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전람회 지도하기 3번째로 



연구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내용과 시간 그리고 스케쥴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보통 주변에 전람회에 나가게 되면 며칠밤을 새웠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된다. 


맞는 말이다. 이만큼 시간이 부족한 대회가 내 경력상 처음인거 같다. 


이게 무슨말인가... 


크게 도표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과학전람회는 다른 대회보다 훨씬 사전 단계가 높다. 


왼쪽이 과학전람회 및 발명대회의 방식이고 옆의 내용이 보통 정보화대회의 방식이다. 


물론 과학전람회가 많은 인원이 오기 때문에 


사전에 지역교육청대회를 통해 몇몇 팀을 골라내야하는 이유는 있을 것이다. 


그래서 정보화 대회가 편하다는 이야기가 여기에서 나온다. 


과학전람회의 문제는 지역교육청 대회가 바로 4월말에 있기 때문에 안그래도 바쁜 3, 4월이 


지옥과 같은 시간 싸움이 된다. 


학생들을 지도하라 새 학년 준비하라 거기다 연구까지 해서 아이들을 가르쳐 대회에 나가라니....


이건 도저히 상상이상의 문제점을 안고 한학기를 시작하는 것이다. 






과학전람회가 또 다른 난관을 가지고 있는데 지역교육청 대회에서 보고서 제출까지 거의 2주가 남지 않는데 


내가 지역교육청 대회에 통과했는지를 알 수가 없다는 점이다. 


지역교육청 대회가 끝나서 바로 알려주면 좋은데 


물론 행정사항이다 보니 결재와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의 일주일의 시간이 지나간다. 


그다음 약간의 연구비와 함께 이 내용을 해결하는 시간이 거의 1주일이 남은 상태에서 


연구의 대부분과 연구보고서(30쪽), 지도 논문(30쪽)이 동시에 5월 초에 나가야 한다는 점이다. 


이때 많은 교사들이 밤을 샜다 엉망이 되었다. 건강을 잃었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도저히 제시간에 해결하기 힘든 과제가 나왔는데 나의 경우는 


더 심한 재촉과 스트레스를(교과서 써본적이 있는가?) 겪어본 적이 있어서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또한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이야기를 좀더 쉽게 풀 수 있는 내용이 많이 나타났으며 


연구에 내용이 관찰을 통해 사진, 동영상으로 나타낼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어 크게 고민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과학전람회를 하면서 힘들어 하고 자신의 생각을 완전히 나타내는데 고생을 많이 한다. 


그러니 시간안배를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시작했으면 한다. 


 


우선 나의 연구부터 이야기 하고자 한다.


실제로 교실 뒤로 보이는 곳에 과학적인 문제가 보이는 상태였고 학생들이 궁금할 만한 내용이라는 판단하에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연구주제에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나이대의 학생들이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제일 중요하다. 


전혀 학생들이 할 수 없는 부분을 학생들이 했다고 하면 심사위원들이 듣지 않는다. 


그래서 연구주제를 학생들과 가장 알맞도록 찾아내는 것이 이 일의 70%를 해결하는 것이다. 


나의 연구는 이 내용이 처음에 너무 쉽게 해결된 듯 하다. 





보고서 첫장 표지로 쓴 사진이다. 


아이들의 궁금증이 쉽게 나타날 수 있도록 배려한 사진으로 교실 앞에 비둘기 똥이 얼마나 많은지


또한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시각적 표현을 사진으로 나타내었다. 


이 사진을 찍기 위해 바깥에 매달려서 이 샷을 찍었다. 다른 선생님이 내가 떨어질까봐 너무 괴로워하셨다.  


옛날 사진을 배운 가락이 있어 이 사진 하나로 이 보고서를 읽는 사람들이 안에 내용을 좀더 알고 싶어 하도록


하는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생각한다.


샷의 중요성은 다음에도 계속 된다.  




일부러 옥상위에 올라가서 쉽게 알 수 있는 사진을 만들었다. 한쪽에만 비둘기 똥이 있는 사진과 함께 


그 부분을 파워포인트로 한쪽 부분이라는 표시를 넣어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작성하였다. 


누가 봐도 한쪽에만 비둘기가 똥을 싸고 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는 좋은 사진이라 하겠다. 


정말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의 내용과 함께 작은 배려 하나씩을 꼭 넣어 시각적인 표현이 되도록


사진을 찍었다. 사진기는 그냥 아이폰6를 사용했는데 드롭박스를 활용해 모든 사진을 데스크탑에서 


확인해서 바로 작성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작은 사진 하나를 찾기위해 뒤적거리지 않도록 하는 방법으로 꼭 드롭박스를 활용하길 바란다. 



첫번째 실험으로 비둘기 똥을 모아 그 비둘기의 똥이 산성 성분인지를 확인하는 실험이었다. 


2번째 사진이 매우 중요한데 5학년 교과서에 용액에 대한 내용 중에 색과 투명도를 확인하는 실험 장면이 있다. 



<캡쳐 아이스크림 5학년 과학 부분>


색깔을 확인해보는 2007개정 교과서의 사진과 비슷한 형태로 찍었다. 





이런 형태의 실험 결과가 나왔으며 그 내용을 꼭 비닐로 된 팩에 넣어 전람회를 준비하였다. 


꼭 실험 후 나온 여러가지 내용은 비닐팩과 같은 것에 넣어 훗날을 준비해두어야 한다. 


이렇게 첫번째 실험이 끝나고 다른 실험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이제부터 돈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Posted by 쿨쿨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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