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를 쓰는데 있어 아이들이 너무나 간단하게 쓰고 마는 경우가 있다.
그건 쓰기 싫어서가 아니라 대부분 쓰는 방법을 잘 모른다.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알려주면 많은 아이들이 일기에 매료되어 자신의 이야기와 자기 주변의
이야기를 쏟아내기 바쁘다.
이녀석도 자신의 이야기를 제대로 써내는 방법에 대해 잘 모르는 녀석이다.
바쁜 시간이지만 아이를 위해 게임에 대한 설명을 장황하게 써주었다.
녀석이 나의 뜻을 안다면 다음 일기때 게임에 대해 쓸때 나처럼 장황하게 자신의 게임을
자랑할 것이다.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는 방법을 연마하고 그것을 확인하고 수정해가며 커나갈때 아이들에게는
진정 제대로된 교육의 힘이 미친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내가 그랬듯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