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들이 만든 사회 조상들의 문화재 물시계에 대한 보고서이다.

남학생들이 협업활동으로 보고서를 만들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이

첫 시작은 거창하다. 무궁무진한 아이디어와 거대한 결과물을 상상하며 시작한다.

게다가 그 의욕은 뜨겁다 못해 겁이 날정도로 열정적이다.

그러나 안타까운 점은 남학생들은 얼마지 않아 자신이 가졌던 열정을 잊어버린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빠져나갈 궁리만 한다.

게다가 체계적인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도대체 무엇을 할지에 대해 잊어버리는 일까지 발생한다.

정의감에 불타는 학생들이 서로간의 잘못을 꼬집으며 싸움이 시작되면 결국 아무것도 한거 없이 시간만 지나가고

보고서는 없고 싸움만 남아 아무것도 없이 학교에 오게 된다.

결국 수행평가는 밑바닥에 이르고 그 단위 수업에 전혀 얻은 것이 없이 또 하루가 지나가고 만다.

이 보고서도 그런류의 사이클을 돌뻔 하다가 겨우 겨우 결과물을 만들어낸 경우이다.

비록 엉성하더라도 끝까지 해서 결과물이 나오도록 지도하고

꾸밈보다는 체계에 대해 자신들의 지식을 맞추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아쉽고 다소 부족하더라도 꼭 완성하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것이 보고서 작성 협업활동에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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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가르치며 용어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싶었다.

 

사회에 나오는 여러 용어들이 생각보다 상당히 어렵다.

 

또한 한꺼번에 나오는 용어들의 홍수속에 아이들이 그것을 완전히 이해하고 가기는

 

더욱 어려운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단계적으로 그 용어의 접촉을 잦게 해주어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단계까지 이끌어보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처음에 빙고게임에서 용어를 만나게 된다.

 

그 용어를 책에서 찾고 빙고게임으로 그 용어를 몇번이고 눈에 익히고 활동한다.

 

두번째에는 그 용어를 칠판에 프린트하여 나열한다.

 

나열한 용어들중 오늘 배울것을 정해본다.

 

오늘 학습문제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되는 용어를 뽑아서 한곳으로 모으고

 

그 용어를 하나씩 묻고 서로간의 관계를 수업중에 찾아가는 활동이다.

 

오늘 그러한 방식으로 2차시 수업을 해보았는데

 

내가 노리고 있던 어느정도의 효과를 충분히 발휘하였다고 평가한다.

 

또한 수업에서 보이는 여러 용어를 계속적으로 마인드맵 형식으로 찾아들어가니

 

그 용어에 대한 자연스러운 이해와 그것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끝으로 알게된 용어를 친구들과 함께 관계를 도식으로 나타내는 활동을 해보려한다.

 

그정도의 활동을 해본다면 확실히 사회를 배우면서 아이들이 느끼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많이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본다.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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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발표수업을 해보았다.

 

3단원에 조상들의 멋과 슬기가 담긴 다양한 생활도구 조사하기

 

발표수업에서 생각보다 아이들이 열심히 조사해와서 너무 기뻤다.

 

특히 조사할 내용인

 

어디에 사용하던 것들인가?

어떤점이 아름다운가?

어떤 점이 과학적이고 편리한가?


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아이들이 스스로 해왔다는 점에 대견스럽다.

 

 

 

발표자와 발표를 듣는 이들이 간에 규칙을 정해

 

발표에서 모르는 점을 질문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질문을 해서 어려운 용어를 설명하지 못하면

 

발표자는 점수를 깎이게 된다.

 

그래서 쉬운 언어로 고쳐오지 않으면

 

엄청난 공격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웹자료를 그냥 긁어오는 짓을 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웹캠을 통해 아이들에게 조사내용을 직접 보여주는

 

형식을 취해봤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다.

 

웹캠 비싼거 사고 후회를 많이 했는데

 

이렇게 활용하니 상당히 좋은것 같다.

 

웹캠에 대해서는 추후에 한번 포스팅해야겠다.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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