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잉크와 유성잉크가 녹는 것과 녹지 않는 물질을 알아보는 실험 후 설명한 그림이다.
물분자란 녀석과 아세톤 분자라는 녀석이 옹옹옹... 하면서 떠다니는데...
거기에 소금이라는 녀석은 물분자와 같은 파란색이라 등에 붙어 다닐수 있고(용해됨)
아세톤에 갔더니 아세톤분자는 붉은 색이라 "어머!! 왜이러세요!!!" 하기 때문에 녹지 않는다.
반대로 나프탈렌은 아세톤분자에게 갔더니 같은 붉은 색이라 등에 붙어 다닌다.
그래서 나프탈렌은 아세톤에 넣으면 녹는다는 것이다.
시트르산은... 그림 중간 위쪽에 파랑과 붉은 색이 반반인 녀석이 있다.
이녀석은 여기 붙고 저기 붙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고
탄산칼슘은 어디에 속하지 않는 흰색(그림 맨 밑부분)이기 때문에
물분자에도 아세톤 분자에도 업히지 못하고 그저 떠돌기 때문에
녹지 않는다는 설명을 했다.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하면서 설명을 듣고 그 설명에 대해서 좋아했다.
분자구조이야기까지 하면 힘들겠지?
그래서 어느정도 각색한 이야기를 했더니 나름 이해가 되었는지 즐겁게
이야기에 동참해가면서 따라오는 모습이 보였다.
그림을 그려 설명하는건 나자신도 즐겁고 그에 대한 피드백도 좋아서
잘쓰는 방법이다.
앞으로 이런 학습내용의 이야기를 각색에 신경을 많이 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