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생각 덧붙이기'에 해당되는 글 646건
- 2011.11.20 레고 작품
- 2011.11.18 우유팩으로 용만들기
- 2011.11.18 대한제국에 대한 동영상입니다.
- 2011.11.17 계발활동 불투명물감 배우기
- 2011.11.15 황산구리 결정만들기
- 2011.11.12 윤봉길의사에 대한 다큐멘터리
- 2011.11.10 아델과 사이먼
- 2011.11.10 1500시간 걸린 동영상
- 2011.11.09 화성탐사로봇 생존기
- 2011.11.08 PETMAN 2족보행로봇, 곧 터미네이터 만들 기세.
학예회를 위한 용만들기를 시작하였다.
우유팩을 매우 깨끗하게 씻고 락스로 헹궈주었다.
우유팩의 썩는 우유냄새는 깨끗이 사라지고
자극적인 락스냄새가 심해졌다.
아이가 들고 있는 우유팩처럼 우유팩의 네면을 여러가지 종이로 꾸민다.
멋지게 꾸밀려고 할 필요가 없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용의 비늘이 될 뿐이기 때문에 그냥 대충 꾸미면 되겠다.
용을 만들기 시작한다.
털실용 바늘을 가지고 실을 꿰어 용의 길이를 길게 만들어준다.
처음 3-4미터가 되었을때까지도 불확실한 느낌에 마음이 불안하겠지만 잊지말라...
크기는 다른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가장 큰 힘이다.
어느정도 길이가 늘어나면 아이들과 함께 꿰어야 한다.
선생님 혼자 꿰기가 힘들어진다.
한쪽에서는 꿰고 다른 한쪽에서는 복도 천장에 설치를 시작한다.
오래 걸리지 않는다. 1-2시간이면 용도 완성하고 설치도 끝난다.
5-6교시를 추천한다.
다른반도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분업체제를 만들어 용을 꾸미는 팀, 용을 만드는 팀, 용을 설치하는 팀이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했다.
완성된 용의 모습, 학예회 학급공동작품으로 엄청난 크기의 용을 완성하였다.
용머리는 깜찍한 느낌으로 완성!
영상으로 확인해보시라...
크기가 느껴지는가?
출처 : 역사스페셜
갑신정변과 갑오개혁 이후 조선을 근대국가로 만들기 위해 대한제국을 세우고
그 대한제국이 한양을 개조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시절의 기록을 통해 개화기 시절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
계발활동 미술부를 하면서 불투명물감에 대해 활동하였다.
불투명 물감을 하나하나 확인해서 어떤 특성으로 나타내어야 3차원으로 보일지에 대해 고민하며 활동을 진행시켰다.
상자를 그려보는 것은 아이들에게 힘든 부분이긴 하다. 조금이라도 선이 삐뚤게 맞춰지면 자신이 그린 것이 여지없이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다.
그것에 의해 좌절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그래도 물감을 배울때 결과 그 특성, 채도 등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활동으로 나는 무조건 상자그리기를 추천한다.
왼쪽의 학생은 이미 도형을 잘못그렸다. 그런데 그것을 수정할 능력이 없었다.
그냥 계속 진도를 나가길래 계속 진도가 나가도록 허락하였다.
옆에서 참견하면 그림그리는 자체가 싫어지니까... 자신이 잘못을 느낄때까지 기다려주었다.
결국 상자모양은 영 이상하게 변하였고 아이는 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불투명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 검은 물감으로 덧씌우기를 시전하였다.
아이는 자신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파악하였고 큰 교훈을 얻었다.
대신 선생님의 손길이 깃든 그림을 얻었다.
나도 어릴적 선생님이 도와주시면 그게 그렇게도 예쁘고 기분이 좋았다.
아이들이 완성한 박스그림을 하나씩 전시하고 있다.
박스그리기는 쉬우면서도 자신이 그린 것의 문제점을 쉽게 파악하고 그에 대한 보완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이방법이 재미는 있다. 물론 도와줄 수 있다는 가정하에 말이다.
황산구리 결정 만들기에 성공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결정으로서 가장 특징적인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을 얻게 되었다.
결정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이 녀석을 여러각도에서 촬영하였다.
결정의 색이 예쁘게 잘 나와서 다행이다.
5학년을 4년간 하면서 이렇게 결정이 잘 나온게 처음이다.
삼끈을 사용해 결정을 얻은 것이 결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바닥에 늘러붙은 결정은 모두 꺼내서 아이들과 관찰후 봉투에 담아 나누어주었다.
아쉬운 점은 봉투가 좀 부족했다는 점 정도?
결정 샘플을 교과서에 붙인 사진이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나누어주는 방법도 결정을 다시 폐기한다고 시간 보내는 것보다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출처는 비공개 카페에 있던 파일입니다.
백범일지에 나타나있듯이 영원히 살기 위해 이 일을 하겠다는 의연한 청년 윤봉길의 이야기를 생각해보면
우리가 일본을 떨게 할 수 있었던 독립운동을 해낸 민족이라는 점을 자랑스러워해야 할 것입니다.
제목 : 아델과 사이먼
글, 그림 : 바바라 매클린톡 옮김 : 문주선
출판사 : 베틀북
시리즈 : 그림책 90
오랜만에 도서관에 새책들이 들어왔다.
새책을 먼저 빌려서 보는 것만큼 기쁜일이 없다만 그중에서 이번 책들은 값나가는 책과 유명하다고 하는 책들을 많이 구입해서
앞으로 읽을 거리가 쏠쏠하다.
이책 뒷면은 이 동화책에 대한 자랑으로 가득하다.
뉴욕타임스 선정’최고의 그림책’, 미국 도서관협회 선정 ‘좋은 어린이책’, 페어런팅 매거진 선정 ‘ 좋은 어린이책’ 차일드매거진 선정 ‘올해의 책’
북리스트 편집자 선정 ‘올해의 책’, 아마존 선정 ‘좋은 어린이책 TOP10’…
끝이 없는 찬사가 덧붙여진 이 책을 교사이면서 아이 아빠의 눈으로 읽어 보았다.
펜스케치에 색을 입힌 일러스트는 사실 조금 철지난 표현방법이다. 하지만 이 책은 매우 세세한 터치의 그림이 아니고서는 표현하기 힘든
장치를 넣어야 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본다.
이 책은 쉽게 말하면 그림책으로 된 ‘월리를 찾아라’라고 보면 되겠다.
벌써 월리의 인기가 떨어진지는 10년이 넘었기 때문에 월리가 뭔지 모르는 초등학생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월리를 찾아라는…. 이렇게 가득한 일러스트 안에서 빨간 줄무늬 입은 월리를 찾는 책이다. 찾다보면 시력이 나빠진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아델과 사이먼은 월리를 찾아라에서 나온 것 같은 숨은 그림 찾기를 이야기와 함께 섞어서 나타내었다.
게다가 이 책이 찬사를 보내는 여러가지 것 중에 이 책의 배경이 프랑스 파리에 매우 아름다운 장소들을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인기가
높은 것이라고 본다.
사건이 벌어지는 장소 하나하나가 뤽상부르 궁전, 루브르,로앙의 안뜰, 생 미셀역, 파리식물원, 퐁네프 다리 등이 나오는데
그곳을 여행했던 기억이 있다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세세한 터치와 그안에 숨겨진 이야기는 적절한 사건과 섞여서 아이들에게 흥미를 준다.
한가지 흠이라면 책표지가 아이들을 사로잡는데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조금만 더 재미있는 모습으로 표현했더라면 아이들이 책에 손이 먼저 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다.
일러스트(그림) ★★★★★ : 그림이 재미있다. 숨은 그림 찾기를 하면서 아이들이 느끼는 즐거움은 매우 크다.
내용 (내취향기준) ★★★☆☆ : 새로운 내용이라고 할 것은 별로 없다. 프랑스에 대해 모르면 별 흥미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나라면 사겠다 ★★★★★ : 마음에 든다. 오랜만에 가지고 싶은 책이다.
1장, 1장을 찍어 1500시간에 걸쳐 만든 영상입니다.
레고로 만든 여러가지 영상중에 가장 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꼭한번 보세요.
2004년 미국에서 화성에 무인탐사선을 쏘아 보냅니다.
인류의 식민지로 최우선 되는 후보 지역이라 엄청난 계획과 자본으로 무인탐사선 2대를 안착시키죠
이름은 오퍼튜니티와 스피릿
화성에서 탐사하면서 광물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일등을 하는게 주임무였습니다.
과학자들이 로봇을 개발하면서 생각한 예상 수명은 90일.
단 90일에 맞춰서 개발한 로봇이었죠.
근데 예상이상으로 로봇들이 잘 버티고있어서
나사도 원래 계획이상으로 큰 실험이나 지형 탐험을 계획.
그래서 장장 1달에 걸려서 물이 존재했을거라고 추정되는 분화구에 내려가기로 결심하죠.
예상 수명이 단 90일이라서 그전에 로봇을 만들면서 분화구에 올라가고 내려가는 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가정하에 설계해서 만든 로봇이 아니라
부랴부랴 지구에서 동일 로봇으로 비슷한 환경을 만들고 실험을 해봅니다.
결국 오퍼튜니티는 분화구에 내려가서 물이 존재했었다는 증거를 찾았죠.
그렇게 예상 수명을 훨씬 뛰어 넘어서 1년이상 활동하던가운데
문제가 발생. 애초에 수명이 90일로 예상하고 만든 로봇이라서
1년이상 활동하니 타이어 마모가 일어나서 모래구덩이에 빠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원래 계속 말한거처럼 90일 예상으로 만든 로봇이기때문에
화성에 겨울에 대한 대비는 하나도 안한 로봇.
그래서 영하 수백도까지 떨어지고 모래폭풍이 발생하는 화성 겨울에는
로봇을 최소 전력만 남기고 재워 둡니다
다시 일어날지 그대로 못일어날지는 기도하면서 과학자들은 최선을 다했죠.
그렇게 또 5년을 넘게 버틴 스피릿..
월E를 능가하는 화성탐사 로봇 스피릿의 이야기입니다.
두발이 다린 로봇은 아니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임무를 완수하고 7년동안 화성을 돌아다니다가
결국 일생을 마감한 로봇의 이야기는 흥미진진합니다.
90일이 자신의 수명이었는데 무려 7년이나 탐사를 하면서 앞바퀴가 빠진 다음부터는 후진으로만 화성을 탐사하는 스피릿은
2009년 4월을 끝으로 완전히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기적이 일어나 다시 태양광 패널에 모래가 걷히고 태양이 비추면 스피릿이 다시 살아나 화성 표면을 돌아다니게 될지 모릅니다.
2족 보행 로봇으로 보스톤 다이나믹스가 만든 PETMAN은
미국 군사 요원에 의해 사용되는 특별한 의복을 테스트하기 위해 개발한 로봇이다.
몸의 생리를 표현하는 정도로 발전하여서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며
반응하는 속도도 빠른 2족 보행로봇이다.
앞으로 무기를 든 터미네이터를 볼 날도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