 

사실 명도와 채도를 가르치는 여러 방법과 색상막대에 대한

 

여러 지도법도 있는 것으로 안다.

 

지도방법중에 자꾸 간편한 방법만을 쫓아가는건 내 자신의

 

게으름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노력하고 있지만 매일매일이 힘겹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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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수업을 마치고 해보는 피드백

오늘 수업은 사실 교장선생님의 전교임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때문에 20분 잡아먹었지만

타이트하게 구성해서 원하던 목적을 이루었다. 그래도 평가는 조금 미비한 점이 있다.

오늘부터 발표자세와 태도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태도에 대해 지도하고 그 다음에는

직접 발표할때 발표의 예시를 한 쪽 칠판에 적어주었다.

확실히 발표 예시를 적어주니 발표의 내용이 체계화되고 매우 정갈하게 이루어지는 효과를 보았다.

발표의 내용에 가이드라인이 꼭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발표 증진에 대한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해 아이들의 발표자체를 높일 수 있는 부분을

언제나 찾고 또 연구해야겠다.

어쨌던 오늘 이수업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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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10학년도 5학년 3반이다.

27명의 아이들인데 두명은 그전에 가르쳤던 애들 동생이기도 하다.

올 한해는 내가 얼만큼 아이들을 위해 노력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

그전보다 훨씬 효율은 있는것 같은데 생각보다 그 효율이 오래 지속되도록 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1년을 잘 보냈다는 마음이 들수 있도록 나를 닦아 나가고

나를 가꾸어 나가고 아이들을 가꿀수 있는 힘을 가지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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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도 98년에 탐사선 보냈는데... 우리는???

 

정말 이건 한번 생각해봐야 할일이다.

 

도대체 다른 나라들은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가는데

 

우리는 매일 남 뒤꽁무니만 쫓을 것인가?

 

아무리 IT산업의 발달을 이야기하지만 물리적인 기술이 앞서는 항공우주산업에서

 

우리가 보여주는 여러 모습들은 한심하기 그지없다.

 

사실 내생각엔 정부가 땅이나 파니... 뭐 언제 하늘 위 우주를 보겠는가...

 

답답한 마음만 든다.

 

 

이정도 탐사를 했으니 구글어스에 보면 화성지도 서비스가 나오는거 아니겠어?

 

출처는 루리웹&소스는 코넬대, 나사, 러시아항공우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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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정리를 하다보니

올해 꽤나 시끄럽게 애들을 아침부터 잡아댄 특색사업 "수리야놀자"를 버리게 되었다.



[여기서 전혀 모르는 분들을 위한 "수리야 놀자"의 설명....

수리야 놀자는 모 지역교육청에서 애들에게 아침 10분동안

인터넷에 올려진 5문제를 풀고 하루하루 기록향상을 측정해

공책에 남기는 일종의 수와연산 특화를 노리는 아침자습활동이다.

문제는 모든 애들에게 다 시키고 싶어하시는 교육청 아저씨들의 뜨거운 열정이 있겠다.

교육세 열심히 내봐야 애들에게 이런데 공책 만들어 뿌린다고 바쁘시다.

그리고 이 공책 절반은 못쓰고 버리게 된다. 한권을 한학기로 지정했지만

4월에 시작해 6월에 평가하면... 도대체 어쩌란 말인가... 뭐 이야기하면 끝도 없다.

문제점과 설명은 이쯤에서... 생략]



한해동안 애들이 아침나절에 10분동안 한다고 노력했지만

정작 아침에 여러가지 활동이 복합적으로 실시되는 바람에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 여러 편법을 많이 동원해야 했던 기막힌 특색사업이다.

아침나절에 육상부, 농구부, 특기적성, 합창부, 국악부... 활동하러가고나면

5-6명이 남는 경우도 있다.

물론 모든 아이들이 이 공책을 써야 한단다.

왜냐면... 교육청에서 잘쓰는지 감사가 나오기 때문이다.

교육청 역점사업이라고 하지만...

사실 나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이 많은 아이들이 서로 아침마다 같은 문제를 푸는 것이 정말 효과적일까?

특히 이 공책을 열심히 활동하는 아이들 중에 수리야놀자 문제가 필요한 학생은 별로 많지 않다.

어느틈엔가 아이들에게 기계적인 풀이를 강요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드는 사업이었다.

물론 나도 좀더 나은 방법으로 구성하기 위해 6번째 문제를 만들어서 제시하곤 했다.

뭐 여섯번째 문제는 정말 효과적이었다.

아이들에게 생각을 요하는 응용문제는 많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긴 했지만

이것을 활동할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다.

아침에 제발이지 역점사업이라며 모든 아이들에게 같은 것을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물종이 위기에서 살아남는건 덩치가 크고 빨라서가 아니라 다양하기 때문에 살아남은거 아닌가?

20세기 중반 산업화사회에서나 통하던 일률적인 교육방식으로

21세기에 태어난 애들을 가르치고자 하는

행정적인 그 방식에 나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

하고싶고 필요한 아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불필요한 아이들에게 더 나은 기회를 주는 것이 교육이 할 일이 아닐까?

나는 평등과 균등도 제대로 구분못하는 어줍잖은 평등론자가 아니다.

난 내일을 하면서 또하나의 피드백을 기록하며

이 무거운 공책들을 재활용 포대에 넣었다.





피드백 : 수리야놀자는 PPT로 주는것 보다 프린트 해서 애들에게 주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

1주일치를 프린트 해서 작게 잘라 주면 애들이 그때 그때 도착해 그 문제를 풀고

나중에 한꺼번에 풀이하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인것 같다.

그리고 좀 귀찮아도 6번째 문제는 만들어서 제시하자.

6번째 문제가 제시되던 시기엔 정말 애들이 수학에 기본이 잘 닦였었다.

잊지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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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emco.or.kr/class/

5학년 2학기 8단원 에너지...

생각보다 가르치기엔 여러가지 문제가 많다.

학기말에 이런 저런 문제로 꼭 확인해야 할 여러 개념을 가르치기엔 힘든 부분이 있다.

이를 보완하는 것으로 에너지 관리공단 홈페이지와 여러 동영상 자료가 큰 도움을 준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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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애들이랑 토론해보면 재미있겠다.

 

특히 구름의 영향과 경남쪽에 눈이 오지 않은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면

 

비를 만드는 대기관련 단원에서 정말 괜찮은 자료로 쓸만하겠다. 오우!!!

 

NASA에서 실행중인 실시간 지구 감시 프로그램인 MODIS 프로그램에서

 

위성으로 촬영한 한반도 이미지 라고 함.


찍은날짜는 1월 5일경.

 

이날의 기온은... 영하 10도 내외...

 

http://web.kma.go.kr/open/info/phenoshop/kma_focus_01_100104.html

 

기록적인 폭설을 가지고 왔다.

 

그런데 경남지역은 눈이 없다... 이거 대륙풍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재미있는 사진이다.

 

 

문제닷 !

 

 

 

"경남에 눈이 오지 않은 이유를 대기의 순환을 바탕으로 설명해보세요."

 

적절한 댓글에는 보상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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