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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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가족 보고서입니다.
남학생들이 만들다가 보면 여학생에 비해 여러가지면에서 부족함이 보입니다만
이 보고서의 경우는 교과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들이 이해한 내용만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매우 높은 평가를 줄수 있습니다.
그저 여기저기에서 덧붙인 자료로 도배하는 것보다는 이와 같이 책을 바탕으로 해서 자신이 아는 부분만들
정리만 하여도 목표에 도달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물을 만들어야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알릴것이며 무엇에 대해 발표할 것인가를 정하고
교과서와 자신들이 알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해서 작성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나 느낀점 저따위로 쓰면 안됩니다.
좀더 구체적인 이야기로 꾸며볼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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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알루미나 슬러지는 알루미늄의 중간단계인 알루미나를 제조할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루미나 1톤을 만들때 2톤정도의 슬러지가 발생한다고 하며, 무엇보다 위험한 것은 ph 13의 강한 염기성이라서 피부와의 접촉시 화상을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해당 알루미나 제조업체에서는 "유독하지 않다"라는 얘기도 했었다는데, 이제는 거짓말이 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유럽의 젖줄인 다뉴브강으로 흘러들어갈 가능성때문에, 이미 헝가리 정부는 이지역을 비상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주변지역에 대대적인 방재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종종 발생하는 환경재해는 단순히 일시적인 파괴라기보다 해당지역의 생태환경을 완전히 바꿔버리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조속히 잘 마무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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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쪼가리나 붙이는 환경판이 싫어졌다.

 

종이 붙여봐야 그거 얼마가겠는가...

 

결국 DIY 정신이 불이 붙어 몇년은 쓸만한 환경을 꾸미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여기저기 어슬렁대다보니 정말 괜찮은 재료를 찾게 되었고

 

결국 FRP판이라는 게 튼튼하고 연성도 가지고 있고

 

생각보다 무겁지 않아 피스로 고정하면 충분히 견딜수 있을 것 같아

 

FRP판에 자석이 붙도록 함석판을 붙이고 시트지를 발라

 

게시판을 만들기로 했다.

 

그럼 이제부터 작업공정이다.

 

 

판은 60*90 사이즈이다.

 

이정도면 나중에 플로터 출력해서 앞판을 만들어 쓸 수도 있으니

 

앞으로 종종 적당한 변화를 줄때 애용해야겠다.

 

 

 

 

함석닥트 만드는 아저씨가 알려준 가게에서 산 아주 싸고 얇은 함석판

 

이것보다 얇은건 없다고 한다. 가격 7000원...

 

사이즈는 200cm*90cm 정도 나온다.

 

이것보다 더 두꺼우면 무거워서 낭패다.

 

 

 

 

함석닥트 아저씨가 알려준대로 이나간 가위처럼

 

그냥 적당한 가위로 잘라주면 가공 끝!!!!

 

정말 이렇게 쉬울줄이야.... 대신 손좀 아프니까 장갑착용할 것!

 

 

 

철판과 FRP를 붙이는데는 공업용 돼지표 본드뿐...

 

나의 귀여운 미술용 빽붓하나가 희생했다.

 

냄새가 장난이 아니니 꼭 문을 열어놓고 넓은 복도나 계단에서 작업할 것...

 

잘못하면 손끝에서 레이져가 나가는 환상을 체험할지 모른다.

 

 

본드를 펴바른다.

 

얇게 펴발르기는 어려우니 대충 구석구석 발라나 놓자.

 

 

10분정도 굳을 수 있도록 둔 다음

 

둘을 접착!!!!

 

접착후엔 되돌릴 수 없으니 방향과 타겟을 잘 조준해서 붙일 것!

 

 

 

하루 이상 말리면 진짜 딱 붙어서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니 적당한 장소를 물색해서 말리자.

 

그리고 본드냄새...

 

우... 그래서 나는 토요일 오후 학교 복도에서 작업하고

 

주말내내 말린채 둔 다음

 

월요일 아침에 걷어서 시트지 발랐다.

 

그런데... 시트지 바르는건 사진을 못찍었다.

 

무슨수로 찍겠는가... 나 혼자 발랐는걸....

 

뭐 어쨌던 완성작품!!!

 

 

 

 

 

여러 활동지를 마음대로 자석에 붙여 놓은 모습...

 

잘된 학습물을 붙여 게시하는게 매우 편하게 되었다. 아잉 신나!!!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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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3+1 행사를 하길래 엉겁결에 집어온 개운죽이다.

 

총 40개 되겠다.

 

40개의 개운죽을 모두 분리해서 아이들에게 쥬스병을 가져오라 시킨다음

 

자신의 이름을 적고 하나씩 키울수 있도록 하였다. 따뜻한 햇살아래 있는 개운죽이

 

하루하루 커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물론 아이들이 무심코 지나쳐버릴 것이 뻔하다고 해도...

 

시도조차 않는 무감각한 교사가 되고 싶지는 않다.

 

나라도 커가는걸 느끼면 되는거 아닌가?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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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단한건 없고...

 

집에 굴러다니던 네오디움자석(강력자석)을 가져다가

 

나무토막 잘라서 글루건으로 자석을 붙여서 칠판에 자료게시용 자석으로 활용하려 한다.

 

병뚜껑으로도 해봤는데

 

누가뭐래도 자연물인 나무토막을 이길순 없을것 같다.

 

적당한 나무를 더 구해왔으니 왕창 잘라다가 내년에 쓸 몫을 많이 만들어

 

집사람도 주고 나도 제대로 한번 갖춰봐야겠다.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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