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체도 없이 말려들어가버린 A4용지의 끝자락을 잡아 끌다가 결국....

찢어지고 말았다.

어쩔수 없이 무슨 AS기사도 아니고 드라이버 하나로 레이저프린터를 뜯었다.

뜯고 나서 하나하나 분해해보니...

안에 있는 부품들이 그리 대단해 보이지는 않더라.

결국 분해한 프린터에서 A4용지의 잔해를 하나하나 다 꺼내고 다시 역조립했더니

잘 굴러간다.

학년연구에게 더없는 친구인 프린터가 골골대면 정말 일할맛이 안난다.

이 프린터에 벌써 3년째 같이하고 있는데

요즘 이녀석이 어디가 아픈가 소리가 많이 난다.

녀석... 2년만 더버텨다오...

그때 난 떠날꺼거든...

다음 주인은 프린트 잘 안하는 사람 만나 편히 쉴수 있었으면 좋겠구나...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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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10학년도 5학년 3반이다.

27명의 아이들인데 두명은 그전에 가르쳤던 애들 동생이기도 하다.

올 한해는 내가 얼만큼 아이들을 위해 노력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본다.

그전보다 훨씬 효율은 있는것 같은데 생각보다 그 효율이 오래 지속되도록 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1년을 잘 보냈다는 마음이 들수 있도록 나를 닦아 나가고

나를 가꾸어 나가고 아이들을 가꿀수 있는 힘을 가지도록 해야겠다.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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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2/21/2010022100523.html

 

조선일보의 글이다.

 

교육섹션은 조선일보가 그래도 제일 괜찮은 편인데

 

읽기습관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바꾸어 나가는 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꾸준히 무엇인가 바꾸어나가는 것이 필요함을 먼저 깨닫고 그것을 실천해나가길

 

묻는 글이라 본다.

 

2주동안 야근을 계속했더니 오늘 집에와 글이 안써진다.

 

휴우... 좀 여유가 되면 눈소리로 교육과정 짜는 방법이나 포스트 해봐야겠다.

 

오늘은 피곤해서 이만... 피곤하니 정말 글이 안써지네...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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