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예회를 위한 용만들기를 시작하였다.
우유팩을 매우 깨끗하게 씻고 락스로 헹궈주었다.
우유팩의 썩는 우유냄새는 깨끗이 사라지고
자극적인 락스냄새가 심해졌다.
아이가 들고 있는 우유팩처럼 우유팩의 네면을 여러가지 종이로 꾸민다.
멋지게 꾸밀려고 할 필요가 없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용의 비늘이 될 뿐이기 때문에 그냥 대충 꾸미면 되겠다.
용을 만들기 시작한다.
털실용 바늘을 가지고 실을 꿰어 용의 길이를 길게 만들어준다.
처음 3-4미터가 되었을때까지도 불확실한 느낌에 마음이 불안하겠지만 잊지말라...
크기는 다른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가장 큰 힘이다.
어느정도 길이가 늘어나면 아이들과 함께 꿰어야 한다.
선생님 혼자 꿰기가 힘들어진다.
한쪽에서는 꿰고 다른 한쪽에서는 복도 천장에 설치를 시작한다.
오래 걸리지 않는다. 1-2시간이면 용도 완성하고 설치도 끝난다.
5-6교시를 추천한다.
다른반도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분업체제를 만들어 용을 꾸미는 팀, 용을 만드는 팀, 용을 설치하는 팀이 동시에 움직이기 시작했다.
완성된 용의 모습, 학예회 학급공동작품으로 엄청난 크기의 용을 완성하였다.
용머리는 깜찍한 느낌으로 완성!
영상으로 확인해보시라...
크기가 느껴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