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잊고 올리지 않았던 내용을 올려본다.
국어시간에 만화로 의견 나타내기 활동을 했었다.
자신의 의견을 다양하게 나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인데
여러 방법중 아이들에게 친숙한 만화를 통해 의견을 나타내는 활동이 되겠다.
만화에 대한 사전 지식, 그리고 그 표현의 유의점, 형식적으로 괜찮은 만화들(광수생각을 예로 들었다.)에 대한 사전 지도가 풍부했던지 생각보다 재미있는 내용이 많이 나왔다.
30명 분의 만화를 콜라쥬로 만들어보니 참으로 훈훈한 생각마저 든다.
내가 스스로 평가하기에 결과물이 괜찮아서인지 이 수업은 만족했다.
만족할만한 수업을 해냈다고 자평은 하지만... 동영상을 찍어 내 수업을 하나하나 분석해보면
기가찰 노릇이 가득할 것이다. 도저히 두려워서 실행을 못해보겠다.
수업 결과물인 작품은 파일철에 꽂아서 아이들이 볼수 있도록 뒤편에 비치했는데
처음에 조금 보더니 이젠 별로 보고싶지 않은가 보다.
학급신문 만들때 잘된 작품을 한번 올려봐야겠다.
아쉬운 점은 디카가 어두운 것을 제대로 잡아내지 못해 너무 답답하다.
내년에 공간이 된다면 스튜디오 플래쉬 널어놓고 사진 찍어 올리고 싶다.
이리 어두컴컴한 사진을 하나하나 보정할 시간이 현재 나에겐 없다.
카메라를 바꾸던가 아니면 좀더 나은 방법을 강구하던가 자료화를 위한 어느정도 투자가 절실한 시점이다.
질서를 지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