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만 12년째

올해부터 과학의 날 행사에 과학의 날 그림그리기가 

과학캐릭터 디자인과 과학과 관련된 디자인 중심으로 변했다고 한다. 

하긴... 과학이라고 해놓고 맨날 말 안되는 그림으로 채우라고 한게 꽤 오랜시간이 지났으니 바뀔때가 되긴 되었다. 

사진 자체는 너무 작아서 별 볼일은 없다. 그냥 이런 형식이구나... 할정도만 보면 되겠다. 

과학캐릭터 디자인.zip

오늘자로 근 한달간의 클래스도조의 내용을 살펴봤다. 75%의 칭찬과 25%의 꾸중... 

무려 850개의 기록들....(이 부분은 정말 자랑하고 싶다.)

꾸중의 내용을 보면 대부분 수업방해와 그로 인한 나쁜 행동에 대한 내용이다. 

어릴적에 수우미양가라는 성적평가방식 내용이 있다. 기술식평가 방식이라 나중에 없어지지만...

그안에 들어간 수우미양가(秀優美良可)라는 한자는 곱씹을만하다. 

수→빼어날 수(秀) 입니다. 

우→넉넉할 우(優) 

미→아름다울 미(美)

양→어질 양(良)

가→옳을 가(可)

글쎄... 수우미양가의 원 뜻이 전국시대꺼라는 이야기가 있어 난리도 아니라고 하지만...

그 한자를 풀이해본다면 아무리 못하는 아이에게도 옳을 가를 허용했다는 건 

살펴봐야한다 생각한다. 

왜 우리는 그동안 우리가 가진 것을 없애기에 바빴는지 모르겠다. 

가지고 있는 것을 더욱 다듬어야도 다음세대에 물려줄것이 부족할 것인데...

남의 시선으로 나를 평가하는지,...

그런 생각이 많이 앞선다. 

오늘 수업해 놓고 보니 

과학 수업 자체에서 조별수업 자체의 팀워크를 확실히 보았다.

주어진 활동에 역할을 어떻게 분배하고 무엇을 나누어 수행하는지를 보았는데 

남학생들이 우선적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많았고 

반대로 남학생이 완전히 조를 망치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서서히 수업에 대해 발표를 하지 않거나 

수업에 대한 반응이 느려지는 학생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이것은 무엇보다 많은 학생들의 모습이 익숙해져 간다고 봐야겠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

수업을 한 다음 여러가지 분석을 좀 해봤다. 

수업전에 영어와 같이 전담선생님 숙제를 아침시간에 내가 몽땅 다 숙제 검사를 해버렸다. 

확실히 아침에 숙제검사를 하고 하루를 시작하니 

숙제를 미리 하는 경향이 있다. 

숙제를 거의 대부분 그시간에 해결한다. 

숙제가 주어지면 바로 그시간에 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아침에 빠지는 학생들이 미안하지만 나머지 학생들은 매우 철저하게 관리되는 편이다. 

오늘은 발표를 좀 많이 시켜보았는데 발표에 대해 많은 학생들이 발표를 두려워 하지 않고 있다. 

협업점수도 많이 올라갔고 기본적인 부분에서 오늘 하루가 좋았던 것 같다. 

몸이 피곤한 한주가 지나갔다. 

그래도 클래스도조 쓰면서 여러가지 재미있는 부분이 많아서 해볼만한 것이 많다. 

보통 우리반의 상점과 벌점의 한주간 내용을 보면 이런 형식으로 나타납니다. 

이 내역을 자세히 보시면 학생의 기본적인 요소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총 100% 중에 73%가 상점과 관련된 칭찬이고 27%가 벌점입니다.

우선 상점을 주는 요소를 파악해보겠습니다. 

상점으로 만들어둔 내용은 8가지 입니다.

원래 조금 더 많았는데 큰 효과가 없어서 발표부분을 3가지로 나누고 칭찬의 요소를 많이 묶어 두었습니다. 

1) 과제우수

과제우수는 과제를 낸 다음 과제의 내용과 그 요소를 잘 파악해서 적절한 내용으로 과제를 잘 수행했을때 주는 상점입니다. 

모든 학생에게 다 부여되지는 않습니다. 

실제 운영을 해보니 보통 70-80%가 받습니다. 

과제우수의 경우 따로 스캔해두어 나중에 자료로 활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발표 (잘한발표, 아쉬운 발표, 그래도 발표)

발표 내용에 대한 3가지 상점이 있습니다. 잘한발표, 아쉬운 발표, 그래도 발표로서 

잘한 발표는 수업시에 질문에 대한 파악을 잘 알아듣고 발표에 동참하였을 경우 잘한 발표가 주어집니다. 

아쉬운 발표는 질문에 대한 파악이 잘 이루어지지 않거나 자신의 생각에 치우쳐 다른 생각이 앞서는 경우 아쉬운 발표로 간주됩니다. 

아쉬운 발표라고 해도 매우 좋은 의견이 많으므로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아쉬운 발표를 넣어둔 이유는 학생이 질문에 대한 파악이 어느정도 이루어지는가 확인하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그래도 발표는 질문에 대한 파악이 부족하거나 수업의 내용에 집중못한채 발표할 경우 주어집니다만 많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3) 뛰어난 사고력

질문을 하거나 발표 내용에서 매우 뛰어난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을때 주어집니다. 

혹시라도 모르는 내용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히거나 자신만이 알고 있는 내용을 확인받고 싶어할때, 공부한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하고 발표하고 확인 받으려할때 주어지게 됩니다. 

매우 중요한 상점으로 눈여겨 봐주세요. 

4) 협업

21세기는 자신 혼자서 일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과 함께 일을 추진해나가고 함께 해나갈 수 있는 사람을 키우고자 합니다.

협업은 자신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와 함께 일을 해결하고 배려하는 자세를 가지는 가를 확인하는 상점입니다. 

친구를 돕고, 함께 할 수 있는 과제를 해결하고 뒤쳐지는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자세를 키우는지를 확인합니다. 

협업과 관련된 상점은 학생에게 이야기하지 않으며 교사가 학생의 자세를 보고 부여합니다. 

다른 이를 배려할 수 있는 이가 최고의 학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 상점을 만들었습니다. 

5) 팀워크

팀워크 상점은 조별학습 과제와 관련된 여러 활동에서 먼저 과제를 끝내거나 그 과제에 대한 수행이 뛰어날 경우 그 팀 전체가 받게 되는 상점입니다.

이 상점은 협업과 관련되어 있으며 팀워크가 잘 되어 있으면 협업을 같이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직 학기초라 팀워크 상점이 잘 없습니다만 추후에 조별 학습과정이 많아지면 팀워크 학습과정으로 학생들의 조별 학습과정을 체크하게 됩니다. 

6) 참 잘했어요.

학교에는 많은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쉽게 익명성에 빠지게 됩니다. 

이러한 익명성 때문에 누구든 자신이 그 안에 숨고자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 잘했어요 상점은 학생이 심부름, 휴지줍기, 청소 열심히 하기등 쉽게 익명성에 빠질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다 했을때 

주어지는 상점입니다.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자신의 역할을 지켜나가는 학생에게 주어지는 상점입니다. 

벌점내역들 

벌점내역들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칭찬은 쉽게 사람을 기분 좋게 하지만 꾸중은 이유가 확실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와닿지 않기 때문입니다. 

벌점내역의 대부분은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기본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벌점에 많은 부분은 그날 오후에 제가 그 벌점에 대한 내용을 적어 기록하고 있습니다. 

부모모드로 들어오시면 학생의 개인적인 벌점과 상점 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명품교육 에르메스 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벌써 이 반을 보니 벌써 기분이 화사 하신 것 같습니다. 

반 안에 에디트 클래스(Edit Class)를 눌러봅시다. 

학생들이 먼저 보입니다. 소녀시대...  남학생은 마음에 안드는데 여학생은 마음에 드네요. 

강화물... 즉 학생이 잘못했던 행동에 대한 문제점을 설정하는 공간인 커스터마이즈 비해비어(Customize Behaviors) 탭을 눌러봅시다.

정적강화 공간부터 나온다. 뭐 정적강화(Positive)같은 부분은 교육학책에서 찾으시고... 안에 눌러봅시다. 

  눌러보면 아이콘이 바뀐다.          

강화아이콘의 이름도 내맘대로 바꿀수 있습니다. 

물론 세이브 해둘것...

더 많은 아이콘을 만들기 위해 애드 유어 원 (Add Your Own)을 눌러 더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만들고 난 다음 없애고 또 늘리고 줄이고 해봤었는데...

처음부터 이 내용을 잘 숙지해서 무엇을 위해 만들 것인지 잘 계획해두는게 중요합니다. 

부적강화 만들기입니다. 네가티브(Negative)눌러봅시다. 

방식은 똑같습니다. 여러가지 많이 만들어 두면 좋습니다. 나중에 많이 만들어 기록해 두면 편합니다. 

만들고 저장합니다. 

네가티브가 많을 수록 나중에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야기할 때 편합니다. 

칭찬은 이야기가 뻔하지만 네가티브는 같은 일을 여러번 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니 여러개 해두는게 편합니다. 

저장이 끝나면 모든 준비가 끝이 났습니다. 

이제 학생들에게 활용을 해봅시다. 

스타트를 눌러 학생들에게 활용해 봅시다. 

명품에르메스반을 활용해봅시다. 보면 뭘 해야하나 싶지만 몇가지 활용부터 시작해봅시다.

맨처음 위에 세팅, 어텐션, 랜덤, 멀티플스튜던트가 있봅시다.

1)세팅은 내맘대로 이것저것 골라서 바꿀 수 있다. 입맛대로 바꾸면 되겠습니다.

2) 에탠션... 보통의 담임외에 계발활동 같은 반을 만들때 어탠션을 활용하면 매우 쓸만 합니다.  

3) 랜덤... 랜덤을 하고 나면 한명을 정하고 점수를 줄 수 있는 시스템... 아이스크림과 같이 한명 정하는 시스템에서 더 쓸모가 있습니다.

한번씩 써봅시다.  애들이 좋아합니다. 가끔씩 해볼만 합니다. 

4) 어워드 멀티플 스튜던트... 여러 애들을 선택할때 씁니다. 

이런식으로 활용하시면 됩니다. 

명수가 발표했네요. 발표하기에 한점 추가...

이런 식의 운영 가능합니다. 

우선 컴퓨터로 운영이 가능하고 아이패드, 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 폰으로 운영이 가능합니다. 

운영만 잘하면 꽤 많은 점수를 주고 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운영이 끝나고 리포트 안으로 들어가 봅시다. 

들어가 보니...

들어가보니 벌써 71건의 포지티브, 10건의 네가티브를 주었습니다. 그중에 홍철이가 문제시 됩니다. 

홍철이의 보고서를 좀 적어봅시다. 

홍철이를 눌러봅시다.

안에 들어가면 하루 동안 준 내용이 나타납니다. 

그 내용에 대한 문제점 같은 걸 간단하게만 몇개 넣어두면 1주일만 지나도 무서울 정도로 많아집니다. 

게다가 PDF로 레포트를 출력하는 기능이 있다. 모아찍기로 출력하면 꽤 볼만하다. 

다운로드 리포트(Download reports)는 꼭 PDF 리더가 필요합니다.

 PDF가 뭔지 모르겠다면 아크로뱃 리더를 지금 깔아두시라...  (누르시면 된다. )

자... 이정도면 쓸만하다 싶은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학부모나 학생들이 봤으면 한다면... 

그래... 학부모 학생을 불러들이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 기능은 다음편에 계속...

세번째 시간입니다. 이젠 진짜 실전입니다. 

가입만 되었으면 문제는 없으니 마음놓고 따라오세요.

이제부터는 찬찬히 보시면 됩니다.

처음에 들어가면 데모반이 하나 있습니다. 이제부터 답답하신 분들이 계신데... 로그인해서 아무 생각없이 눌러봅시다.

눌러보면 영어가 막 나오는데 놀라지 맙시다. 

뭐... 구글크롬으로 들어가면 번역되어 나오니 그것을 활용해도 되고 영어를 그냥 읽어도 되니 상관은 없습니다. 

들어갔더니 우리반에 카메론 디아즈, 잭휴거, 조니뎁, 맷데이먼, 메간 폭스가 있습니다. 난... 메간 폭스....

그냥 나옵시다... 계속 여기에 있으면 시간 낭비입니다. 이런거 자꾸 만지면 처음부터 머리아프니까...

바로 에디트 클래스(Edit class)를 눌러봅시다.

막 겁줍니다. "데모클래스 없앨려고요... 그냥 진짜 반 만들지 그래요..." 라고... 예스 누르면 그냥 반 만들고 노 누르면 반 없애기입니다.

예스건 노이건 둘다 상관없습니다. 나는 노를 누르고 반을 만들 겁니다. 

이 클래스를 없애겠다고 누르면 ... 반이 아카이브에 들어갑니다(휴지통에 저장). 아주 깔끔하게...

마구 겁을 줍니다. 없애자... 이 클래스는 내꺼 아니니까...   메간 폭스여.... 안녕.... 

이제 편안해진 내 클래스 도조에 내 반을 만들어 봅시다. 크리에이티브 어 클래스(Create a class)를 눌러봅시다. 

반 고르기와 반 이름 고르기가 나왔습니다. 아... 이런건 너무 익숙한 화면... 영어, 한글 다 인식하니 5학년 명품 에르메스 반도 만들수 있습니다.

옛날.. 모 교육청의 명품교육은 왜 에르메스반을 안만드는지 아직도 궁금합니다.

명품교육은 반이름에서 만들어 지는거 아닙니까?

프라다반... 루이뷔통반... 까르띠에반... 저의 명품교육은 에르메스 반입니다.

물론 이 내용을 보시는 분은 3반,,, 4반... 혹은 실제쓰시는 건 이메일 주소 정도로 차분하게 하시길 빕니다. 

다른 걸 시도하려고 해도 무조건 학생이 있어야 다른 걸 넘어 갈 수 있기 때문에 누르면 무조건 학생만들기로 진행됩니다.

에디트 클래스(Edit Class)로 갑시다.

안에 들어가면 너무 단순은 한데 뭘 해야될지 답답합니다. 단순히 따라오세요. 

카피앤 패스어 리스트(Copy / Paste a list)를 눌러 자신의 반 명부를 불러 붙입니다.

이런식으로 카피해서....

이렇게 붙여집니다. 

오... 대단해라... 그런데 여기서 바로 등록하시면 난감합니다. 

보통의 학교는 남자 여자를 따로 구분하기 때문에 이대로 등록하면 가나다 순으로 정렬이 되어서 남자 여자가 가나다 순으로 섞이게 됩니다. 

그럼 아이들을 관리할 때 매우 난감하죠 .

그래서 학생들 이름 앞에 번호를 붙여주는 것이 관리하시는데 편합니다. 

번호붙이실때는 남자는 01, 02, 03... 0을 꼭 붙여주세요...

번호 다 붙였으면 애드 디즈 스투던트... (Add these students)를 눌러줍니다. 

누르고 나면 해괴망칙한 몬스터 모양으로 아이들이 뜹니다. 

애들 얼굴이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하는 아쉬움이 드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자... 애들 얼굴을 한번 넣어보겠습니다. 

추즈 아바타즈(Choose Avatars)를 눌러봅시다. 

추즈 아바타를 누르면 옆에 창이 하나 더 생기면서 아바타를 고를 수 있는데 새로운 아바타를 만들수 있는 창이 밑에 있습니다. 

애드 유어 원 (Add Your own)을 눌러 봅시다. 

이름을 넣어봅시다. 

아무거나 넣어봅시다. 저는 사진 정도?

아무것도 없다고 중얼중얼 써놨습니다. 자 이미지를 넣어봅시다. 

애드 이미지 투 디스 셋...(Add Images to this set)을 눌러봅시다. 

이 화면에서 사진을 드래그 해서 인식 시킬 수도 있고 하나씩 넣을 수 도 있습니다. 

혹시 힘들어 하실 분들을 위해... 추즈(Choose File)을 눌러 애들 사진을 불러 봅시다.

물론... 사진은 작게 만들어 놓읍시다. 

요즘 디카건 스마트폰이건 파일 하나가 엄청 크기 때문에 파일을 작게 만들어 두시는게 편합니다. 

파일 작게 만들기는 여기를 이용해서 작게 만들기를 해두세요. 

몽땅 드래그 해서 열기... 하시면 됩니다. 

이제 아바타의 화면이 얼굴 사진으로 변했습니다. 

이제 드래그를 해서 얼굴을 바꿀수 있답니다. 드래그 입니다. 

아이콘을 드래그 하듯 저 얼굴을 마우스 왼쪽으로 드래그 해서 저 괴물 얼굴로 끌고가면 얼굴이 변합니다. 

혹시나 얼굴이 안변하는 경우 다시 저장하세요. 

저장이 조금 늦어지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주 저장해주세요. 

자... 우리반 16명의 이름이 다 들어갔는지 확인하세요. 

확인이 끝났으면 저장하세요. 

그리고 다음 시간에는 정적강화, 부적강화 넣는 방법과 함께 그 강화를 저장하는 방법을 해보고자 합니다. 

별거 아니예요... 벌써 절반 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