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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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nnifer's daily expressions #1

My new shoes are pinching so much.
내 새 구두가 너무 꽉 껴.
May: Can we stop by at the Joy shoe store? I'd like to see if they have any new shoes for the summer collection.
 
John: No problem. We'll have to kill some time before we meet my aunt anyway. But didn't you buy a new pair last week? 
 
May: Oh, they were just for casual wear.
I need something more elegant to go with my formal suit.
Speaking of which, my new pair of shoes are pinching so much that I need to break them in. 
 
John: Yeah, it takes some time to make them comfortable. 
 
May: Not only with shoes, I guess. It's the same way with people. 
 
John: You're right. It takes time to get to know someone.

 
* stop by : 들르다, (남의 집을) 잠깐 방문하다 
* collection 수집, 징수, 소장품, (고급 의상류의) 신상품 
* casual: 평상시의, 스스럼없는, 격의 없는 
* elegant: 우아한, 고상한, 멋진 
* pinch: …을 끼워서 조이다, 죄다, 꼭 끼어 아프게 하다 
* break in : 부수고 안으로 들어가다, 훈련하다, (구두 등을) 신어서 길들이다
* takes time : ~하는데 시간이 걸리다.
May: 우리 잠깐 Joy 구두점 좀 들릴 수 있을까? 여름상품으로 어떤 신상품이 있나 좀 보고 싶거든. 
John: 물론이지. 어쨌든, 우린 이모를 만나기 전에 시간을 때워야 하잖아. 근데 지난 주에 너 새 구두 사지 않았었니? 
May: 아, 그건 그냥 캐주얼 입을 때 신는 신발이고 나는 정장 스타일의 옷과 어울리는 좀 점잖은 걸 사고 싶어. 얘기가 나왔으니까 말인데, 내 새 구두가 너무 꽉 껴서 신발을 좀 길들여야 할 거 같아.
John: 그래, 원래 신발은 편해지려면 시간이 좀 걸리지. 
May: 꼭 신발뿐 만이 아니라, 사람도 똑 같은 거 같아. 
John: 그래, 맞아. 사람도 잘 알게 되는데 시간이 걸리지. 새 신발은 길들이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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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말 기록을 보면 인플레 전에 엽전(상평통보) 1개(한푼, 한닢)의 가치는 지금 가치의 3000원 전후로 보입니다.

국밥이 엽전 2푼이었다고 하니 지금 물가와 비교해 보면 1닢의 가치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외국 상인들의 횡포와 화폐정책의 부재로 당시 조선 화폐의 가치는 날이 갈수록 떨어졌는데요.

러일전쟁을 취재하러 왔던 미국의 특파원 로버트 던의 기록에 의하면

미화 1센트가 엽전 30개와 맞먹는 액수였으며 1달러를 환전하면

장정 한 사람이 지고 가야할 지경이었다고 합니다.

1달러짜리 커피 한잔을 마신다면 엽전 한짐을 내고 먹어야한다니 상상이 안됩니다.

 

조선시대 19세기 말
미국기자가 생활비로 쓰려고 150달러를 엽전으로 환전한 양 

러일전쟁을 취재하러 왔던 미국 콜리어스(collier's) 특파원 로버트 던(robert l. dunn)이
엄청난 엽전더미 앞에서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이 동전은 북으로 진격하는 일본군을 종군하면서 던 기자가 사용할 취재경비였다.


던은 한국 화폐의 가치가 어느 정도로 떨어졌는지 알지 못했다.


서울을 떠날 준비를 하던 날 아침 일본인 통역 구리타에게 150달러를 바꿔오도록 지시했다.


저녁 때에야 짐꾼들에게 지워 가지고 온 엽전 더미를 보고 놀라 나자빠질 지경이었다.


'한국에서의 현금 환전'이란 제목의 기사는 미화 1센트가 종류에 따라


엽전 15~30개와 맞먹는 액수였으며 1달러를 환전하면


장정 한 사람이 지고 가야 할 지경이었다고 설명했다(콜리어스, 1904.6.4.).


정부의 화폐정책 부재로 동전 가치는 갈수록 추락했다.


나라의 앞날은 생각지 않고 '동전과 백동전을 과다히 만들어 세상에 펴놓으매

외국인들이 물건을 팔 때는 은전을 받고 살 때는 동전을 주며,

대한 사람들도 점점 은전을 거두어 혹 감추며 일시 이익을 도모하니 세상에 남는 것은

추한 당오전(當五錢)과 무거운 동전뿐'이었다(독립신문, 1899.2.3.).

당오전은 거두어들이고 동전을 더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소리가 나오게 된 배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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