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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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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 선배가 있었다. 


꽤나 똑똑한 선배였는데 과학전람회 때문에 도움을 받을 일이 있어 


누군가를 소개 받았다.  자기 학번보다 2학번 높더란다. 


별 대단한 내용도 전해주지 않으면서 선생주제에 갑질을 하더란다.


"네가 어떻게 하는지 보자. 술부터 따라봐라...."


이런 이야기를 먼저 하더란다. 


그래서 선배가 너무 어이가 없고(학번상 삼수를 했으니 나이는 더 많았다.) 화가 나서 


멱살잡고 삐삐...삐삐.. 삐... 삐... 삐삐삐삐... 를 했단다. 


그리고 다시는 그 대회에 나가지 않았단다. 


재수가 없어서...







나도 그 이야기를 듣고 도대체 뭐 대단한 대회라고 그 몇개 안되는 노하우 가르쳐 주는데


갑질인지...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됐다.


아무것도 모른채 이 대회를 나가서 전국 특상 받고 논문대회 2등급이면 어느정도 떠들어도 될 것 같았다. 


이 글을 원하신다는 분도 생겼고... 이제부터 착실하게 털어놔야겠다. 


나도 다시는 안나갈것 같아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슬슬 시작해볼까..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비둘기 똥에 대한 첫번째 실험 이후에 


다른 실험으로 사용한 것이 바람에 대한 조사였다. 


그당시에는 바람에 대한 조사를 한가지만 해서는 안되니까


탁구공 실험, 모형 실험, 이후에 풍속계 실험으로 나누어 실험했다. 이후 보완을 하면서 바람개비 실험을 추가하였다.  


한가지 요인을 찾는데 3가지 4가지 실험을 하면서 


문제점에 대해 계속 써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잘못되면 잘못되었다고 쓰는 것이 옳다. 


대부분 실험을 조작하는 경우가 많다. 



<누군지 나도 모르겠다. 황... 황..... 글쎄...>



잘못되면 잘못되었다고 왜 잘못되었는지 실험에 대한 반성을 쓰는 것이 과학에 대한 기본 예의라고 본다. 


나도 잘못된 실험이 2가지 정도 있었다. 


잘못했다는 것을 밝히고 더 나은 실험을 찾는 과정을 넣었다. 


그것이 더 과학적일 것이라 생각했다. 


가설에서 잘못이 있을 수 있고 실험 설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 내용을 바로 잡는 것이 과학이지 실험을 조작할 필요는 없다. 


대신에 여러번 실험하는 것은 중요하다. 


거기에 맞는 실험결과가 나올 때까지 하는 것은 조작이 아니다. 


아래 실험은 꽤나 이야기 할 것이 많은 실험이다. 







측정 불확도! 어디에선가 봤던 용어인데 이 지도 논문에서는 많이도 쓴 거 같다.


사실 측정의 품질을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신뢰할 수는 있어도 정확한 답을 준다고 할 수 없지만 


그 범위가 어느정도 큰가? 혹은 그 의심은 어느정도 나쁜 것인가를 자문할때 구간을 주고


신뢰 수준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측정불확도를 많이 쓴거 같다. 


오차와 불확도에 대한 내용도 좀더 있어야 했지만... 


과학전공이 아니라 대충 얼머무렸다. 






지도방향과 학생연구의 한계점을 계속 적는 건 너무 힘든일이다. 


하지만 이 내용으로 과학적 미비점을 빠져나가는데 사용할 수 있다. 


여러가지로 꼭 필요한 부분이기에 다양한 관점에서 들어올 수 있는 딴지를 생각하며 적어볼 것을 추천한다.



나의 바람개비 실험은... 생각보다 오래 걸린 실험이었다. 


바람개비를 세우면 잘 될줄 알았다. 


어머... 이게 왠일....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이었다. 


바람이 불때까지 기다리는 것 뿐....


애들이 있을때 몇가지 촬영을 하고 아이들을 보내고 


이 내용을 아이들이 확인한 다음 풍속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였다. 




사진과 도표를 동시에 비교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내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모르는 사람이 보았을때 그것이 무엇인지 바로 알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들은 언제나 바쁘다. 


1시간 정도 실험이랍시고 떠들고 놀다가 바쁘다며 집에 간다. 


그 이후 나의 실험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건 어느 전람회 팀이고 꼭 겪는 일 같다. (내 주위는 다들 그렇다.)






학생을 뽑을때 잘 알아 두어야 할 것은 학생들이 이 내용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확인부터 해봐야 한다. 


내가 뽑은 학생들은 의지가 매우 약했다. 


지금도 그들을 볼때마다 느끼지만 


의지가 없는 학생을 뽑으면 그만큼 교사가 병이 든다. 


학생, 학부모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왜 그런 대회에 우리애가 나가야 하냐는 식으로 대할때 


정말 그만두고 싶었다. 




의지가 되는 학생을 뽑자. 정말 내가 몇번이고 말하는데... 의지가 없는 학생은 뽑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의지가 약해지는 학생을 다독이는 것도 잊지말자.


의지를 북돋우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 부탁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선배교사나 교장 교감 님들이 조금씩 배려하면 학생의 의지를 북돋울 수 있다.  




그리고 자신들이 하는 내용이 중요한 내용임을 알 수 있도록 다른 단체와의 연계가 중요하다. 


적어도 이곳에서 지방거점대학정도와 연계할 수 있으면 제일 좋고....


그것도 힘이 든다면 비슷한 곳에가서라도 사진을 꼭 찍고 왔으면 좋겠다. 





근처의 지역대학 자연사박물관에서 몇가지를 이야기 하며 위의 사진과 


몇가지 큰 정보를 얻었다. 다시한번 자연사 박물관에 들러 뭔가 사들고 가야하는데....







나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조류학자들이 지방거점대학에 존재하지 않았다. 


조류관찰연구소는 문을 닫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조류학자였던 분이 3년전에 퇴임하였고 


조류학회를 알아보니 대부분의 학자들이 철새 위주의 연구를 하고 있었다.


동물학자들이 왜 보기 힘든가에 대해 알아보니


동물학자가 될 정성이면 수의사를 하기 때문에 


연구자를 만나기가 힘이 들었다. 세상이 뭐 그렇지....


가까운 곳에 이메일을 보내 도움을 요청해 보았지만 


대부분이 답신이 없거나 도움이 되지 않았다. 







답신없는 편지를 오랜만에 확인하니... 슬픔이 밀려온다. 


그래도 이 편지는 답신을 받았다. 재미있는 연구이지만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이전공이 아니란다. 


회신해주신 K대 자연과학학장님 감사합니다. 





정리가 안되었지만 좀더 생각한 다음 필요한 것을 골라봐야겠다. 


다음은 뭘 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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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똥의 유해성에 대해 알아본 실험 이후로


비둘기가 자주 오는 이유를 알아보는 실험을 하였다. 


실험의 내용을 알리기 앞서 


그 현황과 그 내용 그리고 새로운 단어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별것 아닌 교실 앞 창틀이지만 창문난간과 안전난간이라는 설명으로 


어느곳에 비둘기 똥이 많은지 그 내용에 대해 하나씩 설명하고 그 내용을 첨부했다. 


남이 내가 아는 것을 알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다른 사람을 설득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의 보고서에 문제점이라 한다. 




이 후 많은 문제점 지적을 받고 난 다음


한가지 생각한 것이 일반적인 보고서의 형식을 따르지 않고 내가 설득할 수 있는 부분으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실험관찰지를 만들었다. 


그중에 첫번째로 비둘기똥 지도라는 것이 있다. 


교실 앞에 비둘기 똥을 싸니 어느 곳에 많이 싸는지 알기 위해


학교를 평면적인 지도로서 건물의 형태를 잃지 않고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방향으로 만들었다. 




이 비둘기 똥지도는 내가 만든 내용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다. 


대부분 이렇게 출력을 해서 아이들이 관찰 결과에 따라 내용을 작성한다.  






누군가 비둘기 똥은 어디에 있느냐 이야기 했을때 


비둘기가 이렇게 왔고 비둘기를 관찰한 결과는 다음과 같으며 1-3층보다는 


4층에 많다는 것을 확인 시켜 줄 수 있다. 


또한 비둘기가 많은 것을 영상과 사진으로 보여줄 수 있다. 


동물의 연구 중에 야생의 동물은 영상으로 촬영하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두번째로 실험이나 대상에 대한 촬영으로 언제든지 자신의 설명을 영상으로 알아 볼 수 있게 해야한다. 


비둘기에 관련된 내용중에 인터벌 촬영으로 쉽게 볼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도 있다. 


요즘은 촬영한 내용도 없으면 잘 믿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촬영한 내용을 QR코드로 보고서 안에 넣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 이런 형태로 만들어 지지 않으면 연구논문의 가치는 하락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개요와 연구의 방향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설득을 위한 내용이 꼭 들어가야 한다. 


이렇게 비둘기 똥과 개체수에 대한 설명을 하고 다음 실험으로 새로운 것을 찾기 시작했다. 


연구자를 도울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관련된 학회에 대한 내용을 넣고자 한다. 


그럼 다음 시간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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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람회의 첫 실험 후에 요약서를 통해 어떻게 실험이 계속 되었는지 설명하고자 한다. 


요약서의 내용을 최대한 빨리 작성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요약서가 대부분의 실험에 설계도로 활용하는 것이다. 


작품 요약서를 기준으로 


바람, 햇볕에 대한 실험 생각을 먼저 실시하게 되었다. 



바람을 측정할 내용으로 여러가지 고민을 하던중에


풍선으로 알아보는 방법을 찾다가


풍선보다는 탁구공이 더욱 편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디지털풍속계 외에 풍속과 관련된 다양한 도구를 샀다. 


그다음엔 택배박스를 사서 학교의 모양을 알수 있도록 모형으로 바람 측정을 하도록


실험을 구성하였다. 


햇볕을 측정하는 방법으로 황토천으로 빛에 바래는 것을 확인하려 하였다. 






연구 초반이라 돈도 주어진 것이 없어 


모든 돈이 사비로 시작하였다. 


여기 남아있는 것은 14만원정도 들어갔고 


애들 간식비 등이 거의 10만원 이상 들어갔다. 


대부분 이런 것들을 부모와 같이 상의해서 하지만 


내가 있는 이지역은 애들이나 애들 부모나 전혀 학교에 같이 도움이 되고자 하는 


모습 자체가 없다. 그냥 내 돈으로 내 힘으로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  



비둘기의 이동 상태를 확인하고 싶어서 


캐나다의 Trackr라는 기업의 GPS 모듈을 구입했다. 킥스타터에서 이미 완성된 제품이라


그 당시 10일 안에만 와달라고 이메일을 열심히 보냈지만....


지금 6개월이 지난 현재에도 만들고 있다. 


정말.... 이제는 언젠간 보내주길 바라며 기다리고 있다. 





쉽게 보내줄줄 알았는데... 





가끔 시간 날때마다 사이트에 들어가 확인한다.


언제나 똑같다. 에러 잡고 있다는데... 언젠가는 만들어 보내주겠지...





4월 말까지 이런 형태로 준비를 시작하며 거의 30만원 정도의 돈을 쓰고 끝없는 시간을 보냈다. 





모형을 만드는 사진과 그 내용 그리고 모형을 암시하는 그림이 필요하였다. 


당시 급하게 123D로 모형을 만들어 사용하였는데 이런 형식이 나중에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 



사진을 통해 내용을 쉽게 전달 하도록 하는 구성이 중요하고 


아이들이 직접 실험하면서 이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해야한다. 


물론 이 실험이 끝나면 바로 탐구일지를 작성하도록 한다. 




실험의 형태가 잘 드러나도록 보고서를 읽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이 중요하다. 


혹시나 전람회를 나가려고 한다면 교사의 경우 오토데스크의 123D 정도를 배워두는 것이


이런 보고서를 쓸때 매우 유용하다고 본다. 


무료소프트웨어인데다가 자신이 생각하는 그림을 쉽게 나타낼 수 있고 


그 기본 내용을 오피스 파워포인트에 불러들여 화살표, 글, 외부, 내부 등을 쉽게 나타낼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사진을 자르고 그 글을 써넣는 것은 대부분 파워포인트에서 해결하였다. 


포토샵을 못해서 파워포인트를 쓰는게 아니다. 


파워포인트로 각 슬라이드로 저장해 한 파일로 만들지 않으면 보고서를 작성하는 시간이


거의 3배 이상 늘어난다. 


결국 보고서에 들어가는 사진의 용량과 크기 그리고 그 내용이 뻔하기에 


파워포인트 안에서 그래픽 작업을 하길 바란다. 





내가 만든 파일에 내용을 보면 거의 80장에 달하는 슬라이드와 그 그래픽 작업 내용이 들어 있다. 


이걸 포토샵 파일로 만들었으면 지금의 내용에 3배 4배의 힘이 들었을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혹시나 과학전람회에 나갈 사람들이라면 


꼭 123D 배우기, 파워포인트로 나타내기 등을 잊지말고 썼으면 한다. 




오늘은 이정도 노하우만 이야기하고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실험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한다.


대중없이 썼지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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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전람회 지도하기 3번째로 



연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내용과 시간 그리고 스케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보통 주변에 전람회에 나가게 되면 며칠밤을 새웠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된다. 


맞는 말이다. 이만큼 시간이 부족한 대회가 내 경력상 처음인거 같다. 


이게 무슨말인가... 


크게 도표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과학전람회는 다른 대회보다 훨씬 사전 단계가 높다. 


왼쪽이 과학전람회 및 발명대회의 방식이고 옆의 내용이 보통 정보화대회의 방식이다. 


물론 과학전람회가 많은 인원이 오기 때문에 


사전에 지역교육청대회를 통해 몇몇 팀을 골라내야하는 이유는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정보화 대회가 편하다는 이야기가 여기에서 나온다. 


과학전람회의 문제는 지역교육청 대회가 바로 4월말에 있기 때문에 안그래도 바쁜 3, 4월이 


지옥과 같은 시간 싸움이 된다. 


학생들을 지도하라 새 학년 준비하라 거기다 연구까지 해서 아이들을 가르쳐 대회에 나가라니....


이건 도저히 상상이상의 문제점을 안고 한학기를 시작하는 것이다. 






과학전람회가 또 다른 난관을 가지고 있는데 지역교육청 대회에서 보고서 제출까지 거의 2주가 남지 않는데 


내가 지역교육청 대회에 통과했는지를 알 수가 없다는 점이다. 


지역교육청 대회가 끝나서 바로 알려주면 좋은데 


물론 행정사항이다 보니 결재와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의 일주일의 시간이 지나간다. 


그다음 약간의 연구비와 함께 이 내용을 해결하는 시간이 거의 1주일이 남은 상태에서 


연구의 대부분과 연구보고서(30쪽), 지도 논문(30쪽)이 동시에 5월 초에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이때 많은 교사들이 밤을 샜다 엉망이 되었다. 건강을 잃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도저히 제시간에 해결하기 힘든 과제가 나왔는데 나의 경우는 


더 심한 재촉과 스트레스를(교과서 써본적이 있는가?) 겪어본 적이 있어서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또한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이야기를 좀더 쉽게 풀 수 있는 내용이 많이 나타났으며 


연구에 내용이 관찰을 통해 사진, 동영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어 크게 고민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과학전람회를 하면서 힘들어 하고 자신의 생각을 완전히 나타내는데 고생을 많이 한다. 


그러니 시간안배를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시작했으면 한다. 


 


우선 나의 연구부터 이야기 하고자 한다.


실제로 교실 뒤로 보이는 곳에 과학적인 문제가 보이는 상태였고 학생들이 궁금할 만한 내용이라는 판단하에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연구주제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나이대의 학생들이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전혀 학생들이 할 수 없는 부분을 학생들이 했다고 하면 심사위원들이 듣지 않는다. 


그래서 연구주제를 학생들과 가장 알맞도록 찾아내는 것이 이 일의 70%를 해결하는 것이다. 


나의 연구는 이 내용이 처음에 너무 쉽게 해결된 듯 하다. 





보고서 첫장 표지로 쓴 사진이다. 


아이들의 궁금증이 쉽게 나타날 수 있도록 배려한 사진으로 교실 앞에 비둘기 똥이 얼마나 많은지


또한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시각적 표현을 사진으로 나타내었다. 


이 사진을 찍기 위해 바깥에 매달려서 이 샷을 찍었다. 다른 선생님이 내가 떨어질까봐 너무 괴로워하셨다.  


옛날 사진을 배운 가락이 있어 이 사진 하나로 이 보고서를 읽는 사람들이 안에 내용을 좀더 알고 싶어 하도록


하는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샷의 중요성은 다음에도 계속 된다.  




일부러 옥상위에 올라가서 쉽게 알 수 있는 사진을 만들었다. 한쪽에만 비둘기 똥이 있는 사진과 함께 


그 부분을 파워포인트로 한쪽 부분이라는 표시를 넣어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작성하였다. 


누가 봐도 한쪽에만 비둘기가 똥을 싸고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사진이라 하겠다. 


정말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의 내용과 함께 작은 배려 하나씩을 꼭 넣어 시각적인 표현이 되도록


사진을 찍었다. 사진기는 그냥 아이폰6를 사용했는데 드롭박스를 활용해 모든 사진을 데스크탑에서 


확인해서 바로 작성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작은 사진 하나를 찾기위해 뒤적거리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 꼭 드롭박스를 활용하길 바란다. 



첫번째 실험으로 비둘기 똥을 모아 그 비둘기의 똥이 산성 성분인지를 확인하는 실험이었다. 


2번째 사진이 매우 중요한데 5학년 교과서에 용액에 대한 내용 중에 색과 투명도를 확인하는 실험 장면이 있다. 



<캡쳐 아이스크림 5학년 과학 부분>


색깔을 확인해보는 2007개정 교과서의 사진과 비슷한 형태로 찍었다. 





이런 형태의 실험 결과가 나왔으며 그 내용을 꼭 비닐로 된 팩에 넣어 전람회를 준비하였다. 


꼭 실험 후 나온 여러가지 내용은 비닐팩과 같은 것에 넣어 훗날을 준비해두어야 한다. 


이렇게 첫번째 실험이 끝나고 다른 실험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이제부터 돈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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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에 대한 내용으로 전람회를 나가기 시작하면서 제일 먼제 탐구일지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탐구일지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대회에 자신의 생각을 쉽게 표현할 수 있다. 


학생들은 탐구일지를 쓰면서 무엇을 하는지 알게 되는 효과가 있다. 


탐구일지는 예전에 이대회를 여러번 나간 후배의 것을 가져다가 바꾸는 통에 내용이 조금 다르다. 



탐구일지의 내용이 비록 부족해 보이더라도 계속 쓸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학생들의 탐구일지를 실험 이후에 몰아서 작성을 한다. 


물론 나도 이후에 작성을 했다. 


별 내용이 없는 날 꼭 탐구일지를 2장 정도 쓰도록 하는 것이 연구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계속 작성을 하면서 학생들의 생각이 


개념화 되고 자신의 연구에 대한 생각이 하나씩 확인이 되었다.  


그리고 그림은 목탄과 같은 것으로 표현하면 학생들이 그림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진다. 




다양한 형태로 작성 할 수 있도록 하고 부족한 부분은 사진을 찍어 채울 수 있도록 한다. 


A4크기를 어린 학생들은 채우는 것을 매우 괴로워 한다. 


이때는 사진을 활용해 많은 부분을 채우고 나머지 부분을 확인 받아 내용을 적도록 해야한다. 


물론 교사의 지도가 있어야 한다. 





다양한 실험에 대한 내용을 계속 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대회에 나가기 전에 제일 중요한 것이 탐구일지이다. 


보통은 전람회 차트라고 생각하는데 탐구일지가 더 중요한 것 같다. 


특히 차트는 금방 새로운 것으로 바꿀 수 있지만 탐구일지는 시간의 싸움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작성하고 그 내용을 보완해 놓은 것이 중요하다. 


오래된 종이는 다른 사람에게도 오랬동안 연구한 자료로 가치를 알아보는 것 같다. 


그러니 꼭 전람회에 나간다고 하면 탐구일지를 쓰는 것이 좋다. 


다음 시간에는 연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그리고 어느정도의 연구비가 들어갔는지를 쓰려고 한다. 


다음 시간에 계속...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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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동안 제대로 된 블로그 하나 올려보지 못했다. 


사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대회... 과학전람회에 나가서 엄청난 고통을 겪었다. 


과학전람회로 심신이 엉망이 되고 

여러가지 것들에 대한 괴로움이 먼저 떠오른다. 


그래도 누군가는 전람회에 나가본 경험에 대해 목마를 것이라는 생각에

반년에 걸친 과학전람회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학교를 옮기고 난 뒤 바쁜 2월말 하나 하나 해결하기에는 무척 괴로운 일들이 많았다. 

학교에서는 전람회에 나갈 사람들을 모으고 있었는데 어찌 옆반 선생님에게 좋은 아이디어라고 내가 꺼낸 

주제를 던져주고 충분히 지도해서 나갈 만 하다고 이야기 하였다. 


물론 이 아이디어는 어디론가 가지 않고 일이 나에게 돌아왔다. 


결국 내가 나가야 하는 일이 생겼다. 


이 아이디어라는게 별건 아닌데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이었다. 




처음 이 학교에 와서 본 것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비둘기 똥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교실에서 본 바깥의 풍경이다. 


비둘기가 엄청난 똥을 싸서 도저히 문을 열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 비둘기가 앞에 있는 건물과 뒤에 있는 건물 중에 뒤에 있는 건물에만 


똥을 싸는 것이다. 



더 심한 사진이 많지만 한 부분만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비둘기는 왜 저 교실에만 똥을 싸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기본적인 추론은 가지고 있었다. 아마도 바람, 햇볕, 절벽과 비슷한 환경 등이 비둘기가 이곳에 똥을 싸도록 


했을 거라고 추측(실험이 없기에 추측이다.)했다. 


물론 내가 궁금하면 안되고... 학생들이 궁금하도록 해야했다. 


결국 학생들 중에 2명을 뽑기로 하였다. 


문제는 똥과 관련되어 있어 여학생은 제외하고 싶었다. 


또 학생들 중에 남학생 2명이 하고 싶다고 하여 


비둘기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때가 바로 3월 첫째주... 3월 5일로 기억한다. 


바쁜 3월에 첫 발을 이렇게 시작하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하나씩 무언가 궁금해 할 수 있도록 계속 되는 질문이 필요하다. 


특히 왜 그런 일이 생길까에 대한 추측이나 예상에 대해 이야기 한 다음 학생들과 


꼭 지저분한 실험 보고서 혹은 탐구일지라도 남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어린 학생들은 쉽게 잊고 만다. 




학생들이 탐구일지를 쓸때는 형식은 자유롭지만 적어도 그 팀의 이름이나 


날짜, 탐구 주제 정도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형식을 맞추는게 좋다. 


특히 남학생들은 그림이나 표현력이 동학년 여학생 보다 월등이 떨어지기 때문에


그림은 목탄으로 그리게 하고 내용을 찬찬히 쓸 수 있도록 지도하였다. 


다음시간에는 잘된 탐구일지와 그 내용에 대해 좀더 써보려고 한다. 


다음시간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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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초등학생들이 사진을 보고 사람의 몸은 저런 모습이라고 알게된다. 

사실 이미지는 전혀 믿을 것이 못된다. 

원래 사람의 모습 그대로 만든 인형을 바비인형으로 바꾸는 영상을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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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onedrive.live.com/?cid=ee33635265518085&id=EE33635265518085%214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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