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탐구생활'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4.01 수리야놀자 2010!!!
  2. 2009.12.03 타임타이머활용 (timetimer)
  3. 2009.11.05 초등교사 탐구생활;공중마우스

우리 교육청의 역점사업이라는 수리야 놀자!

 

아이들은 매우 싫어한다.

 

뭐 이렇게 생긴 문제 5문제를 빠른시간내에 풀어서 그것을 기록하는 활동이라하면 되겠다.

 

사실 이런 수와연산의 기본문제를 어려워할만한 애들이 우리반엔 몇명없다.

 

이런 연산을 어려워할 애들에겐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할텐데...

 

뭐 앉아계시는 분들은 무조건 하면 좋다 생각하시니 어쩔수가 있겠는가...

 

그래도 교육청에서는 맨날 꼴찌하던 성적이 이것때문에 올랐다며 내심 만족해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어쨌던 애들에게 빨리해치우고 끝내자라고 꼬신다음 얼른얼른 해서 미리미리 문제를 풀어두는데...

 

무슨 이렇게 해라 저렇게해라 요구사항이 너무 많다.

 

이번에는 뭐 새로운 양식을 줄테니 그것을 기록하라나....

 

뭐... 해주겠다 이거야... 애들 가르치는데 해만되는 짓만 안하면 해준다.

 

올해는 맨위에 타이머를 설치해

 

자신이 풀었는 시간을 체크하란다.

 

아니 문제를 공책에 받아쓰고 그것을 푸는 시간까지 적으라고?

 

사실 애들이 문제 쓰다가 지치는 편이라 내심 내키지 않았다.

 

뭐... 그래 하라면 해야지... 나라 녹을 먹는 입장에서 고민은 사치일뿐...

 

 

엥????

 

타이머를 켜면 문제를 가린다.

 

이건 도대체 한번 켜보기나 한건가?

 

아님 무슨 정신으로 이렇게 만든거야????

 

아... 도대체 어느 박자에 춤을 춰야할지 모르겠다.

 

타이머를 옮겨가며 지도해야하나?

 

음... 어쩔수 없군...

 

 

뭐... 어쩌겠어...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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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타이머...

 

우연히 교실에서 타이머로 쓸만한 것들을 열심히 찾았던 적이 있었다.

 

아예 제작까지 염두에 뒀었으니

 

그때의 간절함은 정말 이루 말할수 없었다.

 

그러다가 우연하게 검색해 들어가 만나게 된 것이 이 타임타이머(TimeTimer)다.

 

생긴거 보면 바로 감이 오도록 되어 있는 매우 단순한 시계다.

 

안에 부속도 싸구려 쿼츠가 들어가있고 째깍째깍 소리만 난다.

 

구조는 단순해서 붉은색 필름으로 된 분침이 돌아가는 타이머다.

 

타이머로서의 기능은 매우 충실하며 교실에서는 상당히 쓸만하다.

 

최대 60분까지 가능하며 보통 20분 내외에서 많이 쓰게 된다.

 

한때 TV 위에 설치해뒀는데

 

고정되어 있다가 떨어지면서 칠판에 붙여보고 싶었다.

 

결국... 네오디움자석을 사서 뒷편에 약간의 튜닝을 했다.

 

 

1번... 타임타이머 본체... 역시 그냥 그렇게 생겼다.

 

타이머로서는 추천할만한 제품이다.

 

2번... 타이머 뒷편... 정말 쓸쓸한 저 중국산의 느낌!

 

이 빈 구석을 가벼운 소재로 채우기 시작!

 

3번... 역시 채우는데는 애들이 버린 우드락과 글루건이 최고다.

 

적당한 크기의 네오디움 자석을 붙이면 끝!

 

4번 칠판에 쩍 달라붙어 자신의 역할 수행중인 타임타이머!

 

타임타이머가 걸려있는 성취도평가 전날의 칠판!

 

시험의 긴장감을 더해주는 저 위용...

 

 

 

 

타임타이머는 여기서 판다. 정정한다. 중국산 아니다. 미제다.

http://www.time-space.kr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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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logitech.com/index.cfm/mice_pointers/mice/devices/3443&cl=kr,ko

어떻게 쓰는건지 동영상 한번 보시죠.




1분 남짓이기 때문에 아.. 저런 부분이 편하겠구나 느끼실 것으로 봅니다. 공중이 마우스 패드라 보시면 되고요.

단축키가 몇개 들어가는데 그중에 볼륨조절이 됩니다. 공중에서 볼륨 버튼 누르고 마우스를 좌우로 왔다갔다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볼륨이 줄었다 늘었다 하죠. 그외에 마우스 커서를 잃어버리면(바탕화면이 넓으면...)

마우스를 그냥 흔들면 중앙으로 딱 돌아옵니다. 쓸만한 기능이 쏠쏠하게 담겨있죠.

처음에 익숙하지 않은데 좀 쓰다보면 매우 편합니다. 물론 바닥에 놓고 해도 잘 됩니다.

원래 친구가 세평짜리 자기 방에서 이거들고 헛짓하는걸 보며 저런건 차라리 우리교실로 가져가는게... 낫겠다 싶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나온지는 약 3년 정도 되었다고 알고 있고요.

얼마예요... 물으신다면 말없이 고이보내드립니다.

원래 10만원 초반대에 출시되어서 몇몇 마우스 동호회의 공동구매 물품으로 쓰이다가

활용도가 떨어진다고 서서히 인기가 사라져버렸습니다.

그후 각하의 영도아래 서양 지름신을 물리치겠다는 일념으로 만수님의 삽질과 함께 미 제국주의 달러를 올리셨고...

현대자동차 주식 오르듯... 가격이 딱 2배가 되셨습니다. 네... 가격 2배 될때 샀습니다.

인기가 없었다고 해서 한때 중고로 8-10만원에 거래된적도 있다고 하더군요.

집에서 쓰는 분들이야 인기가 없겠죠... 하지만 제가 봤을때 교실에선 최강이죠. 인식률도 매우 좋고 뒷문에서도 마우스질이 됩니다.

교사가 컴퓨터 앞에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이야기하면서 궤관순시하면서... 서서 수업할 수 있습니다.

어머 너무 비싸... ㅜ.ㅜ 네... 전 두개샀습니다. 집사람 것도 사줬죠.

여기서 답이 있습니다. 남편에게 사달라 남친에게 사달라 하시면 됩니다. 핫....

남자분들은 여친에게... "네 생일엔 명품가방, 내생일엔 십자수가 웬말이냐... 이거라도 사달라!!!"

그건 농담이고... 학교 정보부가 예산을 세워 하나씩 구입해보는 겁니다.

시연 동영상을 올린 이유도 윗분들 설득하는데 말보다 한번 보여주는게 낫거든요.

그럼 이번 마우스는 여기까지... 다음엔 무선 타블렛을 보여드릴께요.

 

 

인디스쿨에 써둔글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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