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똥의 유해성에 대해 알아본 실험 이후로
비둘기가 자주 오는 이유를 알아보는 실험을 하였다.
실험의 내용을 알리기 앞서
그 현황과 그 내용 그리고 새로운 단어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별것 아닌 교실 앞 창틀이지만 창문난간과 안전난간이라는 설명으로
어느곳에 비둘기 똥이 많은지 그 내용에 대해 하나씩 설명하고 그 내용을 첨부했다.
남이 내가 아는 것을 알 것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다른 사람을 설득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의 보고서에 문제점이라 한다.
이 후 많은 문제점 지적을 받고 난 다음
한가지 생각한 것이 일반적인 보고서의 형식을 따르지 않고 내가 설득할 수 있는 부분으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실험관찰지를 만들었다.
그중에 첫번째로 비둘기똥 지도라는 것이 있다.
교실 앞에 비둘기 똥을 싸니 어느 곳에 많이 싸는지 알기 위해
학교를 평면적인 지도로서 건물의 형태를 잃지 않고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방향으로 만들었다.
이 비둘기 똥지도는 내가 만든 내용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다.
대부분 이렇게 출력을 해서 아이들이 관찰 결과에 따라 내용을 작성한다.
누군가 비둘기 똥은 어디에 있느냐 이야기 했을때
비둘기가 이렇게 왔고 비둘기를 관찰한 결과는 다음과 같으며 1-3층보다는
4층에 많다는 것을 확인 시켜 줄 수 있다.
또한 비둘기가 많은 것을 영상과 사진으로 보여줄 수 있다.
동물의 연구 중에 야생의 동물은 영상으로 촬영하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두번째로 실험이나 대상에 대한 촬영으로 언제든지 자신의 설명을 영상으로 알아 볼 수 있게 해야한다.
비둘기에 관련된 내용중에 인터벌 촬영으로 쉽게 볼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도 있다.
요즘은 촬영한 내용도 없으면 잘 믿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촬영한 내용을 QR코드로 보고서 안에 넣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 이런 형태로 만들어 지지 않으면 연구논문의 가치는 하락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개요와 연구의 방향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설득을 위한 내용이 꼭 들어가야 한다.
이렇게 비둘기 똥과 개체수에 대한 설명을 하고 다음 실험으로 새로운 것을 찾기 시작했다.
연구자를 도울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관련된 학회에 대한 내용을 넣고자 한다.
그럼 다음 시간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