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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08 보고서 만들기
- 2011.12.01 참치에 대한 보고서
- 2011.01.16 태양의 가족 지구에 대하여 보고서
- 2011.01.07 남학생들이 만든 과학문화재 보고서
- 2011.01.06 태양의 가족 보고서
- 2011.01.05 태양의 가족 보고서 남학생들의 "지구에 대하여"
- 2010.05.10 내가 살고 있는 도시와 이웃도시 조사하기 보고서 활동
아이들이 만든 보고서로서 지구에 대한 조사를 자신들이 아는 지식만으로 풀어낸 점이 매우 높이 평가할 만 하다.
지구의 구조를 대기와 지층, 그리고 태양과의 거리를 나타냄으로서 초등학생으로서 지구에 대한 탐구를 하고 싶어하는 태도까지
매우 적절하게 나타내었다.
중간에 태양과 지구의 거리를 나타내는 선은 어디선가 빤짝이 줄을 가져와서 나타내었는데 이런 아이디어들은 다른 보고서나
미술표현에서 쓴다면 매우 참신하게 재미있을 것으로 본다.
아쉬움이 있다면 1억 5000만 km를 다른 것과 비교해보는 부분이 있었다면 하는 바램이다.
남학생들이 만든 사회 조상들의 문화재 물시계에 대한 보고서이다.
남학생들이 협업활동으로 보고서를 만들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이
첫 시작은 거창하다. 무궁무진한 아이디어와 거대한 결과물을 상상하며 시작한다.
게다가 그 의욕은 뜨겁다 못해 겁이 날정도로 열정적이다.
그러나 안타까운 점은 남학생들은 얼마지 않아 자신이 가졌던 열정을 잊어버린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빠져나갈 궁리만 한다.
게다가 체계적인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도대체 무엇을 할지에 대해 잊어버리는 일까지 발생한다.
정의감에 불타는 학생들이 서로간의 잘못을 꼬집으며 싸움이 시작되면 결국 아무것도 한거 없이 시간만 지나가고
보고서는 없고 싸움만 남아 아무것도 없이 학교에 오게 된다.
결국 수행평가는 밑바닥에 이르고 그 단위 수업에 전혀 얻은 것이 없이 또 하루가 지나가고 만다.
이 보고서도 그런류의 사이클을 돌뻔 하다가 겨우 겨우 결과물을 만들어낸 경우이다.
비록 엉성하더라도 끝까지 해서 결과물이 나오도록 지도하고
꾸밈보다는 체계에 대해 자신들의 지식을 맞추어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아쉽고 다소 부족하더라도 꼭 완성하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것이 보고서 작성 협업활동에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태양의 가족 보고서중 가장 많은 양을 보여주는 보고서이다.
특이점은 용어사전을 가지고 있어 모르는 용어에 대한 설명이 덧붙여져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양이 많은 것은 숙제를 어렵게 한다.
양은 적더라도 무엇을 전달할 것인가를 제대로 알고 그것을 실천만 한다면 평가는 후하게 이루어진다.
용어사전까지 만들어낸 정성 때문에라도 좋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너무 많은 내용은 보는 사람이나 발표하는 사람에게도 큰 부담이 된다.
양과 범위를 줄인다면 정말 대단한 보고서가 될 것이다.
태양의 가족 보고서입니다.
남학생들이 만들다가 보면 여학생에 비해 여러가지면에서 부족함이 보입니다만
이 보고서의 경우는 교과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들이 이해한 내용만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매우 높은 평가를 줄수 있습니다.
그저 여기저기에서 덧붙인 자료로 도배하는 것보다는 이와 같이 책을 바탕으로 해서 자신이 아는 부분만들
정리만 하여도 목표에 도달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보고서를 작성하고 발표물을 만들어야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알릴것이며 무엇에 대해 발표할 것인가를 정하고
교과서와 자신들이 알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해서 작성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나 느낀점 저따위로 쓰면 안됩니다.
좀더 구체적인 이야기로 꾸며볼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1. 지도에서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찾고
2. 내가 가 본적이 있는 이웃 도시 두곳을 찾아 지도에 표시하고
3. 이웃도시와의 관계 알아보기 활동을 한다.
1) 이웃도시로 갈대에 주로 이용하는 교통기관 및 걸리는 시간
2) 우리가족이 이웃도시를 방문한 까닭
4. 이웃도시의 특색 및 기능 알아보기
5. 이웃도시와 내가 살고 있는 도시의 같은 점과 다른 점 알아보기
6. 참고한 자료 정리하기
로 구성되어 있다.
숙제로 토요휴업일이 있는 주말 이틀동안의 여유를 주고 숙제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숙제를 내고 거기에 대한 피드백을 하면서 눈물이 찔끔났다.
도대체 27명중에 엉뚱하게 도시의 기능에 대한 분류를 그대로 베껴온 학생이
절반에 달한다. 그저 도시의 기능에 대한 분류는 은 숙제로 많이 내기 때문에
애들이 인터넷에서 무작정 베껴서 했다면서 가져오는거다.
나처럼 하나하나 읽어보는 사람에겐
안통하는 아주 단순한 삽질을 애들이 아직도 하고 있다니 가슴이 답답하다.
게다가 그리 양도 많지 않는 단순한 자신이 보고 느낀 것에 대한 보고서일 뿐인데
힘이 든다. 어쩌구 저쩌구... 숙제를 안한 3명에게는 응당한 댓가가 기다리고 있다.
이 숙제를 내보고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능력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데 너무나 힘들어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앞으로 내 아이를 가르칠때 만큼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둬서 가르쳐야겠다라고 생각했다.
단순히 베껴오는것에만 익숙한 아이들에게 이 보고서가 그리 어려웠을까?
다른 지역에 가보았으면 가보았다는 이야기를 전하면 끝인 보고서에서
무엇이 아이들에게 주눅이 들도록 했던 것일까...
어찌되었건 잘 된 숙제를 예시로 들며 아이들이 앞으로 이런 숙제를 하면서
가이드 라인이 될 수 있도록 게시해 둔다.
가장 잘되었다고 보는 숙제이다.
대단한 내용이 들어가는 것보다는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그것을
조금이라도 보완하는 선에서 보고서를 완성하는 것이 초등학교에서 적절한 보고서가 되겠다.
구체적으로 다른 점을 들 수 있다면 매우 우수한 보고서이겠으나
초등학생에게는 너무나 힘든 작업이다.
그저 서로 다르다는 것만 알면 교육과정에서는 더이상 바랄 것이 없을 정도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