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의 성격과 사건의 전개에 주의하며 이야기 읽어보기활동에서

 

세걸이네 집에 이사온 세입자 영지에 대한 성격과 사건의 관계 알아보기 수업이었다.

 

세걸이의 성격과 자존심 센 영지의 성격을 그림으로 나타내어

 

그 관계가 어떻게 될 것인지 계속적으로 주의집중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발표 어시스트를 옆에 써두어서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발표를 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수업을 진행하였다.

 

교사인 내 스스로의 만족도를 생각하면 작년보다는 조금 못한거 같다.

 

작년 수업에서는 정말 재미있게 해서 애들의 반응이 좋았는데

 

이번엔 수업이 발표에 비중이 더 컸던것 같다.

 

그래도 수업에 집중도는 올해가 훨씬 높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인물과의 관계를 나타낼때는 이렇게 분필로 그 인물을 그려주는게

 

재미있게 수업하는 한 방법인거 같다.

 

예전에 교생할때(벌써 10년전이다.) 박용식선생님이 이렇게 수업했었다.

 

그분도 보통분이 아니었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잘 지내시는가 모르겠다.

 

 

 

 

이수업 마치고 생각해보니....

 

그림을 예전보다 좀 못그리는거 같다.

 

하긴 만화 안그리고 지낸지가 꽤 오래 되었다.

 

그림도 그려야지 실력이 줄지 않는데 그림 그릴 여유가 없다.

 

여유없다. 시간없다. 이런 이야기는 정말 변명밖에 되지 않는데

 

조금이라도 그림을 그려야겠다.

 

실력이 주는게 너무 느껴진다.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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