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선배가 있었다. 


꽤나 똑똑한 선배였는데 과학전람회 때문에 도움을 받을 일이 있어 


누군가를 소개 받았다.  자기 학번보다 2학번 높더란다. 


별 대단한 내용도 전해주지 않으면서 선생주제에 갑질을 하더란다.


"네가 어떻게 하는지 보자. 술부터 따라봐라...."


이런 이야기를 먼저 하더란다. 


그래서 선배가 너무 어이가 없고(학번상 삼수를 했으니 나이는 더 많았다.) 화가 나서 


멱살잡고 삐삐...삐삐.. 삐... 삐... 삐삐삐삐... 를 했단다. 


그리고 다시는 그 대회에 나가지 않았단다. 


재수가 없어서...







나도 그 이야기를 듣고 도대체 뭐 대단한 대회라고 그 몇개 안되는 노하우 가르쳐 주는데


갑질인지...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됐다.


아무것도 모른채 이 대회를 나가서 전국 특상 받고 논문대회 2등급이면 어느정도 떠들어도 될 것 같았다. 


이 글을 원하신다는 분도 생겼고... 이제부터 착실하게 털어놔야겠다. 


나도 다시는 안나갈것 같아서....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슬슬 시작해볼까..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비둘기 똥에 대한 첫번째 실험 이후에 


다른 실험으로 사용한 것이 바람에 대한 조사였다. 


그당시에는 바람에 대한 조사를 한가지만 해서는 안되니까


탁구공 실험, 모형 실험, 이후에 풍속계 실험으로 나누어 실험했다. 이후 보완을 하면서 바람개비 실험을 추가하였다.  


한가지 요인을 찾는데 3가지 4가지 실험을 하면서 


문제점에 대해 계속 써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잘못되면 잘못되었다고 쓰는 것이 옳다. 


대부분 실험을 조작하는 경우가 많다. 



<누군지 나도 모르겠다. 황... 황..... 글쎄...>



잘못되면 잘못되었다고 왜 잘못되었는지 실험에 대한 반성을 쓰는 것이 과학에 대한 기본 예의라고 본다. 


나도 잘못된 실험이 2가지 정도 있었다. 


잘못했다는 것을 밝히고 더 나은 실험을 찾는 과정을 넣었다. 


그것이 더 과학적일 것이라 생각했다. 


가설에서 잘못이 있을 수 있고 실험 설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 내용을 바로 잡는 것이 과학이지 실험을 조작할 필요는 없다. 


대신에 여러번 실험하는 것은 중요하다. 


거기에 맞는 실험결과가 나올 때까지 하는 것은 조작이 아니다. 


아래 실험은 꽤나 이야기 할 것이 많은 실험이다. 







측정 불확도! 어디에선가 봤던 용어인데 이 지도 논문에서는 많이도 쓴 거 같다.


사실 측정의 품질을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신뢰할 수는 있어도 정확한 답을 준다고 할 수 없지만 


그 범위가 어느정도 큰가? 혹은 그 의심은 어느정도 나쁜 것인가를 자문할때 구간을 주고


신뢰 수준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 측정불확도를 많이 쓴거 같다. 


오차와 불확도에 대한 내용도 좀더 있어야 했지만... 


과학전공이 아니라 대충 얼머무렸다. 






지도방향과 학생연구의 한계점을 계속 적는 건 너무 힘든일이다. 


하지만 이 내용으로 과학적 미비점을 빠져나가는데 사용할 수 있다. 


여러가지로 꼭 필요한 부분이기에 다양한 관점에서 들어올 수 있는 딴지를 생각하며 적어볼 것을 추천한다.



나의 바람개비 실험은... 생각보다 오래 걸린 실험이었다. 


바람개비를 세우면 잘 될줄 알았다. 


어머... 이게 왠일....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이었다. 


바람이 불때까지 기다리는 것 뿐....


애들이 있을때 몇가지 촬영을 하고 아이들을 보내고 


이 내용을 아이들이 확인한 다음 풍속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였다. 




사진과 도표를 동시에 비교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내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 


모르는 사람이 보았을때 그것이 무엇인지 바로 알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들은 언제나 바쁘다. 


1시간 정도 실험이랍시고 떠들고 놀다가 바쁘다며 집에 간다. 


그 이후 나의 실험이 시작되는 것이다. 


이건 어느 전람회 팀이고 꼭 겪는 일 같다. (내 주위는 다들 그렇다.)






학생을 뽑을때 잘 알아 두어야 할 것은 학생들이 이 내용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확인부터 해봐야 한다. 


내가 뽑은 학생들은 의지가 매우 약했다. 


지금도 그들을 볼때마다 느끼지만 


의지가 없는 학생을 뽑으면 그만큼 교사가 병이 든다. 


학생, 학부모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왜 그런 대회에 우리애가 나가야 하냐는 식으로 대할때 


정말 그만두고 싶었다. 




의지가 되는 학생을 뽑자. 정말 내가 몇번이고 말하는데... 의지가 없는 학생은 뽑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의지가 약해지는 학생을 다독이는 것도 잊지말자.


의지를 북돋우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 부탁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선배교사나 교장 교감 님들이 조금씩 배려하면 학생의 의지를 북돋울 수 있다.  




그리고 자신들이 하는 내용이 중요한 내용임을 알 수 있도록 다른 단체와의 연계가 중요하다. 


적어도 이곳에서 지방거점대학정도와 연계할 수 있으면 제일 좋고....


그것도 힘이 든다면 비슷한 곳에가서라도 사진을 꼭 찍고 왔으면 좋겠다. 





근처의 지역대학 자연사박물관에서 몇가지를 이야기 하며 위의 사진과 


몇가지 큰 정보를 얻었다. 다시한번 자연사 박물관에 들러 뭔가 사들고 가야하는데....







나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조류학자들이 지방거점대학에 존재하지 않았다. 


조류관찰연구소는 문을 닫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조류학자였던 분이 3년전에 퇴임하였고 


조류학회를 알아보니 대부분의 학자들이 철새 위주의 연구를 하고 있었다.


동물학자들이 왜 보기 힘든가에 대해 알아보니


동물학자가 될 정성이면 수의사를 하기 때문에 


연구자를 만나기가 힘이 들었다. 세상이 뭐 그렇지....


가까운 곳에 이메일을 보내 도움을 요청해 보았지만 


대부분이 답신이 없거나 도움이 되지 않았다. 







답신없는 편지를 오랜만에 확인하니... 슬픔이 밀려온다. 


그래도 이 편지는 답신을 받았다. 재미있는 연구이지만 대부분의 교수님들이 이전공이 아니란다. 


회신해주신 K대 자연과학학장님 감사합니다. 





정리가 안되었지만 좀더 생각한 다음 필요한 것을 골라봐야겠다. 


다음은 뭘 쓸지 모르겠다.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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