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13'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5.13 QookTV School
  2. 2010.05.13 5학년 1학기 둘째마당 되돌아보기 평가 결과
  3. 2010.05.13 시 바꾸어쓰기

좀 생소하게 들리겠지만 교수학습자료를  IPTV를 통해 보급한단다.

 

전국학교에 IPTV를 보급해 아이들에게 도움을 준단다. 연합뉴스 기사 참조

 

자... 그럼 IPTV란 무엇인가하면...

 

우리가 잘아는 쿡티비, SK텔레콤의 TV와 같이 지나간 방송, 못본 방송 다시 불러내서

 

인터넷 통신망으로 TV정보를 가져다가 보는 TV말이다.

 

이것들을 학교에 보급해서 교수학습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TV가 얼만큼의 도움이 될것인가...

 

한때 클릭교사에 대한 원성이 자자했던거 잊지 않았는지...

 

어찌되었건 나의 교실에도 이녀석이 왔다. 이른바 쿡TV 스쿨...

 

 

 

http://www.qookschool.co.kr/

 

 

 

 

 

 

뭐 깨끗하게 생긴 홈페이지가 덩그렇게 뜨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넣는다.

 

그런 다음 USB로 된 셋탑을 연결하는데

 

이게 조그마한 USB 메모리만하다.

 

아마 이 안에 콘트롤러 칩과 리모컨 기능을 넣어둔거 같다.

 

 USB 메모리 같이 생긴 셋탑박스가 조금만 써도 난리다. 게다가...

 

통신이 원활하지 못하네... 뭐가 어떠네 저떠네...

 

잠깐만 써도 불날것처럼 열을 많이 받는다.

내생각엔 칩셋 자체의 설계가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거 같다.

 

또한 컴퓨터 리소스도 많이 잡아 먹는다.

 

어느 멍청한 엔지니어가 이따위로 설계했는지....

 

 

안에 들어가서 콘텐츠를 보는데... 어 이상하다....

 

어디선가 본듯한 이 모습....

 

그렇다. 아이스크림이다.

 

이거 쿡티비랑 아무 상관없는 아이스크림의 콘텐츠를 사들여서 만들었나보다.

 

아이스크림은 상당히 잘 만들어진 콘텐츠 인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게다가 그동안 티나라의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LCMS형식으로 수업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 여러가지 활용적인 측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내가 전해듣기론 티나라의 타격이 상당하다고 들었다.

 

나도 아이스크림을 써보고 티나라에 안가본지 벌써 3년 되어간다.

 

어랏... 게다가 이거 뭐 접속되는데 한참이고 에러천지에...

 

이젠 맞춤법까지 틀리네... 이런...

 

아이스크림 정회원인 나로서는 도저히 이 IPTV는 내 수업을 방해할 뿐이었다.

 

게다가 무슨 에러가 이렇게 많은건지...

 

스크립트 에러가 심심하면 뜬다.

 

어디서 시작된 건지도 찾기도 힘들정도의 에러덩어리였다.

 

왜 IPTV로 아이스크림의 콘텐츠를 보내는 것인지 이해가 안된다.

 

웹기반의 아이스크림으로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가고 있는데 말이다.

 

말이 좋아 IPTV이지 이건 도대체 웹기반보다 못하고 IPTV로서의

 

역할도 못하는 반쪽짜리 기계일 뿐이다.

 

 

 

솔직히...    난... IPTV 반대일세...

 

어쨌던 학교에서 준거니... 고이 봉지에 싸서 서랍에 처박아두었다.

 

 

 

 

 

 

 

 

 

그런데... 나름 쿡TV 스쿨이 쓸모가 있긴 있더라...

 

 

 

역시 뭐든 쓸모는 있다. 연구실 컴퓨터 USB 리더기로 잘 쓴다.

 

모든 동학년선생님께서 쿡TV USB크래들에 만족하고 계신다.

 

얼른 KT는 이런 교사들의 만족스러워하는 부분에 대해 보고서를 올리고...

 

각 학교에 USB 크래들을 무상보급해주길 바란다!!! 정말이다. 진심이다!

 

고마워요 쿡TV!

 

 

 

Posted by 쿨쿨구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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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마당 되돌아보기

 

말듣 둘째마당 되돌아보기에 대한 평가 학습지이다.

 

평가가 이루어진 다음 피드백을 위해 올려두지만

 

아직도 문제의 핵심을 간과하고 그저 글만 끄적이는 녀석들이 있다.

 

특히 몇몇 아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문제를 파악하지 않고 덤비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앞에서 설명을 하고 문제를 적어주고 두번 세번 강조해도

 

이런 녀석들이 계속 나타나는 것은 나의 문제인가 그녀석들의 문제인가?

 

마음이 피곤하다.

Posted by 쿨쿨구구
,

 

수업중 문학에 관련된 수업으로는 5학년 국어에서 셋째마당 삶의 향기 단원이 있다

 

.이단원의 말하기 듣기 쓰기에서는 시나 이야기의 일부분을 바꾸어 표현하는 활동을 하게 되며

 

읽기 단원에서는 이야기 읽고 인물의 다양한 삶을 이해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중에서 오늘 한 수업으로는 말듣수업에서 시의 일부분을 바꾸어 표현하는 활동이다.

 

시의 큰 맥은 바꾸지 않고 시의 제목이나 경험이나 비유적 표현이나 대화글을 넣어서

 

바꾸어 보는 활동이다. 그래서 엇비슷한 시가 많이 나오는 활동이다.

 

지도하기 전에 꼭 염두에 둘 내용은 소제재로 나오는 제목이 주는 의미이다.

 

소제목은 "감동의 울림"이다. 즉 감동을 전제로 시를 지을것을 알려준다.

 

감동이 무엇인지 감동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이 없으면 남자 아이들은 웃기기 위해

 

시를 바꾸는 경우가 많다. 그것도 별 희귀한 온갖 상황과 억지를 붙여가며

 

만들어내지만 사실 웃기지도 않고 재미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시를 짓기전 꼭 해야할 활동이 우리가 무엇을 전달하기 위해 시를 쓰는가에

 

대해 논하고 그에 대해 교육시켜야 한다.

 

짧고 즉흥적이고 고민없는 글은 다른이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시키고 수업의 방향을 제대로 설정시켜야만 시나 이야기를 바꾸는 활동에

 

기본적인 맥이 맞아들어간다.

 

어찌어찌 시에 대한 사전 교육이 괜찮았는지 활동은 그럭저럭 결과물이 좋았다.

 

그중에 몇가지만 소개해보고자 한다.

 

 

 

우리아빠공장갔다오시면

                                         박찬우


우리 아빠 공장 갔다 오시면

공장이 다 따라와요


이건 컴퓨터공장의 컴퓨터

이건 텔레비전 공장의 텔레비전

이건 냉장고 공장의 냉장고


우리아빠 공장 갔다 오시면

공장이 다 따라와요

끝나고 빨리 하고 오라고 손짓하시는

엄마 모습이 떠올라요.



 

 

우리 동생 유치원 갔다오면

                                            김수겸


우리 동생 유치원 갔다오면

유치원이 따라와요


이건 가지고 논 종이비행기

이건 엄마줄 카네이션

이건 같은 반 친구


마지막으로는 진흙으로 더러워진

가방이 따라와요.



 

 

우리아빠 일 다녀오시면

 

                                   송솔


우리아빠 일 다녀오시면

힘들게 한 일들 다 따라와요


이건 아빠가 벌어온 돈

이건 힘들게 일한 아빠의 땀방울

이건 노력한게 보이는 상처들


우리아빠 일 다녀오시면

힘들게 한 일들이 다 따라와요


맨 나중에는

오늘도 열심히 하고 다치지 말라는

울 가족들의

걱정하는 모습이 따라와요.



 

 

우리 가족 바다 갔다오면

                                          성제혁


우리 가족 바다 갔다오면

바다가 다 따라와요


이건 갯벌에 있는 굴

이건 바다에 있는 게

이건 강에 있는 물고기


돌아가신 천안함 침몰사고 희생자이신

국군장병님들도

돌아왔으면 좋을텐데



 

 

예시로 몇 작품만 들었지만 아이들의 활동은 교사가 내준 가이드라인에 맞춰

 

그 수준에 맞도록 잘 이루어졌다.

 

바꾸고자 하는 부분에 맞게  자신들의 생각을 나타내어 자신들의 경험에 비춰

 

표현과 양식이 다양하게 나타나있다.

 

그러나 여기서 잘못된 예시가 있는데

 

평소 국어수업이나 표현에서 언제나 조금씩 제대로 활동을 못하는 경우가 있는 녀석이

 

엉뚱하게 아예 다른 시를 하나 떡하니 지어놓았다.

 

 

 

 

 

공부방에서 선행학습을 하면서 시 짓기 활동을 해보았나보다.

 

시에 대한 이해나 자신의 표현은 괜찮지만 수업이 원하는 수업목표에는 전혀 접근하지 않는

 

이런 어이없는 경우가 발생하다니 마음이 무겁다.

 

27명중 26명이 목표에 도달했는데

 

한녀석만 엉뚱한 곳으로 가버리다니....

 

아이에게 물어보니 자신이 수업의 목표를 확인하지 않았다고 이야기 한다.

 

수업목표에 대한 확인을 몇번이나 강조해도 제대로 보지 않는 이런 녀석들이

 

백일몽에 빠져서 집중이 안되는 학생들이다.

 

한번 날잡아서 백일몽과 관련된 자료와 책을 좀 읽고 블로그 해둬야겠다.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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