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조애너 콜 그림 : 브루스 디건 이연수 옮김
출판사 : (주) 비룡소(1999)
시리즈 : 신기한 스쿨버스
한때 아이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던 신기한 스쿨버스를 살펴보게 되었다.
처음 나왔던 것이 꽤 오래전으로 기억된다.
애들 책을 골라주다가 옛날에 한번 스쳐지나면서 본 이후 오랜만에 이 책을 잡게 되었다.
벌써 2004년에 40쇄를 넘게 찍은 것을 볼때 이책이 얼마나 많이 팔리고 호응이 좋았는지 알 수 있다.
책의 삽화가 번잡한 느낌은 있지만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여러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어서
아이들이 이 책을 골라 읽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포스트했던 글 중에 '떡볶이 따라 몸속구경'과 같은 책이 신기한 스쿨버스와 같은 형태로 나왔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본다.
이책이 주는 즐거움이 아이들 사이에서 5학년 2학기 과학 1단원에서 배우는 내용과 여러가지로 겹치기 때문에
흥미를 돋우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조금 아쉬운 것은 이 책이 판형이 좀더 크고 그림보다 사진을 조금씩 섞어서 새로운 개정판을 내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책의 즐거움과 지식의 즐거움, 이야기의 즐거움을 적절히 섞은 이 시리즈는 어른이 읽어도 흥미를 느낄 만큼
잘만들어져 있고 내용의 구성에 즐거움이 가득하다.
내가 어릴적 보던 책중에 브리태니커 어린이 백과사전이라는 책을 정말 좋아하였다. 그 때의 느낌처럼 이책을 보면
이안의 내용에 내가 빠져들어간다는 생각이 든다.
그 어느 책보다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가면서 과학적인 지식과 읽는 재미를 함께 주는 책은 많지 않다.
혹여 도움이 되는 전집류를 사고 싶다면 돈은 좀 비싸지만 이책 신기한스쿨버스 시리즈를 추천한다.
일러스트(그림) ★★★★☆ : 흔히 보는 미국스타일의 삽화, 만화를 섞은 듯한 삽화가 재미를 더한다.
내용 (내취향기준) ★★★★☆ : 애들말로는 재미있다고 한다. 내가 봐도 흥미를 돋우는 내용이 가득하다.
나라면 사겠다 ★★★★☆ : 좀 오래된 책을 읽어서 그런지 책상태가 안좋다. 새것은 구매욕이 일어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