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검사하다가 알게 되었다. 아바타 재개봉했단다.

반 애가 일기에 아바타2를 봤는데 1편이랑 내용이 똑같다고

문제가 있단다.

엥... 이게 무슨소리야...

알고보니 8분 추가하고 재개봉이란다.

사골중에 사골이 따로 없다. 우리고 또 우리고... 재탕... 삼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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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니의 소설(뭐... 그렇다니까...)이다.

이 난잡한 프린트물이 바로 한때 우리 문학의 새지평을 열었다는 아이디 귀여니의 소설

"그놈은 멋있었다"이다.

난 이 소설에 대한 엄청난 반감을 가지고 있다.

소설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서사적 구성과 플롯의 전개를 알아 볼 수 있도록 하는 여러 장치를

깡그리 무너뜨리고 통신어체와 외계어라 불리던 이모티콘의 범벅으로 만들어낸

매우 저급한 문학으로 나는 이야기한다.

그러나 몇년이 지나 귀여니도 성균관대에 들어가고(이 소설로 특차입학했다.)

나도 나이를 먹고 다시 이 글을 보니

귀여니의 문학을 키치로 보게 되면서 나름 평가가 후해졌다.

물론 키치는 곧 식상해지고 얼마지 않아 그 매력을 상실하는 것이 수순이다.

내가 보는 귀여니는 키치(의도하지 않은)로서 그 매력을 상실한

우리시대의 문학 한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다시금 이런 소설을 잡게 되는 때가 혹은 유행하는 때가 올 것이다.

그때는 너무 심한 비판보다는 같이 읽어보고 웃어주는 교사가 되련다.

귀여니가 귀엽다고 생각하면서 순순히 인정해주고 평가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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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은 언제나 아이가 무슨 회장이라도 하면 전전긍긍한다.

 

자식의 일이지만 자신의 역할이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더욱 신경이 많이 쓰이는 건

 

어쩔 수 없을 것이다.

 

또한 학급이나 담임에게 자신이 어느정도의 역할과 기여를 하고 싶은 마음을 어찌 모르겠는가.

 

그렇지만 호의에서 시작한 일이 반대로 나쁜 영향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음식물을 학교에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얼마전 학급에 치킨을 돌린 학부모가 있었는데 그 치킨을 먹은 애들이 날씨가 무더워

 

식중독에 걸리는 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결국 교육청이 공문을 보내 폭염으로 인한 이상고온기간중 학교급식 위생관리를 철저히하라는

 

짜증나는 공문까지 보내서 사람 피곤하게 한다.

 

자신들은 책임없다는 것이겠지.

 

학교장이 허락하지 않는 이상 음식물을 학교 안으로 들이지 말란다.

 

나야 앞으로 이 공문을 근거로 학교에 음식물을 넣지 말아달라고 하면 될 것이다.

 

 


 

대원수부 집무실 ..:*:★ : [2년 1개월 14일]태풍나리, 그리고 닭의 공습

이미지출처 : cheonji.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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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숙제 검사를 하면서 학부모가 만들어온 확인표다.

방학을 준비하면서 정신이 없어서 확인표를 제대로 만들어 보내지 못했다.

다행히 학부모가 직접 확인표를 만들어 보냈는데

생각보다 저런 간편한 양식이 아이에게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번 학생들은 정말이지 열심히 하는 애들이 많다.

방학 과제 검사를 하는데 오후 7시까지 하나하나 한다고 무척 힘들었다.

이렇게 방학숙제 열심히 해온 아이들은 나의 8년 경력 중 최고인것 같다.

방학과제에 대한 피드백도 했고 방학과제 점수도 따로 냈다.



https://spreadsheets.google.com/ccc?key=0Avvi8rj6FJ4qdHY5WDFOY1EzQ1dmMGJDa29pREhrS3c&hl=ko

방학숙제를 검사하면서 아이들의 한달을 돌아볼 수 있어 즐거웠다.

많은 아이들이 외국으로 휴가를 갔다왔다는 것을 보니...

나도 얼른 대학원 끝나면 외국에 바람이나 쐬러 갔다와야겠다.

아... 요즘 여름을 보내기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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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에 읽게된 위기의 학교...

영국의 교육개혁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영국 시사지인 가디언에서 연재한 내용을 묶은 책이다.

어쩌다가 영국의 교육이 나락으로 빠져들게 되었는지 그 적나라한 실태를 하나하나 파헤치는 글로서

현장에 있는 나로서 우리 교육이 앞으로 나가야할 길에 대한 여러가지 고민들을 뒤돌아보는 내용이었다.

심층취재답게 매우 구체적 예를 하나씩 들어가며 이끌어가는 이야기중에 교육계의 화두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용어들이 가끔 나오지만 그래도 교육개혁 실패의 원인은 다름이 아닌

교육이 교육으로서의 본질을 잊고 정치에 휘둘리면서 자신의 가치를 잃고 갈피를 잡지못하면서

교육은 계층의 사다리를 끊어버리는 효과를 발휘하고 영국에 공고한 계층사회를 고착화시키는

수단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요지이다.

특히 우리나라같이 국가수준교육과정을 가진 나라가 상상하기 힘든 학교의 체계 때문에

영국의 학교현장이 잘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퍼블릭스쿨과 일반 공립학교간의 격차가 주는 교훈은

우리가 가고자하는 자사고와 일반고와의 미래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빈곤이 교육에 가장 큰 요인이라는 것은 누구든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정치에서 함부로 이야기할 수 있는 정치인은 없을 것이다.

왜냐면 빈곤이 교육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인정할때 희망을 잃은 세대와

그 계층이 가질 사회에 대한 적대감은 과연... 얼마나 강할지 상상조차 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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