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필은 상당히 세밀한 표현이 가능한 도구이다.
그러나 처음에 너무 막막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첫 접근 자체를 너무 괴로워 하는 경우가 많다.
학생들이 처음 그린 그림을 하나하나 평가하지 말고 뭉뚱그려 평가해주는 편이다.
학생들은 무리 사이에서 자신의 그림이 서로간에 비교 되는 것 보다 그 무리에서 자신의 그림이 조화롭게 섞여 있는 것에 안도하는 편이다.
그림을 그리고 난 다음 세밀하게 표현한 그림을 오려서 코팅한 다음 이 그림이 서로간에 어울리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서로간의 어울림 자체가 주는 효과를 노리면서 아이들은 점점 그림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