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나온다...
보는 순간 답답해져 오는 저 컴퓨터와 엉켜있는 선들을 보라...
초등교사의 적 컴퓨터와 한판 승부는 이렇게 시작된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컴퓨터에 달려 있는 주변기기를 우선 살펴보면
TV, 실물화상기,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프린터가 있겠다.
그리고 내가 개인적으로 설치한 것으로는
무선마우스, 무선 타블렛, 블루투스 동글, 전압이 딸려 설치한 전원들어가는 USB허브,
이동식하드, USB모니터, 블루투스 키보드 뭐 대충 이정도 되는데 이번엔 무선랜까지 넣게 되었다.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룬 컴퓨터 정리를 결국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맨처음 전원선을 몽땅 뽑아 분류를 한다.
어떤 어댑터가 어디에 들어가는지 어댑터에 적거나 스티커를 붙여두면 매우 유용해 진다.
한번만 해두면 앞으로 별 문제 없으니 그냥 간단하게 매직으로 써둔다.
얼마되지 않은 컴퓨터(6개월)지만 그래도 먼지는 엄청난 양이 들어가 있다.
본체를 들어내어서 그 안에 묵은 먼지를 청소기로 몽땅 빨아내자...
에어캔이 있다면 금상첨화겠다. 먼지를 불어내고 말끔히 청소해야 나중에 팬이 고장나
낭패를 겪는 일을 막을 수 있다.
무선랜을 스카치테이프로 꽁꽁 묶어둔다.
괜히 돌아다녀봐야 나만 손해... 말끔하게 스카치테이프로 동여매고
안테나까지 세우니 녀석 잘생겼는걸...
초등교사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만능접착제인 글루건으로 맨날 엉키게만 만드는 멀티탭을
아예 책상벽쪽으로 붙여버린다.
많은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선 정리에 도움을 준다.
선들중에 묶을 수 있는 선은 모두 묶고 벽에 붙일수 있는 선은 모두 벽에 붙여버린다.
하나씩 하다보면 어느새 다 정리되고 없다.
오우!!!
이젠 쾌적한 컴퓨터 생활을....
다음엔 컴퓨터 프로그램 활용에 대해 한번 올려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