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포인트 만들다가 문제가 생겼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문제가 생겼을때 바로 연락해서 조치를 받으세요.
그래야 고생을 덜할꺼 아닙니까?
아이가 해온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하는 근거자료 숙제이다.
이정도 정성으로 해올줄은 몰랐다.
자신의 주장을 근거를 제시하면서 나타내기라는 활동은 학생들에게 상당한 스트레스이다.
그렇다고 아예 하지 않을 것도 아니라 여러가지 학습의 효과를 노릴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여야 하는데 그것이 그리 쉽지가 않다.
나또한 궤변에만 능한 사람이라 주장하기에서 근거를 나타낼때 논리의 작은 틈새만을
비집고 들어가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주장하는 글을 쓰는 것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기가 겁이 난다.
아이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근거가 과연 어디에 있을까?
내가 어릴적에도 조사학습이 있었고 그 조사를 하면서 느꼈던 어려움을
지금의 아이들도 그대로 느끼고 있는데 이러한 학습에서 느끼는 암담함을
풀어줄만한 그런 활동을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나는 그 무엇보다도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간추려내고
그것을 나타내며 발표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본다.
혹시나 내년에 또 이것을 가르쳐야 한다면...
자료를 해석하고 그것을 간추리는 활동에 대해 좀더 가르치고
수업을 블록화해서 활동해야겠다. 오늘의 피드백...
사회 발표수업을 해보았다.
3단원에 조상들의 멋과 슬기가 담긴 다양한 생활도구 조사하기
발표수업에서 생각보다 아이들이 열심히 조사해와서 너무 기뻤다.
특히 조사할 내용인
어디에 사용하던 것들인가?
어떤점이 아름다운가?
어떤 점이 과학적이고 편리한가?
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아이들이 스스로 해왔다는 점에 대견스럽다.
발표자와 발표를 듣는 이들이 간에 규칙을 정해
발표에서 모르는 점을 질문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질문을 해서 어려운 용어를 설명하지 못하면
발표자는 점수를 깎이게 된다.
그래서 쉬운 언어로 고쳐오지 않으면
엄청난 공격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웹자료를 그냥 긁어오는 짓을 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웹캠을 통해 아이들에게 조사내용을 직접 보여주는
형식을 취해봤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다.
웹캠 비싼거 사고 후회를 많이 했는데
이렇게 활용하니 상당히 좋은것 같다.
웹캠에 대해서는 추후에 한번 포스팅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