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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과학의 세계, 기초과학을 한눈에 보여주는 백과사전 알라딘 북스 엮음. 이충호 옮김. 시공주니어 어린이 교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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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빠가 들려주는 사막이야기


글 : 이규희   그림 : 전복순     기획, 감수 : 민용태


출판사 : (주)한국 헤밍웨이


시리즈 : 교과서에 나오는 지구촌 문화탐구 (전 62권) 세계의 위대한 자연 33

 

이책은 한동안 궁금했던 한국헤밍웨이라는 출판사의 책에 대한 호기심에서 읽게 되었다.

여러가지의 책을 보다가 보면 한국헤밍웨이라는 출판사가 자주 등장하는데 왜그런지 이 출판사의 책들이 후려치기 당해서

여기저기 싼값에 팔리고 있는 것을 볼때가 있다.

 

인터넷에서 조금만 찾아봐도 정가 65만원이 구간이라는 이름으로 무려 82%할인되어 등장한다.

게다가 이 책들은 내가 제일 뻔뻔한 마케팅이라고 부르는 “교과서에 나오는”시리즈이다.

사실 이런 류의 책들이 욕을 먹는 경우는 가격 형성의 구조가 형편없기 때문이다.

어느곳에서는 65만원 어디에선 30만원 인터넷에서는 12만원이라는 체계이기 때문에

원래 65만원으로 책을 사는 경우가 잘못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톨스토이, 한국헤르만헤세 등을 자회사로 가지고 있는 헤밍웨이의 책을 한번 세세히 뜯어보고 싶었다.

교과서에 나오는 이라는 타이틀을 붙이면 무조건 2쇄이상은 보장한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지만

이책은 그저 그런 책들과 비교해 볼때 책의 질이 좋은 편이다.



후려치기 당하기에는 책이 다소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세세하게 신경쓴 부분들이 보인다.

다소 아쉬운 점은 잘만들어진 하드커버에 비해 책을 제본한 부분이 실로 묶여있어

오래쓰면 낱장으로 돌아다니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다.

책의 내용을 보았을때는 아이들에게 흥미를 주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아빠가 들려주는 사막이야기’라는 타이틀에서 보듯이 아이들에게 호기심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한 제목과

자유로운 느낌의 삽화가 시선을 잡고 있다.

내가 어릴적 정말 좋아한 책인 브리태니커 어린이 백과사전이 이런 느낌이었던 거 같다.

책 자체에 대한 불만은 별로 없다. 물론 내가 구입을 한 것이 아니고 도서관에서 빌려 본 것이라

구입에 대한 나의 의견은 정확하지 않다.

그래도 싼 가격에 이 전집류를 산다면 아깝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에서 한국헤밍웨이와 관련된 기사를 검색하다보면 아래와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http://www.hani.co.kr/arti/economy/economy21/179893.html

외판 사원들이 금붙이와 같은 것으로 이 책을 후려치기하고 도망쳐버린다는 내용이다.

엄마들이 아이에게 좋은 책을 사주고 싶은 마음을 이용해 저런 사기행각을 벌인다는 것은 씁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유아도서 방문 판매원들의 횡포에 대해 어느정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후려치기 되는 책들을 알아보면서 적절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본사의 가격정책을 제고해 볼 필요가 있다.

 

 

평가…

일러스트(그림) ★★★★☆ : 삽화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그림이 주는 즐거움이 있다.

내용 (내취향기준) ★★★★☆ : 초등 중학년 이상이 볼만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 중심이라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다가간다.

나라면 사겠다 ★★☆☆☆ : 글쎄… 전집 60권 1질 68만원은 너무하고 15만원이면 구입하겠다.

                                       가격정책을 조정해야할듯… 스태그플레이션이 다가와서 책 안팔릴텐데 너무 고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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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신기한 스쿨버스 아널드, 버스를 삼키다.

글 : 조애너 콜  그림 : 브루스 디건  이연수 옮김

출판사 : (주) 비룡소(1999)

시리즈 : 신기한 스쿨버스





한때 아이들에게 상당한 인기를 끌던 신기한 스쿨버스를 살펴보게 되었다.

처음 나왔던 것이 꽤 오래전으로 기억된다.

애들 책을 골라주다가 옛날에 한번 스쳐지나면서 본 이후 오랜만에 이 책을 잡게 되었다.



벌써 2004년에 40쇄를 넘게 찍은 것을 볼때 이책이 얼마나 많이 팔리고 호응이 좋았는지 알 수 있다.

책의 삽화가 번잡한 느낌은 있지만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여러가지 요소를 가지고 있어서

아이들이 이 책을 골라 읽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포스트했던 글 중에 '떡볶이 따라 몸속구경'과 같은 책이 신기한 스쿨버스와 같은 형태로 나왔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본다.

이책이 주는 즐거움이 아이들 사이에서 5학년 2학기 과학 1단원에서 배우는 내용과 여러가지로 겹치기 때문에

흥미를 돋우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조금 아쉬운 것은 이 책이 판형이 좀더 크고 그림보다 사진을 조금씩 섞어서 새로운 개정판을 내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책의 즐거움과 지식의 즐거움, 이야기의 즐거움을 적절히 섞은 이 시리즈는 어른이 읽어도 흥미를 느낄 만큼

잘만들어져 있고 내용의 구성에 즐거움이 가득하다.



내가 어릴적 보던 책중에 브리태니커 어린이 백과사전이라는 책을 정말 좋아하였다. 그 때의 느낌처럼 이책을 보면

이안의 내용에 내가 빠져들어간다는 생각이 든다. 




그 어느 책보다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가면서 과학적인 지식과 읽는 재미를 함께 주는 책은 많지 않다. 

혹여 도움이 되는 전집류를 사고 싶다면 돈은 좀 비싸지만 이책 신기한스쿨버스 시리즈를 추천한다.




일러스트(그림) ★★★★☆ : 흔히 보는 미국스타일의 삽화, 만화를 섞은 듯한 삽화가 재미를 더한다.

내용 (내취향기준) ★★★★☆ : 애들말로는 재미있다고 한다. 내가 봐도 흥미를 돋우는 내용이 가득하다.

나라면 사겠다 ★★★★☆ : 좀 오래된 책을 읽어서 그런지 책상태가 안좋다. 새것은 구매욕이 일어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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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해적 보브

지은이 : 캐스린 래스키, 그림 : 데이비드 클라크    유명춘 옮김

출판사 : 한국헤밍웨이(2006)

시리즈 : 기초논술 수상창작동화 39 모험동화

 

해적보브는 금이 근처에 있으면 코가 간질거리는 천상 해적이다.

해적이라고 하면 무섭고 잔인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서양 문화에서는

모험을 즐기는 나름의 프리렌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해적이 남자아이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일 수 있고 모험의 아이콘으로 나타나는 것이 서양 문화에서 일반적인 모습이다. 

 
모험의 이야기를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전하는 이 동화는 수준을 봤을때는 3-5학년까지의

책읽기를 싫어하는 남학생에게  어울리는 책이다.

소재가 특이하기 때문인지 학급에서 반응을 봤을때는 남학생들의 손길이 많이 가긴 한다.

 



보브가 주는 여러가지 이야기의 끝맺음은 별로 추천할만하진 않다. 

그래도 이 책이 주는 산뜻한 느낌과 책을 읽을려고 선택하는 남학생들의 모습을 볼때 이책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책의 내용이나 여러 상황을 코믹하게 묘사하는 모습들은 중학년의 남학생들을 사로잡기에는 충분하다고 본다.

적어도 우리반에서는 평소 책한번 만지지 않는 녀석도 궁금해서 읽어볼 정도로 그림 자체의 흡입력이 대단하다.

끝으로 평가~!

일러스트(그림) ★★★★★ : 그림이 재미있다. 정말 이런 그림때문에라도 책을 계속 잡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내용 (내취향기준) ★★★ : 애들이 시시하다고 욕한다. 내용이 좀 부족하긴 하다. 우선 가장 큰 흠은 짧다.


나라면 사겠다 ★★★☆ : 뭐 그냥 그렇다. 있으면 읽고 없으면 그냥... 전집에 이런 책이 끼여 있으면 기분은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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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원숭이 꽃신

작가 : 정휘창 (2008)

출판사 : 여우오줌




원숭이 꽃신은 우리 동화중 눈에 띄는 명작이다. 

사실 작가는 생활의 작은 편리에 눈이 어두워 자신의 자유를 빼앗기는 원숭이를 통해 신자유주의나 자본의 지배에 대한

경고를 이야기 하고 있다. 

교활한 오소리의 꾀를 전혀 눈치 못채고 그저 예쁘고 편리한 꽃신에 자신의 미래를 거는 어리석음을 보고 

우리는 자신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책은 2007개정교육과정  5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에 나온다.

교과서에 나온다는 그 자체로 이 책의 가치를 매기면 좀 섭섭하다.

책 자체가 매우 잘 만들어져 있으며 삽화가 매우 뛰어나서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의 매우 재미있어 한다.

교과서 자체에 삽화가 적어서 이 책의 진짜 묘미가 거세되어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  


이책을 원판 동화책으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어른인 내가 그 안의 내용을 알고 있어도 이 책이 그렇게 재미있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하는 생각이다.

내가 읽다가 애들이 읽을 수 있도록 칠판 위에 올려두었는데 아침시간에 한 10명이 넘게 돌려가며 보는 것을 보고

이책이 아이들을 끄는 매력을 알 수 있었다.

 


책의 내용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기 때문에 생략하련다. 

하지만 과장된 만화를 보는 것 같은 삽화는 매우 우수하다. 

이정도의 매력을 가진 동화는 잘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결국 사정하는 원숭이를 보면서 작은 편리에 자신의 미래를 맡기는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아이들과 나누면 좋겠다. 

조선 말의 상황,  IMF직전의 우리나라의 상황과 같은 학습할때 연계될 만한 글이고 동기유발 자료로 적당하다. 

그럼 끝으로 평가...

귀찮다. 별다섯!~! 몽땅~! 다 가져라~! 

사라~! 두개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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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전장에서 온 사람의 편지

원제 : BRIEFE AN BARBARA

지은이 : 레오 메터 Leo Metter

출판사 : (주)베틀북(2002)

시리즈 : 전학년 문고 3022 Reading Club

 

 

나는 보통 책을 읽을 때 남이 추천해 주는 책을 좋아한다.

내가 고를때 느끼는 선택의 갈등이 나에겐 피곤한 일인 때가 많다.

가끔 읽게 되는 동화책은 쉽게 손에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동심이 사라진지 오래된 나이인 탓도 있겠지만 동화책중에 마음에 드는 책이 그렇게 많지 않은 탓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비판적으로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고 책안에 교훈적인 내용을 그리 즐기지 않는다.

교훈적인 내용이 가득한 책은 그저 슬로건을 모아둔 책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어찌 책을 고르다보니 삽화가 예뻐서 읽어보게 된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안의 내용은 간단하다. 전쟁에 나간 아빠가 딸에게 보내는 편지가 이 책 내용의 전부이다.



아빠가 전쟁에서 느낀 여러가지 생각들을 딸에게 전해주고 픈 마음에 이 편지를 보내지만

딸은 너무 어려서 그 편지의 의미도 모른채 전쟁의 한 부분에서 몸을 숨기며 살고 있다.

결국 아빠는 1944년 폴란드 어느 곳에서 전사한다.

나중에 딸이 커서 아빠의 편지를 모아 책을 내게 되었다. 그 책이 바로 아빠는 항상 내곁에 이다.

전쟁중 가장 참혹했던 전쟁이 세계 2차대전이라는 것은 누구든 동감한다.

전쟁중에서 가장 끔찍했고 가장 반 인륜적이었던 전쟁에서 독일군으로 강제 징집당한 한 아빠의 따스한 글에서

적군, 아군, 피해자, 가해자도 없는 슬픔이 가득한 혼란한 시대가 느껴졌다.

추천할 만한 책이다. 상대적인 시점을 늘릴 수 있는 한 방법으로 꼭 추천하고 싶다.

아이들이 읽기에는 고학년 중에도 6학년정도가 되어야 읽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아이들에게 편지글을 지도할 때 한번 읽어볼 만한 책이기도 하다.

삽화가 상당히 마음에 드는데 이런 풍의 삽화를 내가 좋아하기 때문에 총점은 높게 준다.

그리고 읽다가 너무 슬픈 생각이 많이 들어서 끝까지 읽지는 않았다.

마지막부분에 아빠를 생각하며 쓴 딸의 글이 눈에 아른거려 끝까지 읽고 싶지는 않았다.

상당히 슬퍼질 수 있으니 그건 알고 읽기 바란다.



평가 :

일러스트(그림) ★★★★★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기자기한 그림! 내용과 삽화의 밸런스가 매우 좋다.

내용 (내취향기준) ★★★★☆ : 편지글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가 가능한 나이에게 꼭 추천할 만한 책.

나라면 사겠다. ★★★★☆ : 집에 한권 두어도 괜찮은 책이다. 그리고 매우 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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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아빠의 날개

원제 : EEN PAPA MET VLEUGELS

지은이 : 스테판 보넨 Stefan Boonen

출판사 : 두산동아(2003)

시리즈 : 그린텀 해외동화1



스테판 보넨이 지은 아빠의 날개를 읽어보았다.

아무 생각없이 도서관 반납대에 있는 책을 그냥 골라서 읽게 된 것인데

안에 내용은 상당히 특이한 부분이 많아서 글을 남겨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클리프이다. 제목에서 비치듯 아빠가 등장하고 아빠는 날개에 집착하는

문제가 있는 사람이다. 클리프는 아빠에 대해 잔잔하게 묘사한다.

처음에는 종잡을 수 없는 내용이 있어 글이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직설적인 내용이 없이 모든 글이 잔잔히 멀찌감치 다가가기 때문에

이게 무슨 일인가 싶을 정도로 묘한 구석이 있다.


아빠는 점점 날고 싶은 생각에만 사로 잡혀있고 클리프는 점점 어른이 되어간다.

나는 클리프가 아빠처럼 행동하며 아빠를 보고 조용히 바라보는 모습이 이 책의 묘미라고 생각한다.

결말을 이야기하면 너무 먹먹한 느낌이 강해서 따로 언급은 하고 싶지 않다.

5-6학년이면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재미는 보장 못하겠다.

나의 취향에 맞지 않지만 이책이 주는 장점은 상대방을 바라보는 주인공의 시점을 꼭 눈여겨봤으면 좋겠다.

그럼 이책에 대한 평가는,....



일러스트(그림) ★★★★☆ : 그림 톤이 맘에 든다.

책내용 (내취향기준) ★★★★☆ : 참 특이한 동화다.

나라면 사겠다. ★★★☆☆ : 뭐 빌려 읽을 정도?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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