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아세톤에 녹는 물질과 녹지 않는 물질을 알아보고

 

수성잉크와 유성잉크가 녹는 것과 녹지 않는 물질을 알아보는 실험 후 설명한 그림이다.

 

물분자란 녀석과 아세톤 분자라는 녀석이 옹옹옹... 하면서 떠다니는데...

 

거기에 소금이라는 녀석은 물분자와 같은 파란색이라 등에 붙어 다닐수 있고(용해됨)

 

아세톤에 갔더니 아세톤분자는 붉은 색이라 "어머!! 왜이러세요!!!" 하기 때문에 녹지 않는다.

 

반대로 나프탈렌은 아세톤분자에게 갔더니 같은 붉은 색이라 등에 붙어 다닌다.

 

그래서 나프탈렌은 아세톤에 넣으면 녹는다는 것이다.

 

시트르산은... 그림 중간 위쪽에 파랑과 붉은 색이 반반인 녀석이 있다.

 

이녀석은 여기 붙고 저기 붙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것이고

 

탄산칼슘은 어디에 속하지 않는 흰색(그림 맨 밑부분)이기 때문에

 

물분자에도 아세톤 분자에도 업히지 못하고 그저 떠돌기 때문에

 

녹지 않는다는 설명을 했다.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하면서 설명을 듣고 그 설명에 대해서 좋아했다.

 

분자구조이야기까지 하면 힘들겠지?

 

그래서 어느정도 각색한 이야기를 했더니 나름 이해가 되었는지 즐겁게

 

이야기에 동참해가면서 따라오는 모습이 보였다.

 

그림을 그려 설명하는건 나자신도 즐겁고 그에 대한 피드백도 좋아서

 

잘쓰는 방법이다.

 

앞으로 이런 학습내용의 이야기를 각색에 신경을 많이 써봐야겠다.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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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반사를 알아보는 활동!

 

문제를 내는 조는 뒤에나가 골든벨 판에다가

 

각자 한자씩 문제를 내고

 

나머지 사람들은 거울을 가지고 반사를 해서 그것을 알아맞춰보는 게임이다.

 

나름 학기초에 그럭저럭 재미로 수업해볼때 즐거운 활동이다.

 

문제를 더욱 어렵게 하는 여러 꼼수(글씨작게쓰기, 휘갈겨쓰기, 순서바꾸기)들이 있어 즐거웠다.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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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의 성격과 사건의 전개에 주의하며 이야기 읽어보기활동에서

 

세걸이네 집에 이사온 세입자 영지에 대한 성격과 사건의 관계 알아보기 수업이었다.

 

세걸이의 성격과 자존심 센 영지의 성격을 그림으로 나타내어

 

그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 계속적으로 주의집중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발표 어시스트를 옆에 써두어서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발표를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수업을 진행하였다.

 

교사인 내 스스로의 만족도를 생각하면 작년보다는 조금 못한거 같다.

 

작년 수업에서는 정말 재미있게 해서 애들의 반응이 좋았는데

 

이번엔 수업이 발표에 비중이 더 컸던것 같다.

 

그래도 수업에 집중도는 올해가 훨씬 높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인물과의 관계를 나타낼때는 이렇게 분필로 그 인물을 그려주는게

 

재미있게 수업하는 한 방법인거 같다.

 

예전에 교생할때(벌써 10년전이다.) 박용식선생님이 이렇게 수업했었다.

 

그분도 보통분이 아니었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잘 지내시는가 모르겠다.

 

 

 

 

이수업 마치고 생각해보니....

 

그림을 예전보다 좀 못그리는거 같다.

 

하긴 만화 안그리고 지낸지가 꽤 오래 되었다.

 

그림도 그려야지 실력이 줄지 않는데 그림 그릴 여유가 없다.

 

여유없다. 시간없다. 이런 이야기는 정말 변명밖에 되지 않는데

 

조금이라도 그림을 그려야겠다.

 

실력이 주는게 너무 느껴진다.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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